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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이 26일 개시한 이란에 대한 공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정권 교체를 목표로 내걸었다. 하지만, 트럼프의 이런 목표는 중동에서 장기광역전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 연설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와 함께 이란에 대해 “주요 군사작전”을 시작했다며, 이란 국민이 정권을 전복하고 나라를 되찾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란 국민들에게 “정부를 접수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뽀빠이릴게임 에 게시한 연설에서 미국이 이란 지도부를 약화시키고 국민이 정권을 전복할 수 있는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 여러분의 운명을 스스로 통제하고 가까이에 있는 번영되고 영광스러운 미래를 펼칠 때”라며 “지금이 행동할 순간이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날 이란 국민에게 정부 바다이야기다운로드 를 전복할 것을 촉구하며, 이제 이란 국민이 “폭정의 멍에를 벗어던지고 자유롭고 평화를 추구하는 이란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번 작전에서 결국 이란의 정권교체, 더 나아가 이슬람공화국 체제 타도까지 내건 셈이다. 이는 지난해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때와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다른 목표이다. 엄청난 후폭풍을 릴게임무료 중동 전역에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때 미국은 이란의 핵시설만을 제한적으로 폭격했고, 이란 정권 교체는 표방하지 않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당시 이란과 12일 전쟁을 치른 뒤 휴전했다.
트럼프의 이란 정권교체 선언은 걸프 국가들과 터키를 포함한 지역 내 미국 동맹국들을 흔들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와 월스트 백경릴게임 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은 전문가를 인용해 전했다. 이란의 정권교체를 목표로 한 전쟁은 그 성사 여부도 불투명한데가, 이란 정권의 사활적인 반격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란은 이스라엘의 선제 공격 뒤 즉각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바레인 카타르 등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에 대해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바다이야기무료
28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에 공급으로 인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미국을 장기적인 갈등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이란 지도부가 광범위한 군사 능력과 저항을 지속할 수 있는 지역 내 대리 세력 네트워크를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란은 중동에서 가장 크고 다양한 미사일 비축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 무기고에는 드론과 대함 무기도 포함되어 있으며, 지난해 이스라엘과의 12일 전쟁 이후 현재 이란의 미사일 재고량은 다시 보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총 3천기 이상의 탄도미상일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2천기 이상이 이스라엘을 사정권에 둔 중·단거리 미사일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등지의 미군 기지가 이란 미사일 사정권에 있다.
특히 이란은 이런 탄도미사일에 더해 대규모 드론 전력도 보유하고 있다.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섞어서 공격하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방공망이 소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12일 전쟁에서 미국은 사드(고고도지역미사일방어망) 미사일의 재고 25%를 소진했다.
이란은 미국이나 이스라엘군과 경쟁할 만한 공군력은 없지만, 그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개발된 미사일과 드론으로 반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스라엘 정부에 따르면, "12일 전쟁"에서 이란에서 55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과 1000대 이상의 드론이 발사됐고, 이스라엘의 방공망은 부분적으로 뚫려서 도심과 군사기지들도 피해를 입었다. 당시 이란은 카타르의 미군 기지에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앞서 트럼프에게 이란 공격을 감행하면 이란의 대규모 반격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방공망이 소진될 것이고, 장기전이 예상된다면 공격 반대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1,200마일 이상을 비행할 수 있어, 터키 서부와 이스라엘 및 걸프 국가들을 포함한 중동 전역에 위치한 미군 기지들을 사정권에 둔다. 여러 미군 기지가 있는 걸프 지역 국가들은 미국의 군사 공격이 자신들에게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 불안해하고 있다.
28일 바레인의 미군 기지에 대한 이란의 공격으로 화염이 치솟고 있다.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 중의 한 장면이다. 이란은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로부터 공격을 받자 즉각 반격 보복에 나서 바레인의 미 제5함대 사령부 등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 AFP 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은 이란 정부에게 강력한 내부 단속의 명분과 계기를 더 줄 것으로도 보인다. 미국과 핵협상을 벌였던 아바스 아라그치 외교장관은 이날 “조국을 방위할 시간이 왔다”고 선언했다.
