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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회장이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 물류협업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배송이 늦었다고 반품하는 고객들이 있습니다. 로켓배송으로 중소기업 제품을 배송하면 반품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쿠팡과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제품 물류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해 뭉쳤다.

중소기업중앙회 중재로 양사는 홈앤쇼핑에 입점한 일부 제품에 로켓배송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입점 중소기업은 쿠팡에 높은 수온라인바다이야기게임
수료를 내지 않고도 익일배송으로 빠르게 물건을 전달할 수 있게 된다.
중기중앙회는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쿠팡, 홈앤쇼핑과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 물류협업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은 중기중앙회, 쿠팡, 홈앤쇼핑이 추진하는 '홈앤쇼핑 입점 중소기업 로켓배송 물류망 지원사업'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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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사업은 홈앤쇼핑에서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에 쿠팡의 로켓배송 물류망을 이용한 빠른 배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사 선정은 홈앤쇼핑에 맡기로 했다. 홈앤쇼핑은 내부적으로 자사 입점 우수 중소기업 제품 중 빠른 배송이 필요한 분야(건강, 뷰티, 식품)를 선정하고 이 분야에서 5개 회사를 뽑았다. 이달부터 시범사업을 진야마토게임다운
행한다.



박대준 쿠팡 대표가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 물류협업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5개 사로 시범운영…"배송 기간 절반 단축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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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5개 회사의 제품은 홈앤쇼핑 플랫폼에서 주문받고 쿠팡이 배송하게 된다.
고객이 △홈앤쇼핑 앱 등으로 주문을 하면 △물류센터에서 고객에게 상품발송을 준비하고 △상품을 차량에 적재해 쿠팡 터미널로 이동한다. 그렇게 터미널에 도착한 상품은 쿠팡 물류센터에서 지역별로 분류해 고객에게 배송하는 식이다.
참여사들은 유망주식추천
배송 기간이 기존의 절반으로 단축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기존 홈앤쇼핑 배송은 주문 후 2~3일, 로켓배송은 익일에서 하루 정도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쿠팡의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배송 경쟁력을 확보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쿠팡은 물류시스템을 통한 대·중·소 기업 간 상생협력 모범 사례를 구축하고 홈앤쇼핑은 입점 중소기업의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자사 고객 만족도를 제고하게 된다.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가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판로지원 확대 물류협업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제공)


내년 본사업 실시…김기문 회장 "매출 10% 증가 기대"
내년부터는 참여 중소기업과 대상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연말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분석한다. 성과는 매출, 물류효율, 입점 중소기업 의견 등을 정량·정성적으로 종합해 파악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추후 중기중앙회와 홈앤쇼핑이 함께 운영하는 일사천리(중소기업 판로지원 프로그램) 사업에 참여하는 중소상공인 300여개 사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 중소기업 매출이 1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홈앤쇼핑이 발굴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쿠팡 로켓배송으로 당일 배송을 하게 되면 소비자 수요가 많아지고 구매 후에 배송이 늦어져서 반품하는 경우도 줄어들어 반품률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홈앤쇼핑은 사업을 점차 확대해 전체 배송물량(3000만 개)의 절반가량을 로켓배송 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했다.
문재수 홈앤쇼핑 대표는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하게 될 것이고 아직 혜택 규모를 정해놓지는 않았지만 연간 배송물량의 절반 정도, 1500만 개 정도는 (지원)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전했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물류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 제품이 판매되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물류 협업 이외에도 더 많은 상생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겠다"고 했다.
minju@news1.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