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용 삼륜 전기차.. 美서 2천만 원대 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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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오토데일리 차진재 기자] 캐나다 전기차 회사 일렉트라 메카니카(Electra Meccanica)가 삼륜 전기차 '솔로(SOlO)'를 미국 샌디에고에서 판매한다.
일반적인 자동차와는 다르게 솔로는 단 세 개의 바퀴만 달려있으며, 탑승 가능한 인원도 단 1명이다.
솔로는 17.3kWh 배터리가 탑재된 뒷바퀴 굴림 차량으로, 최고 속도는 128km/h, 항속거리는 100마일(약 160km)이다. 평균 통근거리를 60km로 가정해도 크게 부족함 없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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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작은 차체에도 불구, 열선 시트와 블루투스 스테레오, 후방 카메라, 파워 스티어링, 파워 브레이크, 에어컨 등의 편의기능을 갖추고 있어 혼자 운전하며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량의 길이는 3m를 조금 넘는 수준(305cm)이며, 이는 국내 경차 모닝의 전장(3,595mm)보다도 훨씬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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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는 중국 충칭의 중국 오토바이 제조업체 종신산(Zongshen) 그룹과 손잡고 제작되며, 일렉트라 메카니카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판매 전시장을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곳에서 차량의 시승도 가능하며, 미국 시판가는 18,500달러(한화 약 2,100만 원)로 책정됐다.
바퀴가 세 개라는 구조 특성상, 4륜 전기차가 아닌 전기 오토바이로 분류돼 보조금이나 세금 공제를 받지 못한다는 한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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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리베라(Paul Rivera) CEO는 매일 1억 명이 넘는 북미인들이 개인 차량으로 통근하기 때문에 샌디에고 시장에서 해당 차량에 대한 관심도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주행 시 전투기의 조종석이나 포뮬러1 차량에 앉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며, 대기자 명단이 꽤 길다"며, "250달러의 보증금을 걸면 내년 중 인도를 받게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초소형 자동차 스마트(Smart) 판매량이 지난해 700여 대에 그치자 미국 시장에서 판매를 중단했으며, 토요타 역시 극심한 부진을 떠안은 초소형차 사이온 iQ의 생산을 2015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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