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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김준우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6년 4월 14일 (화)
■ 진행 : 김준우 변호사
■ 대담 : 박형준 부산시장 /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 당내 경선 모범적 정책 경선...주진우에게 감사
- 6.3지방선거, 집권 1년차라 더 힘들어...국힘 지리멸렬한 상황도
- 전재수 사법리스크 검증 불가피...사법리스크 여전히 남아
- 부산 북구갑 핫플레이스...부산시장 선거와도 맞 바다이야기하는법 물릴 것
- 북갑 무공천? 부산 의원들 의견 모아야...지켜볼 것
- 부산 독자적 선대위 구축 필요...국힘 지지율 좋지 않아
- 지방선거에서는 '지방 선대위' 중요...지역마다 특성 달라
- 선거 다가오면 박빙의 승부 예상...역전 가능한 수준
- 장동혁? 무료릴게임 미국에서 오면 적극적인 대화 시도할 것...새로운 변화 필요
- SNL 촬영? 후회하고 있어, 코미디에 적합한 인물 아니란 점 알게 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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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우 : 네. 3부는요, 국민의힘 부산시장 최종 후보로 선출된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현 부산시장 연결합니다. 안녕하세요?
◆ 박형준 : 네 안녕하세요.
◇ 김준우 : 네. 먼저 축하드립니다. 컷오프 직전까지 가 야마토릴게임 셨다가, 기사회생해서 결국 경선에서 승리하셨습니다. 감회가 어떠십니까?
◆ 박형준 : 네 감사합니다. 그동안 우리 시민들께서 또 당원들께서 힘을 모아주셔서, 이 경선을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경선 과정에서 역대 경선 가운데에서는 가장 모범적인 정책 경선을 했다고 생각하고요. 그 과정에서 정말 좋은 선전을 해 주신 우리 주진우 바다이야기고래출현 의원께 감사를 드립니다.
◇ 김준우 : 네. 사실 원래 방송이나 예전에 국회 사무총장 정무수석 할 때도 상대적으로 온화한 이미지셨는데, 이번에 삭발 투혼까지 하면서 강한 모습을 좀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현재 부산 선거가 그만큼 좀 쉽지 않다는 절박함의 표현이 아닐까라고 저희는 좀 보고 있는데, 박 시장님께서 보시기에 이번 선거, 어떤 각오로 임하고 계십니까?
◆ 박형준 : 이번 선거 정말 쉽지 않습니다. 집권 1년 차에 벌어지는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여권에 유리할 수밖에 없고요. 또 지금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이유로 지리멸렬한 상황을 보이면서, 정당 지지율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죠. 그래서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은 전국 시도 지사 경쟁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 고전을 하고 있는데, 부산도 예외는 아니죠.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그래도 이재명 정권이 행정 입법. 거기에다가 지금 사법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사법 개혁을 하면서, 이 사법부까지 지금 장악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 지방 권력까지 만약에 내주게 되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일당 독주 체제로 가게 되고, 자칫 연성 독재 체제로 갈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서. 저희는 낙동강 전선을 지키겠다. 이런 심정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상대 후보로 나올 전재수 전 장관 인터뷰를 지난주에 스튜디오에서 했습니다. 근데 그때는 아직 국민의힘은 경선 중이어서 오늘 모시게 됐는데요. 경찰에서 불송치 결정이 나면서 사법 리스크가 해소됐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본선에서 여전히 이 문제를 가지고 좀 쟁점이 될 수 있느냐, 없냐는 일단 기본적으로 박형준 시장님한테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 문제는 통일교 관련 금품 제공 의혹이요.
◆ 박형준 : 이 지방선거, 특히 광역단체장 선거는 후보 간의 대결이기도 하지만, 정당 간의 대결이기도 하고요. 또 이 시민들 입장에서 나온 후보들에 대한 여러 측면에서의 검증은 불가피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결과만 보면 똑같은 사안을 갖고, 지금 한 사람은 구속이 됐고, 한 사람은 무혐의가 아니라 공소권이 없으므로, 이 문제로부터 빠져나오게 만들어줬거든요. 이거는 정말 여권 무죄, 야권 유죄 얘기가 딱 통용될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이번 선거에서도 불가피하게 쟁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이 사실관계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과연 후보가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한 그런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쟁점들은 아마 계속 제기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준우 : 네. 한편 전재수 장관이 물론 민주당의 유일한 현역 부산시 국회의원이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해수부 이전이라든가 최근에 해운사 관련 부산 이전이라든가. 그래서 좀 단기간에 압축적 성과랄까요? 치적이랄까요? 실적을 내다보니까, 갖고 있는 경쟁력이 한편으로 좀 있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이에 맞서서 어떤 비전으로, 박형준 시장께서는 이후 세 번째 도전을 마주하실지 궁금합니다.
