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이 지난해 영업수익(417억원) 절반에 가까운 200억원을 들여 신사옥을 짓겠다고 밝히며 논란이다. 비용이 과도할뿐더러, 재단의 재무건전성 관리 측면에서도 옳지 않다는 비판이 도의회에서 나왔다.

국민의힘 박해영(창원3) 도의원은 26일 제428회 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재단은 구 KB국민은행 창원중앙동지점 부지를 신사옥으로 확정하고, 매입비 113억5800만원에 리모델링·증축비 76억~104억원까지, 총 190억~218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정책금융기관이 현금성 자산을 부동산처럼 유동성이 떨어지 릴게임모바일 는 자산에 묶어두는 결정을 납득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26일 오후 제428회 도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해영 도의원이 도정질의 하고 있다./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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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성산구 중앙대로 51 부지에 지하 바다이야기게임방법 1층·지상 5층, 연면적 3755.5㎡ 규모로 사옥을 마련한다. 분산된 본점, 업무 통합 효율성을 제고하고 실물자산 확보로 재정안전성과 수익성을 제고,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소상공인 종합지원 복합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목적이다.
박 의원은 “재단이 2024년도 결산에서 보고한 연간 영업수익 417억원의 절반에 가까운 돈이 신사옥을 짓는 데 야마토게임다운로드 투입된다. 참고로 지하 1층·지상 8층, 연면적 2만9000㎡ 규모의 옛 진주의료원 리모델링에 79억원이 들었던 점을 고려하면, 재단 신사옥 매입·리모델링 총비용이 190억~218억원에 이르는 건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재단의 대위변제율은 4.99%, 운용배수도 6.51배 수준으로, 겉으로는 안정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보증수요 손오공릴게임 증가와 경기 둔화가 맞물리면 재단의 보증여력은 빠르게 약화될 수 있다. 지금은 무엇보다 리스크 관리, 유동성 확보, 즉 재단의 재무건전성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조현준 도 경제통상국장은 “현재 재단은 3곳에 나눠져 있어 통합 필요성이 있다. 또 임대해서 사용하다 보니 임대료로 연간 2억7000만원이 지출됐다. 지출 줄이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 통합 청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도는 소상공인 컨설팅 등 비금융적 지원까지 효율적으로 수행할 공간 필요성을 피력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기자 admin@slotnara.in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