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이 '통일교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민주당이 반대하고 있는 만큼 특검법 통과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이 밖에도 쟁점 법안들이 수두룩해, 성탄절 직전까지 여야 격돌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유대 기잡니다.
[리포트]
통일교 특검법 막판 조율에 나선 보수 야당 원내대표들, 1시간 정도 이어진 오찬 회동에서 이른바 '통일교 게이트' 특검법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송언석/국민의힘 원내대표 : "큰 틀에서 오늘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황금성사이트 각각 일부 양보하고 서로 큰 포용의 정신에서…."]
특검 추천권은 국민의힘이 주장한 '제3자 추천 방식'을 수용하기로 했고, 특검 수사 범위는 개혁신당 요구를 받아들여 '통일교 게이트'에 우선 집중하되, 민중기 특검의 통일교 수사 은폐 의혹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원내대표 : "국민적인 온라인릴게임 열망과 관심이 높은 통일교 특검부터 신속하게 하는 게 맞겠다…."]
양당은 "국민 명령"이라며 이르면 내일(22일) 특검법안을 공동 발의할 계획입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통일교 특검 수용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보는 게 먼저라며, 새로운 사실이 드러나지 않는 한 특검 주장은 게임몰 정쟁일 뿐이라는 주장입니다.
[백승아/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경찰) 수사가 신속하고 엄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 공세로 특검을 하는 것은 필요하지 않다."]
대신 민주당은, 내일부터 다시 쟁점법안들의 본회의 강행 처리를 예고하며 연말 정국 주도권 사수에 나섰습니다.
특히, 대법원 예규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와 관계 없이 연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처리에 당력을 집중한단 계획입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그동안 왜 그렇게 국민을 불안과 혼란에 빠뜨렸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사법부의 신뢰가 떨어진 것 아니겠습니까?"]
국민의힘은 "졸속·땜질입법", "명백한 위헌" 등을 주장하며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방침이어서, 내 쿨사이다릴게임 일부터 사흘간 연속 본회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촬영기자:유용규/영상편집:박주연/그래픽:안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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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