◆ 박형준 : 무엇보다도 지난 5년간 부산이 매우 달라졌다는 것을 우리 부산 시민들도 체감을 하고 있고, 또 여러 가지 어떤 글로벌 도시를 향한 힘찬 발걸음들을 지금 하고 있거든요. 지표로 나타나는 성과가 그것을 나타내고 있고, 일자리라든지, 투자 유치라든지, 삶의 질 지수라든지, 국제 브랜드 평가 이런 데에서 역대 최고를 다 기록을 하고 있고. 국내외 관광객 증가율도 국내 최고고요. 해외 관광객 같은 경우에는 역대 최고 기록을 한 해에 24%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부산이 더욱 살기 좋고, 재미있고, 매력적인 도시로 바뀌고 있는 증거고요. 또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해양수도를 만들겠다는 게 현 정부의 입장이기도 한데, 그것은 이미 20년 전부터 부산이 추구해 왔던 방향이고, 또 제가 시장 된 이후에 글로벌 허브 도시를 만들겠다는 그 비전하고도 어느 정도는 일치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해양수산부 이전도 중요하고, 또 그 이전을 위해서 저희도 최대한 협조를 해서, 제가 해수부 노조로부터 감사표 까지 받았는데, 그게 시작이지 완성은 아니거든요? 해양수도를 진심으로 만들고, 또 해양 허브를 만들고자 한다면,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이라든지 '산업은행 이전' 이런 것들이 함께 이루어져야 완성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지금 표에 도움 되는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해주고, 구조적으로 또 이 미래를 위해서, 꼭 해양 허브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일들은 제쳐놓는다면, 이것은 앞뒤가 안 맞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이런 좀 자기완결적이고 자가당착이 없는 그런 해양수도를 추진해야 된다. 또 이 부분을 이번 선거에서 확실하게 부각을 시키겠습니다.
◇ 김준우 :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관련해서 삭발을 하신 거였잖아요? 근데 사실 저희는 언뜻 이해는 잘 안 갑니다. 왜냐하면 다양한 특별법, 대구경북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좀 뭐랄까요? 교통 정리가 안 된 분위기였는데, 부산 이 특별법 같은 경우는 전재수 장관도 아마 발의에 참여했었던 것 같은데, 이게 지금 중앙 부처랑 문제가 생기는 핵심적인 쟁점이 뭔가요? 서울 사는 사람들은 잘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 박형준 : 예. 쉽게 얘기하면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은 2년 전에 발의돼서, 정부하고 협의를 다 끝낸 법입니다. 느닷없이 나온 법이 아니고요. 정부도 다 인정을 하고, 사실상은 정부가 주도한 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취지는 대한민국의 서울이 유일한 글로벌 허브 도시인데, 부산은 서울과는 달리 싱가포르, 홍콩, 두바이, 로테르담과 경쟁해야 될 해양 허브 도시입니다. 이곳을 그런 도시들과 경쟁을 해서, 물류와 금융, 신산업, 관광 이런 쪽에 특화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또 거점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들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되거든요? 그런 여건을 규제 특례와 여러 가지 세제 특례, 그리고 부산시가 추진할 수 있는 특구 사업들을 지정해 놓은 그런 법안입니다.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정부에서 각 부처에서 이견 없이 여러 가지 어떤 현재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맞추어서, 법안을 다 만든 여야 간에도 민주당도 이 법의 내용에 대해서는 한 번도 반대한 적이 없어요. 그리고 전재수 의원이 "이 법을 이번에 꼭 통과시켜서, 정치적 효능감을 보여주겠다" 그랬거든요? 그럴 정도로 이 법의 내용에 대해서는 하나도 이견이 없었는데, 갑자기 이재명 대통령이 포퓰리즘 운운하면서 사실에도 맞지 않고, 논리에도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동안 정치적 효능감을 보여줄 테니까 믿고 따르라 했던 전재수 의원도 입장을 확 바꿔버리는 거예요. 이러면 이건 시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책임 정치를 하는 모습도 아닙니다. 그 법안의 내용에 문제가 있었다면, 일찍부터 제기를 했어야지 대통령 한마디 했다 해서 입장을 바꾸면, 누가 신뢰를 하겠습니까?
◇ 김준우 : 하여튼 각종 특별 자치법들이 특례가 너무 많아서, 얘기가 되는 것들도 좀 있긴 한데, 어쨌든 일단은 그것은 지방선거 이후로 물 건너 간 것 같기는 하고요. 일단은. 그렇죠? 행안위는 처리가..
◆ 박형준 : 저희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 김준우 : 행안위는 3월에 처리가 되긴 했는데, 이게 법사위랑 본회의까지 6월 3일 전에 될 거라고 보시는 건가요?
