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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놓는다고 벌써 거 커버 어떻게 센터에서 온실지구[앵커]
북한에는 최고 지도자와 그 일가를 보좌하는 '서기실'이란 조직이 있습니다.
이곳을 총괄해 온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지난해 말 사망했습니다.
김창선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외교 현장에서 의전을 총괄하며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로 불렸습니다.
현송월을 비롯해 뒤를 이을 인물이 거론되곤 있지만 그의 부재로 북한의 보좌 시스템 변화는 불가피해 보입니다.
의전 베테랑의 빈자리가 향후 북한의 외교 행보에 어떤 변수가 될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가장 낮은 자 체리마스터pc용다운로드 세로 북한의 최고 존엄을 보필하고, 늘 한발 물러서 있지만 행사 하나하나, 동선 하나까지 전반을 관장하는 인물.
아무나 갈 수 없는 공간, 아무나 맡을 수 없는 역할까지 허락된 한 사람.
북한의 영원한 '집사',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입니다.
지난달 26일, 김창선의 부고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골드몽릴게임 북한 매체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화환을 보냈다고 보도하며 그에 대한 각별한 예우를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2025년 12월 26일 : "김창선 동지는 언제나 견실하고 성실한 한 모습으로 우리 당의 권위를 옹호 보위하고 국가의 대외적 위상을 떨치는데 특출한 기여를 했습니다."]
1944년 함경북도 명천 출신 바다이야기게임장 으로 알려진 김창선은 북한의 정상 의전을 총괄해 온 인물로 국내외 언론에도 비교적 잘 알려져 있습니다.
김창선의 죽음이 주목받는 건 김정일 집권 시절부터 최고 지도자와 그 가족을 관리하는 서기실의 핵심 실무자였기 때문입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는 서기실장을 맡으며 그 위상이 더욱 높아졌는데요.
그가 '김 바다이야기릴게임2 씨 일가의 집사'로 불려 온 이유입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부소장 : "흔히 우리나라 대통령실 부속실에 많이 비유됩니다. 대통령 부속실보다는 훨씬 더 큰 인원과 권한을 갖고 있죠. 김정은의 의복이라든가 음식, 주거와 관련된 그리고 또 김정은의 가족, 이복형제들도 있죠. 로열패밀리 전체를 관리하는, 일상생활과 관련된 모든 편의를 제공하는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그런 조직이 서기실이에요."]
[태영호/원코리아 대표/전 북한 외교관 : "김정은은 솔직히 말해서 아기 때부터 김창선이 거의 안아 키우다시피 했기 때문에 자기 아버지뻘 되는 사람인 거죠. 김정은이 아이 때 스위스에 가서 자랐고, 김정은의 생모 고용희가 자식들이 다 스위스에서 있으니 계속 스위스에 갔을 거 아닙니까. 그러면 이걸 누가 데리고 가느냐, 김창선이 다 데리고 가고 또 데리고 오고 이 모든 업무를 김창선이 한 거죠."]
북한 서기실의 존재와 김창선의 역할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계기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입니다.
당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일원으로 방한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현장에선 늘 김여정이 나타나기 전 주위를 살피며 길을 여는 김창선의 모습이 반복적으로 포착됐습니다.
대외적 국가수반인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우리 측 장관을 따라 움직일 때도 김여정은 김창선을 앞세운 뒤 움직였고, 청와대 방명록 작성부터 만찬장까지 그의 시선은 오직 김여정에게만 향했습니다.
마흔네 살이나 어린 김여정의 코트를 직접 받아 드는 모습은 당시 큰 화제가 됐는데요.
서기실이라는 조직이 3대째 북한을 통치하며 로열패밀리 백두혈통으로 불리는 '김씨 일가'를 얼마나 철저히 보좌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었습니다.
베일에 싸인 '김씨 일가'의 사적인 일정까지 보좌하는 것 역시 북한 서기실의 역할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15년, 김정은 위원장의 형 김정철이 영국 런던에서 포착됐을 때가 대표적입니다.
당시 그는 세계적 뮤지션 에릭 클랩튼의 공연장을 찾았는데요.
숙소 예약부터 공연 티켓 확보까지 모든 뒷바라지가 서기실의 지시 아래 이뤄졌습니다.