이란의 반체제 세력들이 트럼프의 촉구대로 반정부 타도 시위에 나선다면 이란 지도부의 강력한 단속에 직면할 것이 분명하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은 보수적인 이란 중산층이나 상인 계층에게도 정부 쪽으로 지지를 돌리게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번 공격에 앞서 최대 항모인 제럴드포드 등 항모 2대 등 배치해,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군사력을 중동에 구축했다. 하지만, 이런 전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전력은 불과 며칠의 단기전만 감당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된다.
현재 이란 주변에 배치된 미국 군사력으론 단 4~5일간의 고강도 공습이나 일주일 정도의 저강도 공습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한다고 지난 24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이스라엘 정보 당국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제럴드포드 호는 올해초 카리브해에서 작전을 마친 뒤 정비와 보수 작업도 없이 다시 중동에 파견돼 각종 기술적 결함에다가 승무원들은 지쳤다는 평가이다. 항모의 수세식 화장실 시설이 고장나서 승무원들이 줄을 서서 화장실 사용을 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공격이 수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방송 채널12도 이번 이란 공습이 4일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나흘 정도의 공격으로 이란 지도부를 궤멸시킬 것으로 보기는 난망하다.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이 예루살렘 쪽으로 미사일을 쏘자 방공체계가 가동해 요격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오히려, 나흘 간의 공격 뒤 이란 정부와 지도부는 내부 단속을 더 강화하고, 자신들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입장을 더 강경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때문에 트럼프는 실제로는 이번 공격을 제한전으로 치른 뒤 이란과 협상을 다시 재개할 수도 있다. 자신의 공격 결단으로 이란이 압박을 받아서 협상타결을 수용했다고 선전할 수도 있다.
이미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중동 지역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력 증강과 위협으로 스스로 군사력을 사용할 수 밖에 처지로 몰렸다고 분석했었다. 즉, 그가 군사력을 증강하면서 위협했는데도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자신의 명분을 위해서 군사력을 쓸 수 밖에 없게 됐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왜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냐고 의아해 한다고 스티브 윗코프 특사가 전하기도 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
미국과 이스라엘이 26일 개시한 이란에 대한 공격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정권 교체를 목표로 내걸었다. 하지만, 트럼프의 이런 목표는 중동에서 장기광역전을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동영상 연설에서 미국이 이스라엘와 함께 이란에 대해 “주요 군사작전”을 시작했다며, 이란 국민이 정권을 전복하고 나라를 되찾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란 국민들에게 “정부를 접수하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뽀빠이릴게임 에 게시한 연설에서 미국이 이란 지도부를 약화시키고 국민이 정권을 전복할 수 있는 한 세대에 한 번 있을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이 여러분의 운명을 스스로 통제하고 가까이에 있는 번영되고 영광스러운 미래를 펼칠 때”라며 “지금이 행동할 순간이다. 이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강조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이날 이란 국민에게 정부 바다이야기다운로드 를 전복할 것을 촉구하며, 이제 이란 국민이 “폭정의 멍에를 벗어던지고 자유롭고 평화를 추구하는 이란을 만들어야 할 때”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번 작전에서 결국 이란의 정권교체, 더 나아가 이슬람공화국 체제 타도까지 내건 셈이다. 이는 지난해 6월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때와는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다른 목표이다. 엄청난 후폭풍을 릴게임무료 중동 전역에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때 미국은 이란의 핵시설만을 제한적으로 폭격했고, 이란 정권 교체는 표방하지 않았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당시 이란과 12일 전쟁을 치른 뒤 휴전했다.
트럼프의 이란 정권교체 선언은 걸프 국가들과 터키를 포함한 지역 내 미국 동맹국들을 흔들 수 있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와 월스트 백경릴게임 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들은 전문가를 인용해 전했다. 이란의 정권교체를 목표로 한 전쟁은 그 성사 여부도 불투명한데가, 이란 정권의 사활적인 반격을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이란은 이스라엘의 선제 공격 뒤 즉각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바레인 카타르 등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에 대해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바다이야기무료
28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에 공급으로 인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AP 연합뉴스
전문가들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미국을 장기적인 갈등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는 이란 지도부가 광범위한 군사 능력과 저항을 지속할 수 있는 지역 내 대리 세력 네트워크를 통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란은 중동에서 가장 크고 다양한 미사일 비축량을 보유하고 있다. 그 무기고에는 드론과 대함 무기도 포함되어 있으며, 지난해 이스라엘과의 12일 전쟁 이후 현재 이란의 미사일 재고량은 다시 보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총 3천기 이상의 탄도미상일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2천기 이상이 이스라엘을 사정권에 둔 중·단거리 미사일이다. 아랍에미리트연합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등지의 미군 기지가 이란 미사일 사정권에 있다.
