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났다면만약 당신이 부자가 될 운명을 타고 났다면, 언제쯤 부자가 되는 게 좋을까. 어차피 될 거라면 이왕이면 조금이라도 빨리 돼서 젊어서부터 오래도록 풍족하게 누릴 거 다 누리면서 사는 게 좋지 않을까. 아마 보통의 사람들은 십중팔구 그렇게 대답할 것이다.
김승호 짐킴홀딩스 회장의 대답은 다르다.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은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이다. 30, 40대도 너무 이르고 50대 정도라면 부자가 되기에 적당한 나이다." 아니 아무리 돈 많아 봐야 뭐하나. 몸이 예전 같지 않은, 있는 돈 가지고 신나게 놀아볼래도 숨차고 힘들어서 못 놀 것 같은 50대가 되어서야 부자가 되라니. 그 모바일야마토 게 무슨 말일까.
김 회장은 1987년 대학을 중퇴한 뒤 미국으로 건너갔다. 온갖 사업을 다 시도해봤으나 실패의 연속이었다. 투자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사람에게 여러 번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다 2005년 도시락 전문 체인 스노우폭스 그룹으로 성공했다. 2023년 주요 사업체를 정리한 뒤 지금은 투자자로 변신했다. 회사를 정리해서 모 온라인골드몽 아둔 투자금만 8,000억 원대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김 회장은 2020년 '돈의 속성'이란 책을 내놓았다. 부를 쌓는다는 게 어떤 것인지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이 책은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출간 이후 지금까지 오프라인 책 형태로는 80만 부 넘게, 오디오 북이나 전자책 등 다른 형태의 책까지 합치면 모두 110만 부 넘게 판매됐다 바다이야기2 . 출간 이후 5년 넘게 줄곧 베스트셀러 상위권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고 오랫동안 머물러야 가능한, 최장기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다.
'돈의 속성' 김승호 회장이 진행한 북콘서트 현장. 스노우폭스 출판사 제공
이런 장 바다신릴게임 기 흥행은 독자들의 입소문 덕이었다는 게 출판사 분석이다. 스노우폭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을 접한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평가는 '내 인생이 바뀌었다', '돈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이었고 그 때문에 '나만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내가 아끼는, 친한 사람에게 보여주고 권할 만한 책'이라는 평가가 크게 번져나갔다"면서 "이 책의 장기흥행 쿨사이다릴게임 에는 그런 입소문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책은 어떤 점에서 그렇게 권할만한 책이었을까. 김 회장이 '돈의 속성'에서 제시한 부자관, 투자관 등을 10가지 테마로 정리해봤다.
1. 돈 얘기를 터부시하지 마라.
돈 얘기, 부자 얘기라면 모두가 속물적이라고 손사래를 친다. 하지만 속물적이고 세속적이란 이유로 돈 문제를 멀리 하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다음 세대까지 평생 고생스럽게 일해야만 한다. 돈은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하거나 도울 수 있도록 하고 남에게 신세 지지 않고 살게 해준다. 그런 돈 얘기를 왜 쉬쉬 해야 하나. 오히려 터놓고 해야 한다.
2. 누가 부자인가. 만족할 줄 아는 자가 부자다.
은행, 증권사에선 흔히 '금융자산 기준 10억 원 이상 보유'를 부자의 기준으로 쓴다. 이 정도면 일정 수준 이상의 부동산도 보유하고 있다고 봐서다. 김 회장의 기준은 조금 다르다.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부자다. 시골에 살면서 자기 집 있고 일정 정도 비근로소득도 있어서 마음에도 없는 일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면, 그리고 그 삶에 만족한다면 부자다. 그 이상의 더 큰 부자가 되고 싶다? 그건 시대와 운이 따라야 한다. 과한 욕심은 금물이다.
KB금융지주가 내놓는'한국 부자 보고서'. 금융자산 10억 원 이상 보유자를 부자의 기준으로 삼았을 때 올해 그에 해당하는 사람은 모두 47만 6000명이다. 뉴스1
3. 부는 그저 '수단'일 뿐임을 받아들이자.
그렇다고 돈이 전부란 얘기는 절대 아니다. 열심히 일한다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부자가 된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부 그 자체는 삶의 '목적'이 아닌 '도구'일 뿐이다. 다른 걸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뿐이다. 돈이 도와주는, 잘 해야 할 '그 일'이 어쩌면 인생에서 훨씬 더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일 수 있다.
