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주권포럼, 송영길 전 시장 초청 강연
‘인천 도시 성장전략으로서 공공외교’ 주제
‘시장 출마’ 김교흥, ‘정치 재개’ 송영길 조합
송 전 시장 인천 정치활동 재개 움직임 관측






제2차 인천시민주권포럼 포스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갑) 국회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전 민주당 대표)가 바다이야기무료 정치적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김 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송 대표는 계양구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앞으로 이들의 활동이 주목된다.
국민주권전국회의 인천본부가 후원하고 인천시민주권포럼 준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제2차 인천시민주권포럼’ 오는 29일 오후3시 인천YMCA 2층 강당에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서 개최된다.
포럼은 ‘인천 도시 성장전략으로서 도시 공공외교 가능성’을 주제로 열린다. 송영길 전 대표의 직함은 민선 5기 인천시장으로 소개됐다. 5선 국회의원이며 당에서는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을 역임했다는 설명도 포함돼 있다.
송 전 시장이 ‘도시 인천’을 주제로 인천에서 대중강연에 나서는 것은 근래에 보기 드문 일이다. 릴짱 서울시장에 출마한 이후부터는 인천지역에서의 활동이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송 전 시장의 인천에서의 정치적 활동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인천 정치권에서 나오는 이유다.
국민주권전국회의 인천본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지난 4월 결성됐다. 김교흥 의원이 상임의장을 맡고 있다. 박우섭 전 인천 남구청장, 정세일 생명평화포럼 골드몽사이트 대표, 조택상 전 동구청장(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박형우 전 계양구청장 등 민주당 소속 전직 구청장·군수들이 조직했고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대선이 끝난 이후 이렇다 할 눈에 띄는 활동이 없었다. 국민주권전국회의 인천본부는 김교흥 의원의 조직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김 의원의 조직 후원으로 ‘인천’을 이야기하는 행사 강연자로 송 전 시장이 초청됐다는 점에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서 다양한 추측이 나올 수밖에 없다.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는 2012년 11월 ‘제13대 정무부시장’으로 김교흥 의원을 임용했다. 2012.11.19 /인천시 제공


송 전 시장과 김 의원의 지역 활동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신호탄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 재판이 정리된 이후 송 전 시장의 실제 출마로 이어질 가능성은 지켜봐야 한다. 두 사람이 동시에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밖에 없다. 송 전 시장과 김 의원의 협업은 낯선 조합이 아니다. 김 의원은 송 전 시장과 함께 민선5기 인천시에서 정무부시장으로 일하며 호흡을 맞췄다.
인천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크고 이렇다 할 이슈가 없는 현 상황에서 두 정치인의 조합은 ‘윈윈’하는 결합인 것만큼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96@kyeongin.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