◆ 박형준 : 그거는 결정하기 나름이고요. 그리고 이 법안을 만약에 그런 식으로 발목을 잡으면, 저는 시민들이 이게 160만 명이 서명한 법안이거든요? 부산 시민들의 입장에서 이번 선거에서 이것을 관찰하려고 하는 요구가 굉장히 거셀 겁니다. 그러면 여당 입장에서도 정치적으로 부담이 될 것이고요. 이 문제는 사실관계에 기초해서 통과를 시켜서, 아무런 민주당에 부담이 없는 그런 법안입니다. 다시 한 번 재고하기를 부탁드립니다.
◇ 김준우 : 네. 지금 사실 부산시장 선거만큼 부산 북갑 재보궐이 좀 뜨거웠습니다. 이게 아무래도 시장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좀 있다 보니까, 경쟁자인 전재수 후보 같은 경우는 "하정우 수석을 북갑에 내려달라" 이런 얘기를 하고 다녔고, 그런데 반면에 보수는 지금 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한동훈 후보가 각축전을 벌일 전망인데, 북갑 선거의 어떤 구도가 시장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요? 이게 같이 구도를 타고 쭉 넘어가는 부분이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시장님은?
◆ 박형준 : 네. 저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북갑 선거가 전국의 가장 화제가 되는 선거구가 된 것은 틀림없고요. 이것이 부산시장 선거와 맞물려서, 부산이 이번 지방선거의 핫플레이스가 되는 것만은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네. 근데 여기서 저희가 국민의힘 분들 중에서는 좀 의견들이 다르더라고요? 부산의 지역구에 계신 김도읍 의원은 "당이 무공천을 하고, 한동훈 대표를 실질적으로 밀자" 라고 하는 의견이 있고, 어떤 분들은 "그거 해당 행위다. 말이 안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고, 혹은 "단일화 절대 없다" 라고 하는 분들과, "단일화하면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시장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부산 북갑 보수는 어떤 식으로 재편되는 게 합리적일까요?
◆ 박형준 : 저는 이미 선수로 발탁이 된 사람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거는 우리 부산의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모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또 제가 선수인 입장에서 당의 입장이 정리되는 것을 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제가 어느 입장이 옳다, 이렇게 판단을 해서 접근을 하면 부산 내에서도 분열이 심화될 소지가 있고. 또 전국적인 차원에서도 당 차원에서도 여러 가지 분란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저는 조금 차분하게 지켜보자. 당의 입장을 지켜보고, 당이 후보를 내면 그 후보를 내는 것에 따라서 또 대응을 하면 되고요. 중요한 것은 우리 부산 이번 선거는 지방 전국 선거이기도 하지만,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또 지금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그렇게 높지 않은 상황이라서, 우리 지방의 차원에서 좀 선대위를 독자적으로 구축을 하고, 그 안에서 의견을 모아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견을 모아내는 계기들이 있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조금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편입니다.
◇ 김준우 : 네. 사실 지난번에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이 다 같이 장동혁 대표 면담 요청하면서, "경선해야 된다" 이런 전례가 있었는데, 그래서 "17명 의원들의 의견을 좀 모을 필요가 있다" 이렇게 좀 살짝 우회로를 택하셨는데, 정성국 의원 저희 방송에 나오셔서 "아 이거는 한동훈 대표 줘야 된다" 이런 식으로 좀 발언을 하셨다 라는 게 있는데, 의견이 모아질까요? 17분이 이렇게 합심하여 주진우 의원이 또 정반대던데.
◆ 박형준 : 이 선거는 본격적인 선거가 아직 시간이 좀 있지 않습니까? 지금 50일 정도 남아 있는데, 선거 50일이라는 건 대단히 긴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 저희가 가장 중요한 원칙은 당의 분열이 더욱더 심화되는 쪽으로 선거 관리를 하면 안 되고요. 어쨌든 어렵더라도 의견을 모아서 선거라는 건, 선거에 이기는 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그러니까 이기는 전략. 전략적 실용주의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접근을 해 가자. 이런 차원에서 충분히 의원들이 시기 시기마다의 상황을 보면서, 의견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준우 : 네 그렇군요. 지난번에 저희 <뉴스 명당> 장성철 소장 인터뷰에서, "장동혁 대표가 부산으로 지원 유세 오면, 당 대표가 오는데 어떡하냐" 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번 하셨습니다. 그런데 방금은 또 부산 독자적 선대위 얘기를 하시니까, 살짝 등거리 정책 아닌가라는 느낌적 느낌을 저는 받는데.
◆ 박형준 : 그런 차원은 아니고요. 이게 선대위 구성을 하는데, 국회의원 선거나 대통령 선거 보다 이 지방선거는 '지방 선대위'가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여기 출마자가 벌써 수백 명이잖아요? 그리고 이 선거를 치르는 데 있어서 지방의 특성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 특성에 맞는 선대위를 구축하는 게 필요하고, '중앙당하고 협력하지 말자' 이런 뜻이 아니고요. 지역의 자율성이 지방선거에서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걸 강조하는 것입니다.