4. 대기업은 '꿈의 직장'이 아니라 '꿈을 빼앗는' 직장이다.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모두 대기업에 가서 자기 몸을 갈아넣으며 일한다. 하지만 조직은 '능력'보다 '충성심'을 높게 친다. 능력대로 가지 않는다. 능력은 다른 곳에서 발휘해야 한다. 동시에 그렇게 충성해봐야 기업의 별이라는 임원이 될 확률은 0.7%에 불과하다. 설사 임원이 됐다 해도 50대 초중반이 넘어가면 언제 잘릴 지 몰라 퇴직에 아이들 교육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대기업은 '꿈의 직장'이 아니다. '꿈을 빼앗는 직장'이다.
화제를 모았던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한 장면. 대기업에 다니는 중산층이란 무엇인가, 되돌아보게 한다. JTBC 제공
5. 창업하라. 안된다면 다른 기업가와 동업하라. 그게 투자다.
그렇기에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진짜 내 능력을 발휘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창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모두가 기업가가 될 수는 없다. 창업하는 게 너무나 어렵고 두렵다면 다른 방법도 있다. 나보다 먼저 창업해서 훨씬 더 뛰어나게 잘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어떤 기업에 투자한다는 건 주식 거래를 통해 차익을 남기는 게 아니다. 투자한 내가 차마 창업할 수 없었던 좋은 기업을 공동소유하는 것이자 그 기업의 경영에 참여하는 행위다.
6. 주식은 파는 게 아니다.
남이 만든 좋은 기업에 올라타는 게 투자이기 때문에 주식은 파는 게 아니다. 사서 모으는 것이다. 최소 5년, 10년 정도는 꾸준히 사서 모으는 게 투자다. 차익 좀 났다고 금세 사고 팔고 하는 건 투자자(Investor)가 아니라 트레이더(Trader)다. 이런 저런 뉴스에 혹해서 '정부가 코스피 5,000 말하는 바람에 불장에 뛰어들었다가 망했다'라고, '영끌했다가 망했다'라고 신문에 나는 사람은 가련한 피해자가 아니다. 투자자는 물론 투기꾼조차 되지 못한, 그저 증권사에 거래 수수료 수입이나 올려주는 사람이다.
김승호 회장. 스노우폭스 출판사 제공
7. 삼성전자가 은마아파트보다 투자 수익률이 10배 더 좋았다.
1975년 6월 12일 삼성전자의 상장 직후 주가는 56원이었다. 당시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분양가는 2,400만 원 수준.
※ 이 기사는 한국일보의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은 한국일보닷컴에서 로그인 후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 넣으세요.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2517260002419
나는 투자자인가? 자가진단 체크 리스트
다들 투자를 너무 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투자자가 된다는 건 쉽지 않다.
아래 항목을 스스로 체크해보라.
