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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22호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연휴 후반에 바다 날씨가 나쁠 전망입니다.
태풍 '할롱'은 일본 규슈 동쪽 바다를 지나 강한 태풍으로 성장하겠고, 일본 해상을 따라 계속해서 북동진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지 않겠지만, 태풍이 일으킨 물결이 더해지며 동해와 남해상 곳곳으로 거센 너울이 밀려오겠습니다.
특히 내일(7일)부터 바닷물 높이가 평소보다 높은 대조기 기간으로, 해안가 저지대에선 침수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해안과 해상에서 강풍과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며, 연휴 기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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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