◇ 김준우 : 한동훈 전 대표 부산 북갑 출마는 결정을 거의 한 거나 진배없는데, 그 자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좀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여쭤봐도 될까요?
◆ 박형준 : 그건 정치인으로서 본인의 선택인데, 제가 거기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얘기 하기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질문 바꿔 볼게요. 아까 시장님께서 "이번 선거는 전략적 실용주의로 좀 접근할 필요가 있다" 라고 얘기해서 다소 고답적인데, 그렇다면 전략적 실용주의를 위해 필요에 따라 한동훈 대표와 함께 공동 유세를 할 수도 있나? 라고 하는 질문을..
◆ 박형준 :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들은 하지 마시고요. 그거는 지금 제가 제 선거를 하는 거지, 지금 한동훈 대표 선거 얘기 하는 게 아니잖아요?
◇ 김준우 : 부산시장 선거의 승리를 위해서 전략적 실용주의에..
◆ 박형준 : 부산시장 선거를 물어주십시오.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부산시장 선거, 어쨌든 북구 갑이랑 연관성이 좀 있다고 생각을 해서 드린 질문이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그런 얘기하시더라고요? '지난 총선 때 부산에서 굉장히 국민의힘이 힘들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결집이 되면서 오히려 더 좋은 성과가 있었다' 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러한 지금 여론조사는 시장님 본인도 인정하셨듯이, 좀 안 좋게 나오잖아요? 그런데 충분히 그것을 뒤집을 수 있는 시간은 있다 라고 생각을 하실 것 같고. 그러면 그걸 위한 모멘텀으로, 어떤 것들을 좀 주목해서 캠페인을 벌이실 생각이신가요?
◆ 박형준 : 우선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요. 작년 11월 말쯤에는 거의 전재수 후보하고, 저하고 비슷하게 나오다가, 연말·연초를 지나면서 이 격차가 벌어져서, 우리 경선 중간에 나온 여론조사에서 제일 많이 벌어졌어요. 그때 한 14%에서 16%까지 벌어졌다가, 최근에 어제 오늘 나온 여론 조사를 보면, 11%, 10% 이렇게 지금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JTBC 조사 기준으로 보면, 여권을 찍겠느냐? 야권을 찍겠느냐는 거의 비슷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적으로 부산에 이 정치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좀 차갑게 움직이다가 선거가 가까울수록 뜨겁게 움직이거든요? 이게 결집인데, 아직은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감도 좀 상당히 많이 있고, 등 돌리고 앉아 있는 보수나 중도층 시민들이 저는 많다고 봅니다. 이런 분들이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그래도 이번 선거에 국민의힘에 견제의 힘을 좀 줘야 되겠다. 또 부산시정의 미래를 위해서 시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되겠다 하는 흐름들이 만들어지면, 저는 여론조사가 10% 안으로만 들어오면 얼마든지 박빙의 승부를 할 수 있고, 역전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연말·연초에 사실 장동혁 체제에 대한 약간 비판의 쓴소리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장동혁 대표 미국도 가고, 아무래도 어쨌든 중앙 지도부의 어떤 태도들이, 보수에 등 돌린 유권자를 돌아올 수 있게 하는 데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남은 기간, 장동혁 리더십은 지방선거 승리, 부산시장 선거의 보수의 승리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다고, 무엇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마지막으로 좀 여쭤 볼게요.
◆ 박형준 : 저희도 시도지사 후보 결정된 대부분이 현직 시도지사들이 많은데요. 서로 대화를 통해서 여러 가지 걱정들을 하고 있고, 장 대표가 미국 방문을 마치고 오면 적극적인 대화를 시도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런 걸 통해서 이번 선거를 어떤 방향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치룰 것인지에 대한 긴밀한 대화를 좀 하려고 합니다. 무언가 이게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대해서는 다 공감을 하고 있죠. 그것이 선거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어야 되고, 또 당이 더 이 지리멸렬하거나 분열을 가속화하는 방향이 되어서는 곤란하고, 축소형 통합이 아니라 확장형 통합이 돼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런 방향에서 지금 공천도 마무리되어가는 과정이니까, 공천자들과, 후보들과, 당 지도부가 긴밀히 저는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거기서 혁신이나 또는 새로운 변화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대안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끝으로 SNL 촬영을 하셨다고요?
◆ 박형준 : 후회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후회하고 계십니까?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하긴 한데, 이게 굉장히 지금 좀처럼 보이지 않던 여러 모습을 보면, '정말 절박하게 뛰고 계시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요. 어떤 면에서 후회하시는 건가요?
