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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동발 위기에 따른 국제 유가의 고공 행진 속에 북한에선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나서 석탄 생산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주력 에너지원인 석탄 증산을 통해 경제적 돌파구를 찾으려는 모습인데요.
북한은 석유 의존도가 꽤 낮은 편이긴 해도, 최근 북한 내부에선 기름값 상승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에너지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석탄으로 위기를 버틸 수 있을지, 나아가 에너지 자립이 가능할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우리의 국회의원 선거에 해당하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난달 릴게임황금성 15일 김정은 위원장이 투표를 위해 평안남도의 한 탄광을 찾았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동지께서는 천성청년탄광 지배인 조철호 동지에게 투표하셨습니다."]
투표를 마친 김 위원장은 곧바로 자리를 뜨지 않고 탄광 노동자들 앞에서 연설에 나섰는데요.
석탄 중심의 에너지 자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릴게임갓 [김정은 위원장 연설 대독 : "동지들! 석탄은 어제도 오늘도 우리 공업의 식량이며 자립 경제발전의 동력입니다. 우리의 발전이 가속될수록, 우리의 이상이 현실로 전환될수록 석탄 수요는 더욱 절실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어 탄광 노동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악수를 나누면서도 석탄생산 확대를 독려했는데요.
바다이야기하는법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천성청년탄광 방문은 우리 국가의 힘찬 전진에 커다란 활력을 장전해 준 중대한 정치적 행보로 됩니다."]
이후 북한 매체들은 전국의 탄광에서 증산 투쟁이 본격화되고, 생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적극 선전했습니다.
[리일남/천성청년탄광 갱장 : "우리 원수님께서 '존경하는 바다이야기게임2 천성의 탄부동지'들 하고 불러주시지 않았습니까. 원수님의 이 하늘 같은 믿음에 한 톤의 석탄이라도 더 캐자."]
[조선중앙TV : "탄광에서는 새로운 발파 방법을 받아들여 굴진 속도를 1.2배로 끌어올리고 다용도 적재 운반기를 도입해서 석탄 채취율을 90% 이상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중동 황금성게임랜드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 속에서 석탄 중심의 자립경제 정책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김영희/동국대 북한학연구소 객원연구원 : "가장 큰 원인은 중동발 위기도 관련된다고 보입니다. 그 위기가 단기간에 끝난다면 북한에 그렇게 큰 영향은 주지 않겠지만 만약 지속적으로 6개월, 1년 이렇게 간다면 어쩔 수 없이 북한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피터 워드/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북한 당국은 지금 중동 유가 파동으로 인해서 걱정 많이 하고 있고 석탄을 통해서 지금까지 석유로 충당했던 부분을 어느 정도 해결하려고 하는 그런 의지가 보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가 석유 수급 위기를 겪게 되자 석탄 생산을 늘려 경제를 떠받치겠다는 북한의 구상.
실제로 북한 내 석탄 매장량은 90억 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1차 에너지원 역시 석탄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조선중앙TV : "실로 석탄은 대를 두고 캐어도 끊임없을 정도로 무진장 하다고 하시며 질 좋은 석탄을 비롯한 지하자원을 개발해서 자주독립 국가 건설에 이바지할 데에 대한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신 우리 수령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략이 자력갱생을 강조하는 수단은 될 수 있어도 실질적인 에너지 자립으로 이끌기에는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피터 워드/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1980년대까지만 해도 매우 높았으나 1990년대 이후에 소위 말하는 고난의 행군으로 인해서 경제가 파탄됐고, 그것에 따라서 석탄 생산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만성적인 전력난에 노후화된 설비, 여기에 각종 인프라 부족까지 겹치면서 생산량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는 건데요.
북한이 석탄 증산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건 노동력뿐이라는 설명입니다.
[림정민/남양탄광 채탄공 : "우리가 석탄 한 톤이라도 더 캐내면 그만큼 나라의 보탬이 될 게 아닙니까 우리가 매일 이어가는 증산 실적이 그대로 우리 탄부들의 양심에 비껴(담겨) 있습니다."]
[김영희/동국대 북한학연구소 객원연구원 : "저도 대학교 때 현장에 나가서 막장 안에 들어가 봤거든요. 함경북도 길주군에 있는 되게 큰 탄광이에요. 그 탄광에 들어가 봤는데 이게(갱도) 너무 작으니까, 채탄기를 돌려놓고 그다음에는 다 수동이에요. 그러다 보니 탄광 노동자들은 너무 힘들게 일하고 생산하고 있지만 시간 대비 생산량이 너무 적은 거죠. 새로운 탄전을 발굴하고 거기다 자동화와 현대화된 탄광을 건설하지 않으면 석탄 생산량의 엄청난 증대도 바라볼 수 없는 거죠."]
