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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은 오는 21일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성 사업 착공식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거창형 의료복지타운 조감도. 거창군 제공




거창군민의 숙원 시설인 거창형 의료복지타운은 거창읍 대평리 일원에 2889억 원을 들여 건립된다. 공공병원 확충과 임신·출산·보육을 아우르는 복합 커뮤니티 거점으로 조성된다.전국 70개 중 진료권 중 거창권역(거창·합천·함양)은 유일하게 종합병원급 의료기관과 응급의료센터가 없는 의료 취약지역이다. 이에 거창군은 거창 의료복지타운 조성을 위해 큰 노력을 기울여 왔다.
법인회생난제인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해서도 힘썼다. 거창군은 지난해부터 주민공람, 군 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같은 해 6월 경남도에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신청했다. 이어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70여 차례 협의를 거쳤다.거창군은 권역 공공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고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임신·출산·육아 인프라 확충 필요성을 강조했다. 끊을수없는 노력 끝에 2024년 8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고, 협의는 급물살을 탔다.또 같은 해 11월 농식품부로부터 진흥지역 해제 승인을 5개월 만에 이끌어 내 가장 어려운 관문을 통과하기도 했다.이어 2025년 2월에는 경남도 경관위원회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잇달아 통과했고 3월 경남도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고시를 받아 중요 절차를 서브프라임동영상 마무리했다.이후 ▷관계 부서 협의 ▷재해영향평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공익성 협의를 거쳐 8월 최종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마치는 등 공사 전 행정절차를 1년 8개월 만에 완료해 본격적인 부지 조성 공사에 나서게 됐다.한편 거창군은 의료복지타운을 거점으로 ‘아이 천국, 거창 012 케어’이라는 정책을 도입한다. 이는 0세에서 12세까지 육아 스피또 부담 제로 도시를 구현해 시(市)급 이상의 육아 환경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