◆ 박형준 : 아 제가 이렇게 그런 코미디 프로에 별로 적합한 인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
◇ 김준우 : 예능계가 아니시다? 그러면 찰떡같이 편집을 해 주길 바라고 계시겠네요. 네 알겠습니다. 주말에 한번 눈여겨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박형준 : 감사합니다.
◇ 김준우 : 네. 지금까지 부산시장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시장이었습니다. 아까 저희가 박형준 시장이 언급한 여론 조사는요, 세계일보가 한국 갤럽에 의뢰해 지난 9일, 10일 무선 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한 거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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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 이번 선거 정말 쉽지 않습니다. 집권 1년 차에 벌어지는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여권에 유리할 수밖에 없고요. 또 지금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이유로 지리멸렬한 상황을 보이면서, 정당 지지율이 많이 떨어져 있기 때문에 이런 영향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죠. 그래서 지금 여론조사를 보면은 전국 시도 지사 경쟁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다 고전을 하고 있는데, 부산도 예외는 아니죠.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는 그래도 이재명 정권이 행정 입법. 거기에다가 지금 사법 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사법 개혁을 하면서, 이 사법부까지 지금 장악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 지방 권력까지 만약에 내주게 되면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일당 독주 체제로 가게 되고, 자칫 연성 독재 체제로 갈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해서. 저희는 낙동강 전선을 지키겠다. 이런 심정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저희가 지금 상대 후보로 나올 전재수 전 장관 인터뷰를 지난주에 스튜디오에서 했습니다. 근데 그때는 아직 국민의힘은 경선 중이어서 오늘 모시게 됐는데요. 경찰에서 불송치 결정이 나면서 사법 리스크가 해소됐다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본선에서 여전히 이 문제를 가지고 좀 쟁점이 될 수 있느냐, 없냐는 일단 기본적으로 박형준 시장님한테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이 문제는 통일교 관련 금품 제공 의혹이요.
◆ 박형준 : 이 지방선거, 특히 광역단체장 선거는 후보 간의 대결이기도 하지만, 정당 간의 대결이기도 하고요. 또 이 시민들 입장에서 나온 후보들에 대한 여러 측면에서의 검증은 불가피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결과만 보면 똑같은 사안을 갖고, 지금 한 사람은 구속이 됐고, 한 사람은 무혐의가 아니라 공소권이 없으므로, 이 문제로부터 빠져나오게 만들어줬거든요. 이거는 정말 여권 무죄, 야권 유죄 얘기가 딱 통용될 수밖에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이번 선거에서도 불가피하게 쟁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이 사실관계도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서 과연 후보가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한 그런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쟁점들은 아마 계속 제기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준우 : 네. 한편 전재수 장관이 물론 민주당의 유일한 현역 부산시 국회의원이기도 합니다만, 어쨌든 해수부 이전이라든가 최근에 해운사 관련 부산 이전이라든가. 그래서 좀 단기간에 압축적 성과랄까요? 치적이랄까요? 실적을 내다보니까, 갖고 있는 경쟁력이 한편으로 좀 있는 것 같거든요. 그런데 이에 맞서서 어떤 비전으로, 박형준 시장께서는 이후 세 번째 도전을 마주하실지 궁금합니다.
◆ 박형준 : 무엇보다도 지난 5년간 부산이 매우 달라졌다는 것을 우리 부산 시민들도 체감을 하고 있고, 또 여러 가지 어떤 글로벌 도시를 향한 힘찬 발걸음들을 지금 하고 있거든요. 지표로 나타나는 성과가 그것을 나타내고 있고, 일자리라든지, 투자 유치라든지, 삶의 질 지수라든지, 국제 브랜드 평가 이런 데에서 역대 최고를 다 기록을 하고 있고. 국내외 관광객 증가율도 국내 최고고요. 해외 관광객 같은 경우에는 역대 최고 기록을 한 해에 24%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것들이 부산이 더욱 살기 좋고, 재미있고, 매력적인 도시로 바뀌고 있는 증거고요. 또 부산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해 가고 있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엇보다도 해양수도를 만들겠다는 게 현 정부의 입장이기도 한데, 그것은 이미 20년 전부터 부산이 추구해 왔던 방향이고, 또 제가 시장 된 이후에 글로벌 허브 도시를 만들겠다는 그 비전하고도 어느 정도는 일치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기 위해서는 해양수산부 이전도 중요하고, 또 그 이전을 위해서 저희도 최대한 협조를 해서, 제가 해수부 노조로부터 감사표 까지 받았는데, 그게 시작이지 완성은 아니거든요? 해양수도를 진심으로 만들고, 또 해양 허브를 만들고자 한다면,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이라든지 '산업은행 이전' 이런 것들이 함께 이루어져야 완성이 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지금 표에 도움 되는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해주고, 구조적으로 또 이 미래를 위해서, 꼭 해양 허브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일들은 제쳐놓는다면, 이것은 앞뒤가 안 맞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이런 좀 자기완결적이고 자가당착이 없는 그런 해양수도를 추진해야 된다. 또 이 부분을 이번 선거에서 확실하게 부각을 시키겠습니다.