특히 이란은 이런 탄도미사일에 더해 대규모 드론 전력도 보유하고 있다.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섞어서 공격하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방공망이 소진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로, 지난해 6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12일 전쟁에서 미국은 사드(고고도지역미사일방어망) 미사일의 재고 25%를 소진했다.
이란은 미국이나 이스라엘군과 경쟁할 만한 공군력은 없지만, 그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개발된 미사일과 드론으로 반격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스라엘 정부에 따르면, "12일 전쟁"에서 이란에서 55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과 1000대 이상의 드론이 발사됐고, 이스라엘의 방공망은 부분적으로 뚫려서 도심과 군사기지들도 피해를 입었다. 당시 이란은 카타르의 미군 기지에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앞서 트럼프에게 이란 공격을 감행하면 이란의 대규모 반격으로 미국과 이스라엘의 방공망이 소진될 것이고, 장기전이 예상된다면 공격 반대를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의 중거리 탄도미사일은 1,200마일 이상을 비행할 수 있어, 터키 서부와 이스라엘 및 걸프 국가들을 포함한 중동 전역에 위치한 미군 기지들을 사정권에 둔다. 여러 미군 기지가 있는 걸프 지역 국가들은 미국의 군사 공격이 자신들에게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에 불안해하고 있다.
28일 바레인의 미군 기지에 대한 이란의 공격으로 화염이 치솟고 있다. 이 장면은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동영상 중의 한 장면이다. 이란은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로부터 공격을 받자 즉각 반격 보복에 나서 바레인의 미 제5함대 사령부 등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를 공격했다. AFP 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은 이란 정부에게 강력한 내부 단속의 명분과 계기를 더 줄 것으로도 보인다. 미국과 핵협상을 벌였던 아바스 아라그치 외교장관은 이날 “조국을 방위할 시간이 왔다”고 선언했다.
이란의 반체제 세력들이 트럼프의 촉구대로 반정부 타도 시위에 나선다면 이란 지도부의 강력한 단속에 직면할 것이 분명하다. 또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은 보수적인 이란 중산층이나 상인 계층에게도 정부 쪽으로 지지를 돌리게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이번 공격에 앞서 최대 항모인 제럴드포드 등 항모 2대 등 배치해,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 군사력을 중동에 구축했다. 하지만, 이런 전력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전력은 불과 며칠의 단기전만 감당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된다.
현재 이란 주변에 배치된 미국 군사력으론 단 4~5일간의 고강도 공습이나 일주일 정도의 저강도 공습을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평가한다고 지난 24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이스라엘 정보 당국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제럴드포드 호는 올해초 카리브해에서 작전을 마친 뒤 정비와 보수 작업도 없이 다시 중동에 파견돼 각종 기술적 결함에다가 승무원들은 지쳤다는 평가이다. 항모의 수세식 화장실 시설이 고장나서 승무원들이 줄을 서서 화장실 사용을 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미국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번 공격이 수일간 집중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방송 채널12도 이번 이란 공습이 4일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나흘 정도의 공격으로 이란 지도부를 궤멸시킬 것으로 보기는 난망하다.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이 예루살렘 쪽으로 미사일을 쏘자 방공체계가 가동해 요격 미사일이 발사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오히려, 나흘 간의 공격 뒤 이란 정부와 지도부는 내부 단속을 더 강화하고, 자신들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입장을 더 강경하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때문에 트럼프는 실제로는 이번 공격을 제한전으로 치른 뒤 이란과 협상을 다시 재개할 수도 있다. 자신의 공격 결단으로 이란이 압박을 받아서 협상타결을 수용했다고 선전할 수도 있다.
이미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중동 지역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력 증강과 위협으로 스스로 군사력을 사용할 수 밖에 처지로 몰렸다고 분석했었다. 즉, 그가 군사력을 증강하면서 위협했는데도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자신의 명분을 위해서 군사력을 쓸 수 밖에 없게 됐다는 것이다. 트럼프는 왜 이란이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냐고 의아해 한다고 스티브 윗코프 특사가 전하기도 했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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