[태영호/원코리아 대표/전 북한 외교관 : " 제가 2015년에 영국에 있을 때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이 에릭 클랩턴 공연 보러 오지 않았습니까 영국에. (김정철이) 왔으면 그 수행 성원들이 다 누구냐 3층 서기실 직원들입니다."]
나아가 서기실은 북한 최고지도자의 대외 활동을 떠받치는 핵심 조직으로 꼽힙니다.
특히 김창선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진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북중, 북러 정상회담 전반에서 사전 일정 조율과 동선 점검 등 의전을 총괄했습니다.
[김창선/북한 국무위 부장 : "어떻게 하려고? (여기서 찍다가.)"]
그런 그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건 지난해 4월. 중국 당정 대표단이 방북했을 당시 김 위원장을 수행하던 모습이었습니다.
이후 약 1년 8개월 동안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췄고 지난달 부고 소식이 전해진 겁니다.
노련한 실무 전문가였던 김창선의 사망으로 북한 최고지도부의 보좌 체계에도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현재 대외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인물은 현송월입니다.
[현송월/2018년 삼지연관현악단 서울공연 :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 현송월입니다."]
우리에겐 삼지연 관현악단장으로도 익숙한 그녀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승진한 뒤 김 위원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왔는데요.
특히 과거 두 차례의 북미 회담을 거쳐 북중, 북러 정상회담 등 주요 외교 현장에서 의전 업무를 담당하며 최측근 수행원으로서 입지를 굳혔습니다.
최근에는 김 위원장의 딸 주애를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김창선의 역할을 이어받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부소장 : "현송월이 맡아서 하겠죠. 김정은의 일정을 초기에 김여정이 전적으로 관리했다면 현재는 상당 부분 현송월에게 넘어가 있죠. 그리고 김여정이 대남 정책, 대미 정책에도 관여하고 있고 활동 공간이 넓어졌기 때문에 의전과 관련된 부분들은 현송월이나 최선희 이런 사람들에게 많이 넘어갔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대외적 인지도보다는 서기실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실무 전문가가 총괄을 맡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대표적인 인물이 파리 주재 북한무역대표부 출신 백순행입니다.
백순행은 지난 2015년 김정철의 런던 방문을 밀착 보좌하는 등 일찌감치 김씨 일가의 수행을 전담해 왔습니다.
김정은 집권 초기 데니스 로드맨의 방북 때도 막후 역할을 수행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영호/원코리아 대표/전 북한 외교관 : "(서기실에서) 대단히 오랫동안 일했고 백순행은 젊었을 때부터 김정은의 생모를 데리고 프랑스에 가서 치료도 받고 스위스에도 같이 다니고. 김정은의 집안과 제일 가깝게 접근한 것이 백순행입니다."]
서기실은 북한 내부 간부들조차 실체를 잘 모를 정도로 베일에 싸인 조직입니다.
구성원들의 정보가 극히 제한적인 만큼 예정된 9차 노동당 대회에서도 서기실의 조직 개편이나 인선이 발표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데요.
수십 년간 전문적으로 의전과 집사 역할을 도맡아온 김창선의 부재가 향후 김 씨 일가의 보좌와 나아가 북한의 대외 외교 행보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태영호/원코리아 대표/전 북한 외교관 : "김여정이 총괄하는 것 같아 보이지만 그 뒤에서는 항상 김창선이 마지막까지 다 보고 눈짓으로 오케이 하면 김여정이 움직이는 거예요. 수십 년 동안 쌓아 올린 비결이거든요. 그 정도의 수십 년 동안의 의전을 하려면 순간에 해결되긴 힘들고 전문적인 의전 외교에 대한 전문 지식이 있어야죠."]
때로는 그림자처럼 때로는 철저한 설계자로 북한의 최고 지도자를 최측근에서 보좌하며 실질적인 의전 사령탑 역할을 해온 김창선.
'제2의 김창선'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새로운 문고리 권력의 향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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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는 최고 지도자와 그 일가를 보좌하는 '서기실'이란 조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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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선은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외교 현장에서 의전을 총괄하며 김정은 위원장의 '집사'로 불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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