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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금색의 그럼 별 변해서가[앵커]
의정갈등은 끝났지만, 의료개혁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특정 인기 과목으로의 쏠림은 여전하다 못해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연일 의료개혁 의지를 드러내고 있지만, 아직까진 뚜렷한 대안을 내놓진 못하고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산부인과 원정'.
곪을 대로 곪은 의료 공백 속에 지난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로 전공의들까지 현장을 떠나면서 의료 대란은 현실화했습니다.
최근 정부가 증원 계획을 철회하고 전공의들이 돌아오자, 의정 갈등은 공식적으로 끝났지만, 돌이켜보면 상황이 나아진 건주식도사
없습니다.
서울 서초구의 기대수명은 90세가 넘는데, 경북 영덕군은 77세 수준입니다.
장기이식수술의 70%는 수도권에서 이뤄졌습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 격차가 오히려 심화되는 동안, 돌아온 전공의들은 인기과에만 쏠렸습니다.
피부과·안과·성형외과의 복귀율은 90% 안팎이지만, 곡물관련주
산부인과는 48.2%, 응급의학과는 42.1%, 외과는 36.8%에 그칩니다.
의료 대란 동안 의료 공백을 막아온 직군들의 고통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김숙자 / 정신간호사회 회장(21일)> "그 사람(선임 간호사)이 태움(괴롭히며 가르치는 방식)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지는 않았는지까지 봐야 하는 것이라…"
현대건설전망
정부는 의료개혁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연일 강조합니다.
<이재명 / 대통령(21일)>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하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겠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역의사제, 공공의료사관학교를 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테마
두 달 넘도록 의사들의 반발을 어떻게 누그러트릴지, 또 구체적으로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시행할 건지 로드맵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필수의료 과목일수록 상대적으로 수익은 적은데 위험은 큰 의료 체계, 지방의 인구 감소로 인한 의료 인프라 위축 등 숙제들은 한가득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우리산업 주식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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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