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는 이번 대회를 위해 왕준호(서울삼성병원 정형외과 교수)와 조윤상(강서 바른세상의원)을 주치의로 위촉했고 다양한 경험을 한 트레이너들을 파견했다. 이번에 파견된 트레이너들은 한국 남자 축구 사상 첫 FIFA 주관대회 준우승을 달성한 U-20 대표팀에서 활동했던 트레이너가 포함됐다. 또 KFA와 K리그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아 경력면에서는 크게 부족하지 않다.
K리그에서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한 트레이너는 "KFA에서 파견된 트레이너들도 쉴새 없이 활동했다. 다만 팀이기 때문에 한 선수에게만 모든 것을 쏟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안 씨의 능력은 의심할 이유가 없지만 안타까운 상황인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익명을 요구한 축구계 관계자는 "현재 대표팀 트레이너와 안 씨가 앙숙관계다. 따라서 이번에도 그 문제가 불거진 것 같다"며 "또 선수 부상에 대해 주치의들과 의견이 달랐던 것도 문제"라고 설명했다.
안 씨가 먼저 문제제기를 했지만 더이상 추가 발언은 나오지 않고 있다. KFA의 문제점에 대해 정확하게 언급하는 것이 현재 논란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KFA는 문제로 언급된 트레이닝 파트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안 씨도 더이상 의혹이 커지기 전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 10bird@osen.co.kr
http://n.news.naver.com/sports/qatar2022/article/109/0004755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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