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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 경신고 교장이 최근 서울 종로구 학교에서 학생들을 태우는 미니버스를 살피고 있다. 한 교장은 매일 아침마다 이 미니버스로 학생들의 등교를 돕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설립 141주년을 맞은 기독 사학 경신고등학교에는 아침마다 학생들을 태우는 특별한 셔틀버스가 있다. 몸이 아프거나 교통편이 불편한 학생들을 위해 운영되는 이 버스는 한지민(59) 교장이 직접 운전한다. 한 교장은 서울 종로구 학교에서 출발해 정릉, 아리랑고개, 지하철 혜화역 등에서 학생들을 태우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버스 기사를 자처하고 있다. 2024년 10월부터 시작된 오션릴게임 이 사역은 새 학기에 다시 이어진다.
혜화역에서 약 1㎞ 떨어져 있는 경신고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있어 등교가 쉽지 않은 곳이다. 또 지역에 따라 대중교통을 두 번 이상 갈아타고 오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다 보니 수업 시작 전부터 지쳐 있는 재학생도 많고 경신고 지원을 염두에 뒀다가 포기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한 교장은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2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처음엔 축구하다 다리를 다치거나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태웠다”며 “우리 학교가 있는 종로구는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해 대다수 학생이 먼 곳에서부터 온다. 등교가 힘든 학생들도 편하게 학교에 오길 바라는 마음에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에는 셔틀버스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북악중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지원해 학 황금성게임랜드 생 유치에도 도움이 됐다”고 웃었다.
이 버스를 타는 학생들은 10여명으로 등교 시간이 다 달라 한 교장은 하루에 세 차례 순환하며 학생들을 태운다. 아침부터 피곤한 학생들은 버스 안에선 말없이 조용히 앉아 있지만 쉬는 시간 교내에서 한 교장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감사를 전한다고 한다. 한 교장은 “남학생들이라 살가운 애정 표현을 하진 릴게임뜻 않아도 학교와 교사가 관심과 사랑을 표현한다는 것을 잘 알고 고마워한다”고 말했다.
경신고는 한국교회 연합을 상징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서울노회 소속인 경신고가 강당이 없어 곤란하다는 소식을 들은 예장합동 혜성교회(정명호 목사)가 2021년 언더우드 기념관을 지어 학교에 기증했다. 학생들을 태우는 미니버스는 바다이야기슬롯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가 선물했다.
이런 후원과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경신고는 학생들을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진 리더로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채플 시간도 의례적인 시간이 되지 않도록 교목실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낸다. 일 년에 한 차례 전교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기독적 인격 수련회’는 비기독교인 학생도 복음을 부담 없이 받아들이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준비된다.
전반적으로 기독 사학의 생존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한 교장은 다음세대의 보금자리인 학교를 위한 관심을 부탁했다. 그는 “모든 기독 사학 교사들이 아이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르치고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학교가 즐겁고 행복한 곳, 학생들이 인생의 올바른 방향성을 설정하는 곳이 되도록 기도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
설립 141주년을 맞은 기독 사학 경신고등학교에는 아침마다 학생들을 태우는 특별한 셔틀버스가 있다. 몸이 아프거나 교통편이 불편한 학생들을 위해 운영되는 이 버스는 한지민(59) 교장이 직접 운전한다. 한 교장은 서울 종로구 학교에서 출발해 정릉, 아리랑고개, 지하철 혜화역 등에서 학생들을 태우고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버스 기사를 자처하고 있다. 2024년 10월부터 시작된 오션릴게임 이 사역은 새 학기에 다시 이어진다.
혜화역에서 약 1㎞ 떨어져 있는 경신고는 가파른 오르막길이 있어 등교가 쉽지 않은 곳이다. 또 지역에 따라 대중교통을 두 번 이상 갈아타고 오는 학생들도 있다. 그러다 보니 수업 시작 전부터 지쳐 있는 재학생도 많고 경신고 지원을 염두에 뒀다가 포기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한 교장은 바다이야기게임사이트 2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처음엔 축구하다 다리를 다치거나 장애가 있는 학생들을 태웠다”며 “우리 학교가 있는 종로구는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해 대다수 학생이 먼 곳에서부터 온다. 등교가 힘든 학생들도 편하게 학교에 오길 바라는 마음에 대상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에는 셔틀버스가 있다는 소식을 들은 북악중 학생들이 우리 학교에 지원해 학 황금성게임랜드 생 유치에도 도움이 됐다”고 웃었다.
이 버스를 타는 학생들은 10여명으로 등교 시간이 다 달라 한 교장은 하루에 세 차례 순환하며 학생들을 태운다. 아침부터 피곤한 학생들은 버스 안에선 말없이 조용히 앉아 있지만 쉬는 시간 교내에서 한 교장을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감사를 전한다고 한다. 한 교장은 “남학생들이라 살가운 애정 표현을 하진 릴게임뜻 않아도 학교와 교사가 관심과 사랑을 표현한다는 것을 잘 알고 고마워한다”고 말했다.
경신고는 한국교회 연합을 상징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서울노회 소속인 경신고가 강당이 없어 곤란하다는 소식을 들은 예장합동 혜성교회(정명호 목사)가 2021년 언더우드 기념관을 지어 학교에 기증했다. 학생들을 태우는 미니버스는 바다이야기슬롯 새문안교회(이상학 목사)가 선물했다.
이런 후원과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경신고는 학생들을 기독교적 가치관을 가진 리더로 키워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 있는 채플 시간도 의례적인 시간이 되지 않도록 교목실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낸다. 일 년에 한 차례 전교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기독적 인격 수련회’는 비기독교인 학생도 복음을 부담 없이 받아들이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준비된다.
전반적으로 기독 사학의 생존이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한 교장은 다음세대의 보금자리인 학교를 위한 관심을 부탁했다. 그는 “모든 기독 사학 교사들이 아이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르치고 올바르게 이끌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학교가 즐겁고 행복한 곳, 학생들이 인생의 올바른 방향성을 설정하는 곳이 되도록 기도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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