◇ 김준우 :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 관련해서 삭발을 하신 거였잖아요? 근데 사실 저희는 언뜻 이해는 잘 안 갑니다. 왜냐하면 다양한 특별법, 대구경북 같은 경우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좀 뭐랄까요? 교통 정리가 안 된 분위기였는데, 부산 이 특별법 같은 경우는 전재수 장관도 아마 발의에 참여했었던 것 같은데, 이게 지금 중앙 부처랑 문제가 생기는 핵심적인 쟁점이 뭔가요? 서울 사는 사람들은 잘 이해를 못하는 부분이 있어서.
◆ 박형준 : 예. 쉽게 얘기하면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은 2년 전에 발의돼서, 정부하고 협의를 다 끝낸 법입니다. 느닷없이 나온 법이 아니고요. 정부도 다 인정을 하고, 사실상은 정부가 주도한 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 취지는 대한민국의 서울이 유일한 글로벌 허브 도시인데, 부산은 서울과는 달리 싱가포르, 홍콩, 두바이, 로테르담과 경쟁해야 될 해양 허브 도시입니다. 이곳을 그런 도시들과 경쟁을 해서, 물류와 금융, 신산업, 관광 이런 쪽에 특화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또 거점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들 도시들과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줘야 되거든요? 그런 여건을 규제 특례와 여러 가지 세제 특례, 그리고 부산시가 추진할 수 있는 특구 사업들을 지정해 놓은 그런 법안입니다. 지역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대한민국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정부에서 각 부처에서 이견 없이 여러 가지 어떤 현재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을 맞추어서, 법안을 다 만든 여야 간에도 민주당도 이 법의 내용에 대해서는 한 번도 반대한 적이 없어요. 그리고 전재수 의원이 "이 법을 이번에 꼭 통과시켜서, 정치적 효능감을 보여주겠다" 그랬거든요? 그럴 정도로 이 법의 내용에 대해서는 하나도 이견이 없었는데, 갑자기 이재명 대통령이 포퓰리즘 운운하면서 사실에도 맞지 않고, 논리에도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면서, 그동안 정치적 효능감을 보여줄 테니까 믿고 따르라 했던 전재수 의원도 입장을 확 바꿔버리는 거예요. 이러면 이건 시민에 대한 도리도 아니고, 책임 정치를 하는 모습도 아닙니다. 그 법안의 내용에 문제가 있었다면, 일찍부터 제기를 했어야지 대통령 한마디 했다 해서 입장을 바꾸면, 누가 신뢰를 하겠습니까?
◇ 김준우 : 하여튼 각종 특별 자치법들이 특례가 너무 많아서, 얘기가 되는 것들도 좀 있긴 한데, 어쨌든 일단은 그것은 지방선거 이후로 물 건너 간 것 같기는 하고요. 일단은. 그렇죠? 행안위는 처리가..
◆ 박형준 : 저희는 그렇게 생각 안 합니다.
◇ 김준우 : 행안위는 3월에 처리가 되긴 했는데, 이게 법사위랑 본회의까지 6월 3일 전에 될 거라고 보시는 건가요?
◆ 박형준 : 그거는 결정하기 나름이고요. 그리고 이 법안을 만약에 그런 식으로 발목을 잡으면, 저는 시민들이 이게 160만 명이 서명한 법안이거든요? 부산 시민들의 입장에서 이번 선거에서 이것을 관찰하려고 하는 요구가 굉장히 거셀 겁니다. 그러면 여당 입장에서도 정치적으로 부담이 될 것이고요. 이 문제는 사실관계에 기초해서 통과를 시켜서, 아무런 민주당에 부담이 없는 그런 법안입니다. 다시 한 번 재고하기를 부탁드립니다.
◇ 김준우 : 네. 지금 사실 부산시장 선거만큼 부산 북갑 재보궐이 좀 뜨거웠습니다. 이게 아무래도 시장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좀 있다 보니까, 경쟁자인 전재수 후보 같은 경우는 "하정우 수석을 북갑에 내려달라" 이런 얘기를 하고 다녔고, 그런데 반면에 보수는 지금 국민의힘 후보, 그리고 한동훈 후보가 각축전을 벌일 전망인데, 북갑 선거의 어떤 구도가 시장 선거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요? 이게 같이 구도를 타고 쭉 넘어가는 부분이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시장님은?
