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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주영 김민수 기자 = 우주항공청이 뉴스페이스 펀드를 지속 확대해 국내 우주 스타트업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제시했다.
우주탐사의 경우 미국 항공우주국(NASA) 주도 글로벌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한국 참여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16일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우주항공청·원자력안전위원회·한국수력원자력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윤 청장은 "지난해 신협파산 5월 개청 후 지금까지 우주항공 5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해 왔다"며 "2026년 예산은 정부안 기준 1조 1131억 원으로 편성했다. 새 정부 국정과제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우주항공 강국 도약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청은 △누리호 반복발사를 통한 고도화 등 우주수송 역량 확보 △초고해상도 및 초 별내선 연장 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는 한국형 항법위성(KPS) △2032년 달 착륙·2045년 화성 탐사 등 우주과학탐사 로드맵 확정 및 심우주통신 핵심역량 △미래항공기(AAV) 개발 및 드론 핵심 부품 국산화를 통한 공급망 참여 △우주항공 핵심인재 육성 △뉴스페이스 펀드 지속 확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확대 등 7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부산개인회생 다만 이를 두고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우주청이 말도 안되는 계획을 이야기하고 있다"며 "우주항공청을 꼼꼼히 들여다보니 문제가 많다. 설계자가 누군지부터 살펴볼 것"이라며 날을 세웠다.
우주청의 경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역공약 일환으로 경남 사천에 자리하게 됐다. 불편한 교통 탓에 기관의 핵심 목표인 '민간 전문가 영입'부 집담보대출이율 터 차질을 빚을 거란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이밖에도 차세대 발사체 설계변경 및 누리호 7차발사 기획 등 굵직한 우주수송 사업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최 위원장의 발언은 이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legomaster@news1.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