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프가니스탄 북부에서 규모 6.3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아프간 정부는 아직 정확한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사상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산골 마을의 진흙 벽돌집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잔해를 삽으로 치워 보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입니다.
현지 시각 어제 오전 1시쯤 규모 6.3의 지진이 아프가니스탄 북부 발크주를 강타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진앙지는 주도 마자르-이 샤리프 남동쪽 37㎞ 지역이며, 지진의 발생 깊이는 28k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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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정부는 이 지진으로 최소 20명이 숨지고, 500여 명이 다쳤다고 발겼습니다.
다만 이 같은 수치는 초기 조사 결과라고 언급했습니다.
[아흐마드 지아/피해 주민 : "다친 사람을 구조하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힘을 모아서 시신 2구를 잔해 속에서 수습했습니다."]
보건당국은 구조대원들이 주식단기매매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지 인근의 한 산악 마을은 주택 800채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신 사정이 나쁜 지역의 정확한 사상자 수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북부 주요 산악 고속도로가 산사태로증권버스
한때 통제됐고, 부상자 중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발표했습니다.
[하프즈 무함마둘라흐 하마드/아프간 북부군 대변인 : "우리는 산악 도로 약 2km를 정비했고, 부상자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아프간과 파키스탄, 인도로 이어지는 지대는 지각판이 교차하는 지점이어서 지진이 자주 발생합니다.
지베트남투자
난 8월 말에서 9월 초에도 아프간 동부에서 지진이 2차례 발생해 2천200명 이상이 숨졌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주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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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