게다가 북한 역시 석유 의존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어렵습니다.
운송과 군수 분야는 물론 건설장비와 일부 공장 가동에도 석유 연료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피터 워드/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서비차(택배차), 버스, 트럭 등을 운영하는 비교적 작은 돈주(신흥부자)들이나 이런 사람들은 오히려 석유 안 들어오게 되면 타격 입을 수 있고요. 그다음에 디젤 발전기나 전력 생산 설비들에 의존하는 사람들도 사실 석유 안 들어오게 되면 피해받죠."]
이런 상황에서 북한 내부에도 최근 기름값이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시아프레스, 데일리NK 등 북한 전문 매체들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역에 따라 일시적이지만 20%에서 최대 40%까지 기름값이 상승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북한에 유류 대부분을 공급해 주는 중국의 유가 상승이 꼽힙니다.
[뤼즈천/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원가 부처장 : "정부는 석유 제품 가격에 대해 한시적 조정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국내 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중동 사태로 석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이 석유 제품의 해외 반출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희/동국대 북한학연구소 객원연구원 : "중동 사태 때문에 중국이 수송관을 통해서 (북한에) 들여보내는 원유의 양을 조금씩 조금씩 축소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게 길어지면서 그러면 북한은 석유 제품에서 타격을 받을 것이고."]
일각에서는 이번 상승분에 위기 상황이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며 북한 기름값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피터 워드/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아시아 프레스, 데일리 NK에서 보도되고 있는 가격 지표를 보면 올라가긴 했지만 아직은 위기 사태까지 안 갔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고요. 그다음에 중국 측이나 러시아로부터 제공 받고 있는 석유 제품들은 아마 계약 형태로 해서 몇 주 이내에 가격이 반영되는지 안 되는지 알 수 없으나 반영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우리 국가정보원은 중동 사태 장기화의 여파로 북한도 물가와 환율이 오르는 등 경제적 타격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는데요.
[박선원/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 "북한 역시 중동 전쟁으로 말미암아서 상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산업용 물자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고 물가가 오르고 있고 환율이 치솟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북한이 러시아에 매달 수천 톤 규모의 원유와 석유 제품 공급을 추가로 요청한 것이 전해졌습니다.
[박선원/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 "러시아로부터의 추가 유류, 기름이죠.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러시아 극동수출지원센터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월 1천 톤의 휘발유와 경유, 3천 톤의 석유 추출물 역청, 6천 톤의 원유를 공급할 러시아 기업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당장은 군사 협력 관계에 있는 러시아를 통해 공급을 확보하며 중동 사태의 직접적인 충격은 줄일 수 있겠지만, 그 여파를 피해 가기는 어려울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영희/동국대 북한학연구소 객원연구원 : "중동 사태가 길어지면 어차피 영향은 받을 수밖에 없고 또 국제 유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잖아요. 그렇게 되면 러시아라고 유가를 안 올릴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고 그러면 외화가 부족한 북한 당국의 입장으로선 아무리 똑같은 양을 수입한다 하더라도 유가가 올라가면 또 그만한 외화가 들어가기 때문에 똑같은 돈을 갖고 많은 것을 수입할 수는 없겠죠."]
9차 당대회를 통해서도 석탄 공업분야 생산량을 향후 5년간 1.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북한.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 전역 탄광 근로자들의 충성 경쟁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원수님께서 오실 때 우리 탄광 안의 인민들이 정말 가슴을 치며 울었습니다. 우리 원수님을 여기에 모실 때인가, 우리가 무슨 일을 잘해서 여기 모셨는가."]
["우리가 1미터, 1미터 전진할 때마다 조국이 그만큼 전진한다는 것을 생각하니 굴진공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 뿌듯이 느끼곤 합니다."]
석탄 증산을 앞세워 에너지 위기 돌파와 자립경제를 강조하고 있는 북한.
하지만 생산 기반의 부족과 석유 대체재로서의 한계.
여기에 중동 사태라는 대외 변수까지 감안하면, 선전 효과를 넘어 실질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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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위기에 따른 국제 유가의 고공 행진 속에 북한에선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나서 석탄 생산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주력 에너지원인 석탄 증산을 통해 경제적 돌파구를 찾으려는 모습인데요.
