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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로 혼자 하며 자신이 훑어 시간이 다니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CJ ENM과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WBD)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같은 협업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콘텐츠 시장에 새 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CJ ENM에 따르면 양사는 △K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17개 지역 HBO Max 내 티빙 브랜드관 론칭 △글로벌 유통 확대 등 포괄적 협업을 약속했다. CJ ENM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콘텐츠 협력을 넘어 플랫폼까지 동반 진대주전자재료 주식
출을 선택하며 K콘텐츠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짚었다.

올해 문화사업 30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가속화의 원년’을 선언한 CJ ENM은 콘텐츠와 플랫폼을 아우르는 전방위 글로벌 진출 발판을 마련해 K컬처의 지평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K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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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은 K콘텐츠 뿐만 아니라 K플랫폼인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의 시장 확장으로도 이어진다. 티빙은 HBO Max 내 티빙 브랜드관 형태로 홍콩, 대만, 동남아시아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에 최초 진출하게 된다. 티빙은 K콘텐츠의 인기가 높은 아시아 시청자들에게 최신 인기 시리즈, 예능 콘텐츠를 선보이며 시청 접근성과 인지도를2011년주식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HBO Max와 티빙은 협의를 거쳐 11월 초 선공개 콘텐츠를 선보이고 내년 초 티빙 브랜드관을 정식 출시한다.
티빙은 그동안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드라마 ‘몸값’, ‘유미의 세포들’, ‘피라미드 게임’, ‘술꾼도시여자들’, ‘돼지의 왕’, ‘이재, 곧 죽습니다’ 등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신화인터텍 주식
몸값’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각본상과 독일 시리엔캠프 비평가상을 받고 ‘유미의 세포들’은 싱가포르 ‘AACA 2022’에서 ‘최고 OTT 오리지널 프로그램 상’을 수상하는 등 티빙 오리지널은 해외에서도 주목 받았다.
해외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던 티빙 오리지널 작품들이 이번 협업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양귀비예시
진출할 발판이 마련된 것이다.
양사의 협업은 단순히 콘텐츠 공급에서 그치지 않는다. K콘텐츠 글로벌 공동 제작도 추진할 계획이다. WBD와 CJ ENM은 공동 투자로 콘텐츠를 기획·제작한다. 양사가 함께 제작한 콘텐츠들은 HBO Max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공개된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세대를 넘어 전 세계인들에게 영감을 전해온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되어 뜻깊다”면서, “CJ ENM은 전세계 관객과 소통하며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이끌어왔다. 이번 파트너십은 독창적인 콘텐츠 역량을 갖춘 CJ와 스토리텔링의 명가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만나,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사가 선보일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이 새로운 즐거움을 누리고, 오래 사랑받아온 명작의 감동을 재발견하는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데이비드 자슬라브(David Zaslav)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CEO는 “전 세계에서 공감을 얻는 보편적 스토리텔링 선두 주자 CJ ENM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이번 협력은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에 최적화된 이야기를 선보이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분명히 밝히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윤상현 CJ ENM 대표는 “CJ ENM은 지난 30년간 K콘텐츠의 산업화와 글로벌 확산을 선도하며 글로벌 IP 파워하우스로 도약했다” 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해 전 세계 라이프스타일로 자리 잡은 K컬처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JB 퍼렛(JB Perrette)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스트리밍·게임 부문 CEO 겸 사장은 “독창적인 프리미엄 콘텐츠를 선보이는 플랫폼 HBO Max의 전략과 방향성에 완벽히 부합하는 파트너십을 맺고자 K-콘텐츠 장르를 선도하는 CJ ENM과 협력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워너브라더스는 워너브라더스 필름 그룹과 디스커버리 채널, HBO, CNN 등의 서비스와 DC코믹스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사다. 전 세계 220여개국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