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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지난 9월 서울 아파트 10건 중 약 3.7건을 30대가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매수 비중이 4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직전 무주택·생애최초 청년들의 '영끌 매수'가 몰아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매입자연령대별 아파트 매매 거래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에 신고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6796건)의 36.7%를 30대가 매수했다.
30대 매수 비중으로는 지난 2021년 9월(38.85%) 이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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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지난해부터 월별 30%를 넘기던 40대의 매수 비중은 8월 26.8%, 9월 27.4%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30% 미만으로 떨어졌다.
6·27 대출 규제로 수도권의 대출 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고 1주택자가 대출받아 다른 집을 산 경우 반년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하는 등 정부가 대출을 옥죄자, 생애최초나 신생아 특례대출 등 저릴게임놀이터
리의 정책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는 30대의 매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출 규제 이후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더 늦기 전에 서둘러 집을 사려는 30대 '패닉바잉(공황구매)' 또는 '영끌 수요'가 늘었다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구별로는 강서구가 48.0%로 가장 높았고, 관악구(성인릴게임
46.1%), 성동구(45.5%), 은평구(43.0%), 영등포구(42.8%), 서대문구(41.7%), 성북구(41.3%), 동대문구(41.0%), 구로구(40.3%), 중구(40.0%) 등의 순으로 30대 비중이 컸다.
이들 지역은 10·15 대책 전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니어서 갭투자(전세 낀 매매) 매수가 가능했던 곳이며, 직주근황금성2
접성이 좋으면서 상대적으로 아파트 가격이 낮은 곳들이다.
이에 비해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구(24.2%)와 서초구(25.0%), 송파구(30.0%) 등 강남 3구와 용산구(23.5%) 등 기존 규제지역은 30대 매수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곳이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바다이야기하는법
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정책 자금 활용이 가능한 30대의 매수 비중은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토허구역 확대로 갭투자는 막혔지만 규제 지역에서도 6억원 한도 내에서 생애최초주택 구매자에게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70%까지 유지된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