북한은 석유 의존도가 꽤 낮은 편이긴 해도, 최근 북한 내부에선 기름값 상승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고질적인 에너지난에 시달리는 북한이 석탄으로 위기를 버틸 수 있을지, 나아가 에너지 자립이 가능할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우리의 국회의원 선거에 해당하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가 치러진 지난달 릴게임황금성 15일 김정은 위원장이 투표를 위해 평안남도의 한 탄광을 찾았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동지께서는 천성청년탄광 지배인 조철호 동지에게 투표하셨습니다."]
투표를 마친 김 위원장은 곧바로 자리를 뜨지 않고 탄광 노동자들 앞에서 연설에 나섰는데요.
석탄 중심의 에너지 자립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릴게임갓 [김정은 위원장 연설 대독 : "동지들! 석탄은 어제도 오늘도 우리 공업의 식량이며 자립 경제발전의 동력입니다. 우리의 발전이 가속될수록, 우리의 이상이 현실로 전환될수록 석탄 수요는 더욱 절실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어 탄광 노동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악수를 나누면서도 석탄생산 확대를 독려했는데요.
바다이야기하는법 [조선중앙TV :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의 천성청년탄광 방문은 우리 국가의 힘찬 전진에 커다란 활력을 장전해 준 중대한 정치적 행보로 됩니다."]
이후 북한 매체들은 전국의 탄광에서 증산 투쟁이 본격화되고, 생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적극 선전했습니다.
[리일남/천성청년탄광 갱장 : "우리 원수님께서 '존경하는 바다이야기게임2 천성의 탄부동지'들 하고 불러주시지 않았습니까. 원수님의 이 하늘 같은 믿음에 한 톤의 석탄이라도 더 캐자."]
[조선중앙TV : "탄광에서는 새로운 발파 방법을 받아들여 굴진 속도를 1.2배로 끌어올리고 다용도 적재 운반기를 도입해서 석탄 채취율을 90% 이상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의 이런 움직임은 최근 중동 황금성게임랜드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안정 속에서 석탄 중심의 자립경제 정책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읽힙니다.
[김영희/동국대 북한학연구소 객원연구원 : "가장 큰 원인은 중동발 위기도 관련된다고 보입니다. 그 위기가 단기간에 끝난다면 북한에 그렇게 큰 영향은 주지 않겠지만 만약 지속적으로 6개월, 1년 이렇게 간다면 어쩔 수 없이 북한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피터 워드/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북한 당국은 지금 중동 유가 파동으로 인해서 걱정 많이 하고 있고 석탄을 통해서 지금까지 석유로 충당했던 부분을 어느 정도 해결하려고 하는 그런 의지가 보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가 석유 수급 위기를 겪게 되자 석탄 생산을 늘려 경제를 떠받치겠다는 북한의 구상.
실제로 북한 내 석탄 매장량은 90억 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1차 에너지원 역시 석탄의 비중이 가장 큽니다.
[조선중앙TV : "실로 석탄은 대를 두고 캐어도 끊임없을 정도로 무진장 하다고 하시며 질 좋은 석탄을 비롯한 지하자원을 개발해서 자주독립 국가 건설에 이바지할 데에 대한 원대한 구상을 펼쳐주신 우리 수령님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전략이 자력갱생을 강조하는 수단은 될 수 있어도 실질적인 에너지 자립으로 이끌기에는 어렵다는 평가입니다.
[피터 워드/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1980년대까지만 해도 매우 높았으나 1990년대 이후에 소위 말하는 고난의 행군으로 인해서 경제가 파탄됐고, 그것에 따라서 석탄 생산도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만성적인 전력난에 노후화된 설비, 여기에 각종 인프라 부족까지 겹치면서 생산량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는 건데요.
북한이 석탄 증산을 위해 동원할 수 있는 건 노동력뿐이라는 설명입니다.
[림정민/남양탄광 채탄공 : "우리가 석탄 한 톤이라도 더 캐내면 그만큼 나라의 보탬이 될 게 아닙니까 우리가 매일 이어가는 증산 실적이 그대로 우리 탄부들의 양심에 비껴(담겨) 있습니다."]
[김영희/동국대 북한학연구소 객원연구원 : "저도 대학교 때 현장에 나가서 막장 안에 들어가 봤거든요. 함경북도 길주군에 있는 되게 큰 탄광이에요. 그 탄광에 들어가 봤는데 이게(갱도) 너무 작으니까, 채탄기를 돌려놓고 그다음에는 다 수동이에요. 그러다 보니 탄광 노동자들은 너무 힘들게 일하고 생산하고 있지만 시간 대비 생산량이 너무 적은 거죠. 새로운 탄전을 발굴하고 거기다 자동화와 현대화된 탄광을 건설하지 않으면 석탄 생산량의 엄청난 증대도 바라볼 수 없는 거죠."]