◆ 박형준 : 네. 저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북갑 선거가 전국의 가장 화제가 되는 선거구가 된 것은 틀림없고요. 이것이 부산시장 선거와 맞물려서, 부산이 이번 지방선거의 핫플레이스가 되는 것만은 틀림이 없는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네. 근데 여기서 저희가 국민의힘 분들 중에서는 좀 의견들이 다르더라고요? 부산의 지역구에 계신 김도읍 의원은 "당이 무공천을 하고, 한동훈 대표를 실질적으로 밀자" 라고 하는 의견이 있고, 어떤 분들은 "그거 해당 행위다. 말이 안 된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분들이 있고, 혹은 "단일화 절대 없다" 라고 하는 분들과, "단일화하면 되는 거 아니냐?" 이렇게 보는 분들도 있습니다. 시장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부산 북갑 보수는 어떤 식으로 재편되는 게 합리적일까요?
◆ 박형준 : 저는 이미 선수로 발탁이 된 사람이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거는 우리 부산의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모아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또 제가 선수인 입장에서 당의 입장이 정리되는 것을 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제가 어느 입장이 옳다, 이렇게 판단을 해서 접근을 하면 부산 내에서도 분열이 심화될 소지가 있고. 또 전국적인 차원에서도 당 차원에서도 여러 가지 분란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저는 조금 차분하게 지켜보자. 당의 입장을 지켜보고, 당이 후보를 내면 그 후보를 내는 것에 따라서 또 대응을 하면 되고요. 중요한 것은 우리 부산 이번 선거는 지방 전국 선거이기도 하지만, 지방선거이기 때문에 또 지금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그렇게 높지 않은 상황이라서, 우리 지방의 차원에서 좀 선대위를 독자적으로 구축을 하고, 그 안에서 의견을 모아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견을 모아내는 계기들이 있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조금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편입니다.
◇ 김준우 : 네. 사실 지난번에 국민의힘 부산 지역 의원들이 다 같이 장동혁 대표 면담 요청하면서, "경선해야 된다" 이런 전례가 있었는데, 그래서 "17명 의원들의 의견을 좀 모을 필요가 있다" 이렇게 좀 살짝 우회로를 택하셨는데, 정성국 의원 저희 방송에 나오셔서 "아 이거는 한동훈 대표 줘야 된다" 이런 식으로 좀 발언을 하셨다 라는 게 있는데, 의견이 모아질까요? 17분이 이렇게 합심하여 주진우 의원이 또 정반대던데.
◆ 박형준 : 이 선거는 본격적인 선거가 아직 시간이 좀 있지 않습니까? 지금 50일 정도 남아 있는데, 선거 50일이라는 건 대단히 긴 기간입니다. 이 기간 동안에 저희가 가장 중요한 원칙은 당의 분열이 더욱더 심화되는 쪽으로 선거 관리를 하면 안 되고요. 어쨌든 어렵더라도 의견을 모아서 선거라는 건, 선거에 이기는 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그러니까 이기는 전략. 전략적 실용주의의 관점에서 이 문제를 접근을 해 가자. 이런 차원에서 충분히 의원들이 시기 시기마다의 상황을 보면서, 의견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준우 : 네 그렇군요. 지난번에 저희 <뉴스 명당> 장성철 소장 인터뷰에서, "장동혁 대표가 부산으로 지원 유세 오면, 당 대표가 오는데 어떡하냐" 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번 하셨습니다. 그런데 방금은 또 부산 독자적 선대위 얘기를 하시니까, 살짝 등거리 정책 아닌가라는 느낌적 느낌을 저는 받는데.
◆ 박형준 : 그런 차원은 아니고요. 이게 선대위 구성을 하는데, 국회의원 선거나 대통령 선거 보다 이 지방선거는 '지방 선대위'가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여기 출마자가 벌써 수백 명이잖아요? 그리고 이 선거를 치르는 데 있어서 지방의 특성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그 특성에 맞는 선대위를 구축하는 게 필요하고, '중앙당하고 협력하지 말자' 이런 뜻이 아니고요. 지역의 자율성이 지방선거에서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걸 강조하는 것입니다.
◇ 김준우 : 한동훈 전 대표 부산 북갑 출마는 결정을 거의 한 거나 진배없는데, 그 자체에 대해서는 어떻게 좀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여쭤봐도 될까요?
◆ 박형준 : 그건 정치인으로서 본인의 선택인데, 제가 거기에 대해서 이러쿵 저러쿵 얘기 하기가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렇게 질문 바꿔 볼게요. 아까 시장님께서 "이번 선거는 전략적 실용주의로 좀 접근할 필요가 있다" 라고 얘기해서 다소 고답적인데, 그렇다면 전략적 실용주의를 위해 필요에 따라 한동훈 대표와 함께 공동 유세를 할 수도 있나? 라고 하는 질문을..
◆ 박형준 : 너무 앞서가는 이야기들은 하지 마시고요. 그거는 지금 제가 제 선거를 하는 거지, 지금 한동훈 대표 선거 얘기 하는 게 아니잖아요?
◇ 김준우 : 부산시장 선거의 승리를 위해서 전략적 실용주의에..
