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생체인식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유니버스에이아이(이하 유니버스AI)가 내년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추의민 유니버스AI 대표는 지난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참여해 “최근 인도 현지 은행, 현지 결제시스템사와 비대면 안면인식 결제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200억원 정도다.
추 대표는 “이르면 올해 말 단말기와 함께 인도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인구 규모가 매우 큰 인도는 은행 한 곳에 4억~6억명의 사용자가 가입돼 있어 성장성이 크다고 본다” 오리지널바다이야기 고 했다.



2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코리아핀테크위크2025'의 (주)유니버스에이아이 부스 앞. /황채영 기자


유니버스AI는 이미 핀테크 금융 앱 ‘토스’와도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다.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유니버스AI가 내세우는 차별화된 기술은 ‘1대N 매칭’ 기술이다. 많은 인파 속에서 특정인을 정확히 식별할 수 있는 기술인데, 정확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유니버스AI는 자사의 라이브니스 기술(얼굴 식별)이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성능평가에서 99.85%의 인식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안면 인식기술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1대1 매칭)이 단순히 ‘본인 여부’ 확인에 그쳤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추 대표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지갑, 카드, 스마트폰 없이 얼굴만으로 바로 결제할 수 있다”며 “스마트폰을 켜 지문을 누르거나 결제 QR을 찍기 위해 카메라를 켜는 과정을 생략하면 결제 속도가 훨씬 단축된다”고 말했다.
릴게임갓 AI얼굴인식 기술을 결제시스템에만 적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영상분석(VCA), KYC(고객 신원 확인) 등 보안이 필요한 공공기관, 회사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니버스AI는 CCTV에 AI를 접목한 VCA기술을 경찰청 과학수사계와 교도소 등에 제공해 변사자 신원확인과 범죄자 추적을 돕고 있다.
유니버스AI는 이번 행사에서 바다신게임 비대면 결제 시스템인 ‘UNIVS PAY’를 핵심 기술로 선보였다. 얼굴 인식 기반의 비접촉 서비스로, 진짜 사람인지 확인하는 라이브니스(Liveness) 기술과 위조 공격을 막는 안티 스푸핑(Anti-Spoofing) 기술을 적용해 위·변조나 도용을 방지한다.
유니버스AI는 향후 결제사업자 진출도 목표로 하고 있다. 추 대표는 “현재 베트남, 일본, 두바이에서 기업간거래(B2B) 계약을 준비 중”이라며 “해외 이용자가 한국에 방문했을 때 제로페이·서울페이 등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유니버스AI는 내년 인도 사업을 통해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니버스AI는 지난해 매출액은 7억원 수준이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기자 admin@slotnara.in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