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화재 참사 현장 앞.
이주 가사노동자들이 모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아파트 화재 당시 불길 속에 있었던 28살 로도라 알카라즈는 홍콩에 온 지 얼마 안된 가사노동자였습니다.
그는 젖은 담요를 덮은 채 생후 3개월 된 고용주의 아이를 품고 연기로 가득 찬 방에서 몇 시간 동안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결국 아기는 살려냈지만 알카라즈는 위중한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다 린 다요, 로도라 알카라즈의 전 고용주]"사람들은 정말로 그녀의 용기 있는 행동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절박한 상황에서는 바다이야기게임장 누구나 살고 싶고, 생존 본능이 생기잖아요. 그런데 자기 아이도 아닌데도 끝까지 아기를 놓지 않았다는 사실에 저는 그녀를 존경합니다. 너무 자랑스러워요."
각국 대사관의 추산에 따르면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에는 최소 230명의 동남아시아 출신 가사노동자들이 고용주와 함께 거주했습니다.
화재 당시 동남아 가사노동자들은 대부분 릴게임모바일 고용주 가족을 지키는 데 앞장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 기준 사망자 146명 중에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출신 가사노동자가 최소 8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뉴욕타임스(NYT)는 살아남은 가사노동자들 대다수는 일자리를 잃어 본국으로 송환될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 편집: 백성현) 릴게임5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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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seojh@kbs.co.kr) 기자 admin@seastorygame.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