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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부산=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1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 자리에서 사회자들이 수상작을 소개하고 있다. 2024.11.13 jujuk@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올 한해 출시된 최고의 한국 게임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2025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주관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2일까지 본상 수상작 접수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심사 절차에 들어갔다.



마비노기 모바일 [넥슨 제파워분석법
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vs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대상 경쟁
올해 가장 유력한 대상 후보로 꼽히는 작품은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과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리버스'다.
두 작품 모두 올해 상반기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한 '이재산상속서류
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되면서 자동으로 본상 후보에 등록됐다.
지난 3월 출시된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클래식 MMORPG '마비노기'의 모바일 버전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국내 앱 마켓 매출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30∼40대 이상 남성 이용층이 주류이던 기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전망주식
장르와 달리,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모바일에 특화된 사용자환경(UI) 적용 등으로 젊은 층과 여성 이용자까지 끌어들인 점이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세븐나이츠 리버스 [넷마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5월 출시W상호저축은행
된 '세븐나이츠 리버스'도 2014년 출시된 넷마블의 대표작 '세븐나이츠'의 핵심 게임성과 캐릭터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신작이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출시 직후 원작 팬은 물론, 수집형 RPG를 선호하는 새로운 이용자들에게까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양대 앱 마켓 매출·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세븐나이츠그랜빌
리버스'와 함께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된 넷마블의 'RF 온라인 넥스트' 역시 게임대상에서 유력한 본상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P의 거짓: 서곡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5 트레일러 캡처]


네오위즈 'P의 거짓: 서곡'·넥슨 '카잔'도 후보군에
네오위즈가 출품한 'P의 거짓'의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서곡'도 복병이다.
지난 6월 출시된 'P의 거짓: 서곡'은 2023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작인 'P의 거짓'의 스토리와 콘텐츠를 확장하는 DLC다. 수상할 경우 독립적인 게임이 아닌 확장팩으로서는 최초의 수상작이 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심사 기준상 DLC의 분량, 형식 등 조건을 충족해 본상 후보 등록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네오위즈는 이밖에 자사가 유통하는 리자드스무디의 PC 게임 '셰이프 오브 드림즈'도 인디게임상 부문에 출품한 것으로 전해졌다.
넥슨이 지난 3월 출시한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도 수상 후보작 명단에 오른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 [넥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판매량의 경우 기대치를 밑돈 것으로 알려졌으나, 넥슨의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다른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에 알린 점이 심사 과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전망이다.
올해 30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은 2025 지스타 개막 전날인 오는 11월 12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협회는 지난해 적정성 논란이 일었던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 심사 과정에서 일반 이용자와 미디어(기자·인플루언서) 비중을 높였다.
본상 평가는 본상 심사위원회 심사 60%·대국민 투표 20%·미디어 투표 20%로 구성돼있었으나, 여기서 본상 심사위 비중을 50%로 낮추고 대국민 투표와 미디어 투표 비중을 각 25%로 높였다.
협회는 시상 이후 평가점수를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상식의 투명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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