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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현 외교부 장관이 중국을 전격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만났습니다.
다음달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할 것으로 보이는 시진핑 주석과 관련한 협의가 진행됐는데, 왕이 부장도 다음달 한국 방문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을 반갑게 맞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
조 장관의 첫 중국 방문을 환대하듯 회담에 이어 곧바로 만찬을 진행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통화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 발전시켜 나가자고 한 발언을 소개하며, 이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양국간 발전의 계기를 만들자고 밝혔습니다국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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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 외교부 장관> "한국에 이어 내년에 중국에서 개최되는 건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계기로 APEC의 발전뿐 아니라 한중 관계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이 자리에서는 다음 달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과 관련한 구체적인 협의가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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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부장이 사전 답사차 다음달 한국을 방문하기로 하면서 방한은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왕 부장은 최근 중국 어민 구조 작업 중 한국 해경이 순직한 사실 등을 언급하며 양국이 명실상부한 전략적 파트너가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왕이 / 중국 외교부장> "우리 쌍방은 수교의 초심을 지키고, 선린 우호의 방향을 굳게 하실시간해외증시
며, 상호 이익과 윈윈 목표를 견지해 진정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돼야 합니다."
회담 이후 특파원단을 만난 조 장관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는 물론, 중국의 서해 불법 구조물 설치와 관련해서도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내부에서는 최근 한 달 사이 이재명 대통령의 특사단에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 조현바다이야기 릴게임
장관의 이어진 방중에 기대와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류용 / 중국 시사 평론가> "(이재명 정부가) 실용주의적인 외교 전략을 통해 경제 안보뿐 아니라 지역 경쟁 등 여러 측면에서 돌파구를 모색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한국이 미국의 관세와 투자 압박 탓에 균형 외교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고 주장했습니골드스탁
다.
중국 언론들은 외부에 간섭을 배제하고 한중 양국이 자유무역 체제의 수호자가 되자며 양국이 일방주의와 보호무역 확산에 공동 대응하자고 촉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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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진(baes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