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원 ㈜모닝아트 대표


연기와 냄새, 미세먼지로 대표되던 고기구이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숯불의 풍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조리 환경을 구현하는 기술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숯섬유 전기로스터라는 새로운 조리 방식을 선보인 ㈜모닝아트가 있다. 57년 전통의 제조기업을 이끌고 있는 장석원 대표는 "모닝아트는 단순한 조리기기 제조사가 아니라 조리 문화를 다시 디자인하는 회사"라고 말한다.
모닝아트는 세계 최초로 숯섬유 원적외선 기술을 활용해 한국 숯불 화로의 맛을 전기 방식으로 구현한 기업이다. 불꽃이나 릴게임뜻 가스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숯불구이 특유의 깊은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장 대표는 "숯섬유의 원적외선 특성을 활용하면 연기 없이도 고기를 가장 맛있게 구울 수 있다"며 "이 기술은 현재까지도 모닝아트만이 보유한 원천기술"이라고 설명했다.
28년에 걸친 숯섬유 히터 연구를 바탕으로 열원 구조와 공기 흐름, 안전 시스 바다이야기꽁머니 템 등 약 30여 건의 특허를 확보하며 업계에서 '전기로스터의 원조'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연기 발생을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줄여 후드와 덕트가 필요 없는 조리 환경을 구현한 점은 외식업계의 작업 환경과 탄소 배출 문제를 동시에 개선했다.
모닝아트가 해결하고자 한 문제는 단순한 조리 방식의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K-BBQ가 세 검증완료릴게임 계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나타난 조리 품질 편차와 숙련 인력 부족, 위생 문제까지 기술로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 대표는 "해외에서는 고기를 직접 굽는 문화가 익숙하지 않다"며 "누구나 일정한 품질로 숯불구이를 완성할 수 있는 장비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철학은 모닝아트의 슬로건인 'Anyone can be K- 야마토무료게임 BBQ master'로 집약된다. 국적이나 경험에 관계없이 누구나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한국 숯불의 맛을 재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미다.
장 대표의 경영 방식은 다소 독특하다. 그는 제품부터 만드는 전통적인 제조 방식 대신 '어디서, 누가,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를 먼저 설계한다. 판매 채널과 소비자 경험을 선행해 정의하고, 이에 바다이야기하는법 맞춰 가격과 프로모션을 설정한 뒤 제품 개발에 들어가는 방식이다.
이런 접근은 가정용 생활가전 브랜드 '텔로(TELLO)'에서도 잘 드러난다. 타워형 멀티탭, 공기순환기, 블렌더, 물청소 로봇 등 텔로 제품군은 모두 '합리적인 새로움'이라는 기준 아래 기획됐다.
장 대표는 "이미 집에 없는 물건은 없다"며 "소비자는 더 이상 '필요해서'가 아니라 '갖고 싶은' 제품을 선택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하나의 제품이 출시되기까지 평균 4~5년의 기획·개발 기간을 거친다.
그는 최근 시장 변화를 "소비자가 매우 똑똑해진 시대"라고 정의한다. 단순히 잘 만든 제품만으로는 선택받기 어렵고, 소재와 색상, 생활 패턴까지 읽어내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자는 기존 제품을 대체할 충분한 이유가 있을 때만 지갑을 연다"는 그의 말에는 시장을 바라보는 냉정한 시선이 담겨 있다.

다양한 협회와 기관에서의 활동에 대해 장 대표는 "경영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그는 이를 '봉사'라고 표현했다. 산업단지와 지역 경제, 청년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과 자문 활동은 그가 쌓아온 경험을 사회에 환원하는 방식이다.




장석원 ㈜모닝아트 대표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그는 ESG 경영과 함께 '지식의 공유'를 강조했다. "이제는 혼자 끌고 가는 단계가 아니라 함께 가야 할 시기"라며 "상품 기획과 마케팅, 정책 기획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사회와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조리 환경을 바꾸는 기술에서 출발해 생활 방식과 산업 구조까지 고민하는 기업. 장석원 대표가 이끄는 모닝아트는 오늘도 '한국 숯불의 맛'을 가장 깨끗한 방식으로 세계에 전하고 있다.
 
김원용 기자 기자 admin@seastorygame.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