1. 투자와 트레이딩을 구분하는가
2. 매수와 매도에 기준이 있는가
3. 있어 보이고 싶은가
4. 5년간 안 써도 되는 돈이 있는가
5. 수입이 일정한가
6. 승부욕이 강한가
7. 대중과 함께 사는가
8. 빨리 돈을 벌어야 하는가
9. 복리를 이해하는가
10. 이번달 신용카드 대금 못 갚았나
11. 귀가 얇은 편인가
** 다섯 개 이하여야지 진짜 투자자가 될 수 있다.
■ 회차순으로 읽어보세요
① 아랫사람 욕하고 괴롭히는 '5%의 직장 내 빌런'에게 제대로 화내는 방법은?(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1110310005596)
② “로또 당첨보다 떡볶이 먹으며 수다 떨 때 행복”…인간 심리의 비밀(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1214240005843)
③ “생떼 쓰는 아이 어쩌나”…능숙한 훈육을 위한 뇌과학의 비밀(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2409200004494)
④ "고스톱 쳐봐야 효과 없다"...치매 예방 위해 헐떡이며 달려야 하는 이유(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2009580000637)
⑤ '800만불의 사나이'가 된 고졸 경비원 할아버지 ... 그의 투자 비결은?(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2109100005090)
⑥ "약·영양제 5종 이상 먹는 게 훨씬 더 위험해요"...'저속노화' 대가가 경고하는 이유(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92209460004587)
⑦ "우리 아이 문해력 업그레이드엔 '성·적·화' 를 기억하세요"(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92909220005021)
⑧ '츤데레' 쇼펜하우어가 장원영에게 속삭여준 '행복'의 비밀은?(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0107510002057)
⑨ 게으른 투자로 3억→15억 불린 비결...퇴직 후 '월 400 수입' 보장해준 미국 ETF 투자(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82916170005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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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성 선임기자 amorfati@hankookilbo.co
김승호 짐킴홀딩스 회장의 대답은 다르다.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은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이다. 30, 40대도 너무 이르고 50대 정도라면 부자가 되기에 적당한 나이다." 아니 아무리 돈 많아 봐야 뭐하나. 몸이 예전 같지 않은, 있는 돈 가지고 신나게 놀아볼래도 숨차고 힘들어서 못 놀 것 같은 50대가 되어서야 부자가 되라니. 그 모바일야마토 게 무슨 말일까.
김 회장은 1987년 대학을 중퇴한 뒤 미국으로 건너갔다. 온갖 사업을 다 시도해봤으나 실패의 연속이었다. 투자도 마찬가지였다. 같은 사람에게 여러 번 사기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다 2005년 도시락 전문 체인 스노우폭스 그룹으로 성공했다. 2023년 주요 사업체를 정리한 뒤 지금은 투자자로 변신했다. 회사를 정리해서 모 온라인골드몽 아둔 투자금만 8,000억 원대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김 회장은 2020년 '돈의 속성'이란 책을 내놓았다. 부를 쌓는다는 게 어떤 것인지 설명하기 위해서였다. 이 책은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출간 이후 지금까지 오프라인 책 형태로는 80만 부 넘게, 오디오 북이나 전자책 등 다른 형태의 책까지 합치면 모두 110만 부 넘게 판매됐다 바다이야기2 . 출간 이후 5년 넘게 줄곧 베스트셀러 상위권 리스트에서 빠지지 않고 오랫동안 머물러야 가능한, 최장기 베스트셀러 가운데 하나다.
'돈의 속성' 김승호 회장이 진행한 북콘서트 현장. 스노우폭스 출판사 제공
이런 장 바다신릴게임 기 흥행은 독자들의 입소문 덕이었다는 게 출판사 분석이다. 스노우폭스 출판사 관계자는 "이 책을 접한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많은 평가는 '내 인생이 바뀌었다', '돈을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이었고 그 때문에 '나만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내가 아끼는, 친한 사람에게 보여주고 권할 만한 책'이라는 평가가 크게 번져나갔다"면서 "이 책의 장기흥행 쿨사이다릴게임 에는 그런 입소문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책은 어떤 점에서 그렇게 권할만한 책이었을까. 김 회장이 '돈의 속성'에서 제시한 부자관, 투자관 등을 10가지 테마로 정리해봤다.
1. 돈 얘기를 터부시하지 마라.
돈 얘기, 부자 얘기라면 모두가 속물적이라고 손사래를 친다. 하지만 속물적이고 세속적이란 이유로 돈 문제를 멀리 하면 나와 내 가족, 그리고 다음 세대까지 평생 고생스럽게 일해야만 한다. 돈은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보호하거나 도울 수 있도록 하고 남에게 신세 지지 않고 살게 해준다. 그런 돈 얘기를 왜 쉬쉬 해야 하나. 오히려 터놓고 해야 한다.
2. 누가 부자인가. 만족할 줄 아는 자가 부자다.
은행, 증권사에선 흔히 '금융자산 기준 10억 원 이상 보유'를 부자의 기준으로 쓴다. 이 정도면 일정 수준 이상의 부동산도 보유하고 있다고 봐서다. 김 회장의 기준은 조금 다르다.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 부자다. 시골에 살면서 자기 집 있고 일정 정도 비근로소득도 있어서 마음에도 없는 일을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다면, 그리고 그 삶에 만족한다면 부자다. 그 이상의 더 큰 부자가 되고 싶다? 그건 시대와 운이 따라야 한다. 과한 욕심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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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는 그저 '수단'일 뿐임을 받아들이자.
