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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소국의 제2차 세계대전사(권성욱, 열린책들, 4만2000원)=제2차 세계대전은 흔히 강대국의 이야기로만 기억된다. 전쟁을 승리로 이끈 나라, 전쟁의 향방을 결정지은 국가들에 대한 서사는 수없이 반복돼 왔다. 그러나 이 책은 강대국이 주도한 전쟁에 휘말릴 수밖에 없었던 약소국들에 주목한다.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에티오피아, 북유럽의 소국 핀란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육군을 보유한 소련군에 맞서 벌인 처절한 저항, 발트 3국의 위태로운 중립, 발칸과 동유럽으로 이어진 세력 재편 과정을 상세히 다룬다. 약소국들이 전쟁 한복판에서 어떤 선택을 했고 왜 그런 선택을 해야 했는지, 그들의 군대가 어떻게 싸웠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으며 그 결과는 무엇이었는지를 짚어본다.
개미들의 행성(주잔네 포이트지크·올라프 프리체, 남기철 옮김, 북스힐, 2만2000원)=독일 생물학자인 두 저자가 개미의 흥미로운 생태를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개미는 사회 집 바다이야기5만 단을 이루어 살며, 그 안에서 계급을 나눠 분업 체계를 갖춘다. 애벌레를 돌보는 유모 개미, 개미집을 설계하는 개미, 집을 짓는 노동자 개미, 먹이를 사냥하고 채집하는 일개미 등 이들은 군체의 생존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한 몸처럼 움직인다. 다른 군체를 습격해 먹이를 빼앗는 개미들, 납치돼 노예처럼 부려지다 어느 날 반란을 일으키는 개미들까지, 놀라운 황금성오락실 개미 세계의 이야기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조선의 대학로(안대회, 문학동네, 2만2000원)=서울 종로구 명륜동·혜화동·대학로 일대는 20세기 이전 ‘반촌’이라 불렸다. ‘성균관 마을’이라는 뜻이다. 반촌은 과거 급제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를 꿈꾸던 성균관 유생들과, 성균관 소속 공노비였으나 다양한 상업 활동에 종사하며 유생들을 뒷바라지한 반인들이 함께 살아가던 공간이었다. 반인들은 정육점 운영, 과거시험 브로커, 고리대금업 등을 통해 거침없이 이익을 챙겼고, 유생이 과거에 급제해 수령이 되면 보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유교 질서가 지배하던 조선 사회에서도 돈과 권력을 좇는 이들 사이에 형성된 메이저릴게임사이트 독특한 공존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제국의 오케스트라 : 베를린 필하모닉 1933∼1945(미샤 애스터, 김효진 옮김, 마르코폴로, 2만원)=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이자 독일의 문화적 자존심인 베를린 필하모닉에는 어두운 과거가 있다.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당이 집권한 1933년부터 1945년까지, 베를린 필은 순수한 예술 단체가 아니라 나치 독일의 선전기구와 다름없는 역할을 수행했다. 캐나다 출신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공연 연출자인 저자는 베를린 필의 기밀문서와 단원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 시기를 복원한다. 히틀러의 승인 아래 공식적인 ‘제국의 오케스트라’가 된 과정과 정권의 특혜를 받으며 전쟁 속에서도 연주를 이어간 단원들의 이야기를 통해 예술과 정치, 특히 폭력적 권력이 만났을 때 벌어지는 비극을 보여준다.
어린이 탐구 생활(이다, 창비, 1만6800원)=개성 있는 화풍과 예리한 통찰로 독보적인 ‘관찰 일기’ 장르를 구축해 온 이다 작가의 신작이다. 작가의 어린 시절 기억과 오늘날 어린이의 현실을 잇는 사려 깊은 관찰의 기록을 담았다. 좋은 어른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고민을 나누며,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유쾌하면서도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귀 파 주는 생쥐(김태호, 오승민 그림, 문학과지성사, 1만5000원)=서벌캣의 공격으로 엄마와 헤어진 생쥐 ‘바달가’와, 엄마를 잃은 슬픔에 땅속으로 숨어든 땃쥐 ‘두디’의 모험과 우정을 그린 장편동화다. 외적인 강함을 좇아 변신을 거듭하는 바달가와, 타인을 돕는 이타심으로 내면의 강함을 증명하는 두디. 서로 다른 길을 걷는 듯 보이지만, 초원의 평화를 위해 결국 손을 맞잡는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보잘것없는 존재들의 모험을 통해 진정한 성장의 의미를 묻는다.
리플레이(이윤정, 박재인 그림, 문학동네, 1만3500원)=수가 던진 공에 맞은 뒤 야구를 포기한 해람, 소중한 사람들과 멀어진 채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보내는 희영. 각자의 자리에서 뒷걸음질하고 있다고 느끼던 두 아이는 우연히 함께 캐치볼을 하며 자기 자신을 마주하고 세상을 향해 한 걸음 내디딜 용기를 얻는다. 제26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으로, 두 아이가 서로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통해 건강한 성장과 홀로서기의 의미를 전한다
개미들의 행성(주잔네 포이트지크·올라프 프리체, 남기철 옮김, 북스힐, 2만2000원)=독일 생물학자인 두 저자가 개미의 흥미로운 생태를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개미는 사회 집 바다이야기5만 단을 이루어 살며, 그 안에서 계급을 나눠 분업 체계를 갖춘다. 애벌레를 돌보는 유모 개미, 개미집을 설계하는 개미, 집을 짓는 노동자 개미, 먹이를 사냥하고 채집하는 일개미 등 이들은 군체의 생존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한 몸처럼 움직인다. 다른 군체를 습격해 먹이를 빼앗는 개미들, 납치돼 노예처럼 부려지다 어느 날 반란을 일으키는 개미들까지, 놀라운 황금성오락실 개미 세계의 이야기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조선의 대학로(안대회, 문학동네, 2만2000원)=서울 종로구 명륜동·혜화동·대학로 일대는 20세기 이전 ‘반촌’이라 불렸다. ‘성균관 마을’이라는 뜻이다. 반촌은 과거 급제 바다이야기프로그램다운로드 를 꿈꾸던 성균관 유생들과, 성균관 소속 공노비였으나 다양한 상업 활동에 종사하며 유생들을 뒷바라지한 반인들이 함께 살아가던 공간이었다. 반인들은 정육점 운영, 과거시험 브로커, 고리대금업 등을 통해 거침없이 이익을 챙겼고, 유생이 과거에 급제해 수령이 되면 보상을 요구하기도 했다. 유교 질서가 지배하던 조선 사회에서도 돈과 권력을 좇는 이들 사이에 형성된 메이저릴게임사이트 독특한 공존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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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파 주는 생쥐(김태호, 오승민 그림, 문학과지성사, 1만5000원)=서벌캣의 공격으로 엄마와 헤어진 생쥐 ‘바달가’와, 엄마를 잃은 슬픔에 땅속으로 숨어든 땃쥐 ‘두디’의 모험과 우정을 그린 장편동화다. 외적인 강함을 좇아 변신을 거듭하는 바달가와, 타인을 돕는 이타심으로 내면의 강함을 증명하는 두디. 서로 다른 길을 걷는 듯 보이지만, 초원의 평화를 위해 결국 손을 맞잡는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보잘것없는 존재들의 모험을 통해 진정한 성장의 의미를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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