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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동남지방통계청의 고용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도내 취업자는 179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했으며, 고용률은 63.2%로 0.5%p 상승했다. 실업자는 3만4000명으로 실업률은 1.8%를 기록해 전년 대비 0.4%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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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는 고용 호조세가 더욱 뚜렷해졌다. 취업자 수는 180만3000명으로 늘었고 고용률은 63.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월에도 취업자 179만8000명, 고용률 퇴직금 63.3%로 전년 동월 대비 0.2%p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 지표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청년층의 고용 상황은 정반대 양상을 보였다.
국가데이터처 청년 고용률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도내 청년 고용률은 37.0%로 같은 기간 전국 청년 고용률 45.7%에 비해 8.7%p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카드한도조회 세종(34.5%)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 낮은 수준으로, 경남의 청년 고용률이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경남 지역의 전체 고용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것과 대비되는 결과로, 청년층이 경남 지역에서 일자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는 도내 산업 구조가 제조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 상가대출승계 어 청년층이 선호하는 서비스업이나 IT·문화 분야의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이 같은 경남의 청년 고용 부진은 비단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고용정보원에 따르면 수도권 상위 일자리 집중도는 2015년 21.3%에서 2024년 27.1%로 9년 사이 5.8%p 증가하면서 노동시장 양극화로 인한 지역 간 서 농협 이율 열화가 극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년층이 선호하는 지식기반산업의 수도권 고용 비중은 같은 기간 61.0%에서 64.3%로 오른 반면, 비수도권은 39.0%에서 35.7%로 하락했다. 양질의 일자리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면서 지방 청년층은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이동하거나, 지역에 남더라도 취업 기회를 얻지 못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정은 창원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청년들이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와 실제 제공되는 일자리 사이의 괴리가 크다”며 “청년층이 선호하는 지식기반산업과 혁신 분야의 일자리를 지역에 유치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하은 기자 eundori@knnews.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