그렇다고 돈이 전부란 얘기는 절대 아니다. 열심히 일한다고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다. 돈을 많이 번다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다. 부자가 된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부 그 자체는 삶의 '목적'이 아닌 '도구'일 뿐이다. 다른 걸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뿐이다. 돈이 도와주는, 잘 해야 할 '그 일'이 어쩌면 인생에서 훨씬 더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일 수 있다.
4. 대기업은 '꿈의 직장'이 아니라 '꿈을 빼앗는' 직장이다.
똑똑하다는 사람들이 모두 대기업에 가서 자기 몸을 갈아넣으며 일한다. 하지만 조직은 '능력'보다 '충성심'을 높게 친다. 능력대로 가지 않는다. 능력은 다른 곳에서 발휘해야 한다. 동시에 그렇게 충성해봐야 기업의 별이라는 임원이 될 확률은 0.7%에 불과하다. 설사 임원이 됐다 해도 50대 초중반이 넘어가면 언제 잘릴 지 몰라 퇴직에 아이들 교육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대기업은 '꿈의 직장'이 아니다. '꿈을 빼앗는 직장'이다.
화제를 모았던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의 한 장면. 대기업에 다니는 중산층이란 무엇인가, 되돌아보게 한다. JTBC 제공
5. 창업하라. 안된다면 다른 기업가와 동업하라. 그게 투자다.
그렇기에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진짜 내 능력을 발휘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창업을 해야 한다. 하지만 모두가 기업가가 될 수는 없다. 창업하는 게 너무나 어렵고 두렵다면 다른 방법도 있다. 나보다 먼저 창업해서 훨씬 더 뛰어나게 잘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어떤 기업에 투자한다는 건 주식 거래를 통해 차익을 남기는 게 아니다. 투자한 내가 차마 창업할 수 없었던 좋은 기업을 공동소유하는 것이자 그 기업의 경영에 참여하는 행위다.
6. 주식은 파는 게 아니다.
남이 만든 좋은 기업에 올라타는 게 투자이기 때문에 주식은 파는 게 아니다. 사서 모으는 것이다. 최소 5년, 10년 정도는 꾸준히 사서 모으는 게 투자다. 차익 좀 났다고 금세 사고 팔고 하는 건 투자자(Investor)가 아니라 트레이더(Trader)다. 이런 저런 뉴스에 혹해서 '정부가 코스피 5,000 말하는 바람에 불장에 뛰어들었다가 망했다'라고, '영끌했다가 망했다'라고 신문에 나는 사람은 가련한 피해자가 아니다. 투자자는 물론 투기꾼조차 되지 못한, 그저 증권사에 거래 수수료 수입이나 올려주는 사람이다.
김승호 회장. 스노우폭스 출판사 제공
7. 삼성전자가 은마아파트보다 투자 수익률이 10배 더 좋았다.
1975년 6월 12일 삼성전자의 상장 직후 주가는 56원이었다. 당시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분양가는 2,400만 원 수준.
※ 이 기사는 한국일보의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더 자세한 기사 내용은 한국일보닷컴에서 로그인 후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를 복사해 주소창에 붙여 넣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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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투자를 너무 쉽게 생각한다.
하지만 진짜 투자자가 된다는 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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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투자와 트레이딩을 구분하는가
2. 매수와 매도에 기준이 있는가
3. 있어 보이고 싶은가
4. 5년간 안 써도 되는 돈이 있는가
5. 수입이 일정한가
6. 승부욕이 강한가
7. 대중과 함께 사는가
8. 빨리 돈을 벌어야 하는가
9. 복리를 이해하는가
10. 이번달 신용카드 대금 못 갚았나
11. 귀가 얇은 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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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차순으로 읽어보세요
① 아랫사람 욕하고 괴롭히는 '5%의 직장 내 빌런'에게 제대로 화내는 방법은?(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21110310005596)
② “로또 당첨보다 떡볶이 먹으며 수다 떨 때 행복”…인간 심리의 비밀(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11214240005843)
③ “생떼 쓰는 아이 어쩌나”…능숙한 훈육을 위한 뇌과학의 비밀(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2409200004494)
④ "고스톱 쳐봐야 효과 없다"...치매 예방 위해 헐떡이며 달려야 하는 이유(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2009580000637)
⑤ '800만불의 사나이'가 된 고졸 경비원 할아버지 ... 그의 투자 비결은?(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10210910000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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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성 선임기자 amorfati@hankookilb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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