◆ 박형준 : 부산시장 선거를 물어주십시오.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부산시장 선거, 어쨌든 북구 갑이랑 연관성이 좀 있다고 생각을 해서 드린 질문이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그런 얘기하시더라고요? '지난 총선 때 부산에서 굉장히 국민의힘이 힘들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결집이 되면서 오히려 더 좋은 성과가 있었다' 라고 얘기를 하는데, 그러한 지금 여론조사는 시장님 본인도 인정하셨듯이, 좀 안 좋게 나오잖아요? 그런데 충분히 그것을 뒤집을 수 있는 시간은 있다 라고 생각을 하실 것 같고. 그러면 그걸 위한 모멘텀으로, 어떤 것들을 좀 주목해서 캠페인을 벌이실 생각이신가요?
◆ 박형준 : 우선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요. 작년 11월 말쯤에는 거의 전재수 후보하고, 저하고 비슷하게 나오다가, 연말·연초를 지나면서 이 격차가 벌어져서, 우리 경선 중간에 나온 여론조사에서 제일 많이 벌어졌어요. 그때 한 14%에서 16%까지 벌어졌다가, 최근에 어제 오늘 나온 여론 조사를 보면, 11%, 10% 이렇게 지금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JTBC 조사 기준으로 보면, 여권을 찍겠느냐? 야권을 찍겠느냐는 거의 비슷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기본적으로 부산에 이 정치적 특성이 있기 때문에, 처음에는 좀 차갑게 움직이다가 선거가 가까울수록 뜨겁게 움직이거든요? 이게 결집인데, 아직은 국민의힘에 대한 실망감도 좀 상당히 많이 있고, 등 돌리고 앉아 있는 보수나 중도층 시민들이 저는 많다고 봅니다. 이런 분들이 선거가 가까워지면서, 그래도 이번 선거에 국민의힘에 견제의 힘을 좀 줘야 되겠다. 또 부산시정의 미래를 위해서 시정의 성과를 바탕으로 해서, 한 번 더 기회를 줘야 되겠다 하는 흐름들이 만들어지면, 저는 여론조사가 10% 안으로만 들어오면 얼마든지 박빙의 승부를 할 수 있고, 역전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준우 : 알겠습니다. 연말·연초에 사실 장동혁 체제에 대한 약간 비판의 쓴소리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장동혁 대표 미국도 가고, 아무래도 어쨌든 중앙 지도부의 어떤 태도들이, 보수에 등 돌린 유권자를 돌아올 수 있게 하는 데 결정적인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시는데요. 남은 기간, 장동혁 리더십은 지방선거 승리, 부산시장 선거의 보수의 승리를 위해서 무엇을 할 수 있다고, 무엇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마지막으로 좀 여쭤 볼게요.
◆ 박형준 : 저희도 시도지사 후보 결정된 대부분이 현직 시도지사들이 많은데요. 서로 대화를 통해서 여러 가지 걱정들을 하고 있고, 장 대표가 미국 방문을 마치고 오면 적극적인 대화를 시도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그런 걸 통해서 이번 선거를 어떤 방향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치룰 것인지에 대한 긴밀한 대화를 좀 하려고 합니다. 무언가 이게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대해서는 다 공감을 하고 있죠. 그것이 선거에 도움이 되는 방향이어야 되고, 또 당이 더 이 지리멸렬하거나 분열을 가속화하는 방향이 되어서는 곤란하고, 축소형 통합이 아니라 확장형 통합이 돼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런 방향에서 지금 공천도 마무리되어가는 과정이니까, 공천자들과, 후보들과, 당 지도부가 긴밀히 저는 대화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거기서 혁신이나 또는 새로운 변화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대안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준우 : 네 알겠습니다. 끝으로 SNL 촬영을 하셨다고요?
◆ 박형준 : 후회하고 있습니다.
◇ 김준우 : 후회하고 계십니까? 어떤 모습이 나올지 궁금하긴 한데, 이게 굉장히 지금 좀처럼 보이지 않던 여러 모습을 보면, '정말 절박하게 뛰고 계시구나' 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요. 어떤 면에서 후회하시는 건가요?
◆ 박형준 : 아 제가 이렇게 그런 코미디 프로에 별로 적합한 인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했습니다.
◇ 김준우 : 예능계가 아니시다? 그러면 찰떡같이 편집을 해 주길 바라고 계시겠네요. 네 알겠습니다. 주말에 한번 눈여겨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박형준 : 감사합니다.
◇ 김준우 : 네. 지금까지 부산시장 3선에 도전하는 박형준 시장이었습니다. 아까 저희가 박형준 시장이 언급한 여론 조사는요, 세계일보가 한국 갤럽에 의뢰해 지난 9일, 10일 무선 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한 거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실 수 있습니다.
YTN 서지훈 (seojh0314@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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