게다가 북한 역시 석유 의존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어렵습니다.
운송과 군수 분야는 물론 건설장비와 일부 공장 가동에도 석유 연료는 여전히 필요합니다.
[피터 워드/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서비차(택배차), 버스, 트럭 등을 운영하는 비교적 작은 돈주(신흥부자)들이나 이런 사람들은 오히려 석유 안 들어오게 되면 타격 입을 수 있고요. 그다음에 디젤 발전기나 전력 생산 설비들에 의존하는 사람들도 사실 석유 안 들어오게 되면 피해받죠."]
이런 상황에서 북한 내부에도 최근 기름값이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아시아프레스, 데일리NK 등 북한 전문 매체들은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역에 따라 일시적이지만 20%에서 최대 40%까지 기름값이 상승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북한에 유류 대부분을 공급해 주는 중국의 유가 상승이 꼽힙니다.
[뤼즈천/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원가 부처장 : "정부는 석유 제품 가격에 대해 한시적 조정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국내 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중동 사태로 석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이 석유 제품의 해외 반출도 일시적으로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희/동국대 북한학연구소 객원연구원 : "중동 사태 때문에 중국이 수송관을 통해서 (북한에) 들여보내는 원유의 양을 조금씩 조금씩 축소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게 길어지면서 그러면 북한은 석유 제품에서 타격을 받을 것이고."]
일각에서는 이번 상승분에 위기 상황이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며 북한 기름값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피터 워드/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아시아 프레스, 데일리 NK에서 보도되고 있는 가격 지표를 보면 올라가긴 했지만 아직은 위기 사태까지 안 갔다고 말씀드릴 수 있을 거 같고요. 그다음에 중국 측이나 러시아로부터 제공 받고 있는 석유 제품들은 아마 계약 형태로 해서 몇 주 이내에 가격이 반영되는지 안 되는지 알 수 없으나 반영되지 않았을 수도 있고요."]
우리 국가정보원은 중동 사태 장기화의 여파로 북한도 물가와 환율이 오르는 등 경제적 타격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는데요.
[박선원/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 "북한 역시 중동 전쟁으로 말미암아서 상당히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산업용 물자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고 물가가 오르고 있고 환율이 치솟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북한이 러시아에 매달 수천 톤 규모의 원유와 석유 제품 공급을 추가로 요청한 것이 전해졌습니다.
[박선원/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 : "러시아로부터의 추가 유류, 기름이죠. 석유를 확보하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다는 점입니다."]
러시아 극동수출지원센터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월 1천 톤의 휘발유와 경유, 3천 톤의 석유 추출물 역청, 6천 톤의 원유를 공급할 러시아 기업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당장은 군사 협력 관계에 있는 러시아를 통해 공급을 확보하며 중동 사태의 직접적인 충격은 줄일 수 있겠지만, 그 여파를 피해 가기는 어려울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김영희/동국대 북한학연구소 객원연구원 : "중동 사태가 길어지면 어차피 영향은 받을 수밖에 없고 또 국제 유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잖아요. 그렇게 되면 러시아라고 유가를 안 올릴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 것이고 그러면 외화가 부족한 북한 당국의 입장으로선 아무리 똑같은 양을 수입한다 하더라도 유가가 올라가면 또 그만한 외화가 들어가기 때문에 똑같은 돈을 갖고 많은 것을 수입할 수는 없겠죠."]
9차 당대회를 통해서도 석탄 공업분야 생산량을 향후 5년간 1.2배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북한.
지금 이 순간에도 북한 전역 탄광 근로자들의 충성 경쟁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원수님께서 오실 때 우리 탄광 안의 인민들이 정말 가슴을 치며 울었습니다. 우리 원수님을 여기에 모실 때인가, 우리가 무슨 일을 잘해서 여기 모셨는가."]
["우리가 1미터, 1미터 전진할 때마다 조국이 그만큼 전진한다는 것을 생각하니 굴진공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슴 뿌듯이 느끼곤 합니다."]
석탄 증산을 앞세워 에너지 위기 돌파와 자립경제를 강조하고 있는 북한.
하지만 생산 기반의 부족과 석유 대체재로서의 한계.
여기에 중동 사태라는 대외 변수까지 감안하면, 선전 효과를 넘어 실질적인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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