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024년 무형유산축전 기획공연 '당산파티'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올해 무형유산축전에서는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결합한 행사가 펼쳐진다.
2023년부터 시작된 무형유산 축전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다양한 무형유산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무형유산 종합 축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3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2025년 무형유산축전, '화락연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축전은 전통과 현대, 스승과 제자, 세대와 세30대재테크
대, 그리고 지역과 세계가 어우러지는 장으로 기획됐다.
유산원 관계자는 이번 축전에 대해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무형유산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제시한다"고 소개했다.
공연은 '흥'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23일 개막공연 '무형유산의 시작'에서는 김덕수 알라딘릴게임
명인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명인오마주' 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에서 해 탄생 100주년을 맞는 국가무형유산 남도들노래의 고(故) 조공례 보유자가 인공지능(AI)으로 복원돼 제자들과 한 무대에서 오른다.
이어 판소리꾼 겸 가수 최수호를 비롯해, 전 출연진이 축제의 문을 연다.
24일에는 무형유산의 어제와 오늘, 그리기아차 주식
고 내일을 보여주는 공연이 진행된다.
개막 첫날 미리보기 공연으로 열렸던 '명인오마주' 본 공연이 펼쳐진다.
경기민요 이춘희 보유자와 소리꾼 이희문 이수자, 그가 이끄는 그룹 '오방신(申)과'가 특별한 기획공연 '잇고 잇다'를 선보인다.
25일에는 무형유산의 정수를 보여주는 공연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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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 명인명창시나위'에 대금산조 이생강 보유자, 판소리 김청만 보유자, 판소리 김일구·김영자 보유자, 거문고산조 김무길 전승교육사, 부산광역시 무형유산 아쟁산조 박대성 보유자, 해금 연주자 김성아와 타악 연주자 김태영이 함께한다.
이어 '박인선과 장군님들'이 '탈의 락, 장군의 굿' 공연으로 흥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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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폐막공연 '화락, 끝에서 다시 피어나다'에서는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 소리꾼 이나래가 전통과 현대의 결을 잇는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서울=뉴시스] 2024년 무형유산축전 민속놀이 체험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5.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 영화 상영, 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12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열리는 '제53회 보유자작품전'에서는 국가무형유산 기능분야 전승자 102명의 작품 233점이 전시된다.
대국민 공모전 '한지ON: 무형유산을 담다' 수상작 상영 '무형유산 영상제', 전통마술사 장해건 협연 필름콘서트 '조선마술사, 권원태 줄타기 명인 협연 '왕의 남자'도 만나볼 수 있다.
가족이 윷놀이·투호 대회, 공기놀이, 딱지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민속놀이터', 국가유산을 디지털 기술로 경험하는 체험교육형 '이어지교' 버스도 운영된다.
국가무형유산 이수자들과 공예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열린공방'과 수공예품, 지역 특화 먹거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된 각국 차와 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팔도흥마켓 & 전통미식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유산원 관계자는 "이번 축전은 세대와 국경의 경계를 허물고 문화의 미래를 함께 나누는 데에도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무형유산 발표회',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거주 고려인들의 '재외동포 초청공연도 개최된다.
싱가포르 '극장 에스폴라네이드'의 음악 프로듀서 등 관계자들도 이번 축전에 방문해 한국 무형유산을 활용한 국제 교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
축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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