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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우리도 만들어 것이다. 길이가 엉덩이를 갑자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4일 “다른 나라나 해외 기업들이 미국에 투자하는 것을 겁먹게 하거나 의욕을 꺾고 싶지 않다”면서 “그들로부터 배울 것”이라는 메시지를 SNS에 올렸다. 조지아주 한국 근로자 구금 사태에 대한 우회적 유감 표시이자 향후 정책 제시로 보인다. 한국을 방문한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무부 부장관은 13일 “이번 사태를 제도 개선의 전기로 삼자”고 제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칩, 반도체, 선박 등을 거론하며 “외국 기업들이 전문 인력을 데려와 미국인들을 훈련시켜 주기 바란다”고도 했다. 미국의 제조업 생태계가 망가졌음을 자인하는 발언으로, 한국 전문 인력의 도움이 그만큼 긴요하다는 뜻이다. 미국이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공장 근로자 구금 사태 재발 방지 의지를 재확 뱅크앤론 인하면서 삼성전자와 한화오션, SK하이닉스 등 대미(對美) 투자기업들이 인력 확보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투자 전략을 재조정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에 나서는 것이다.
구금 사태 해결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3500억 달러 투자를 압박해 관세 협상은 난항이지만, 한국이 미국 제조업 회생의 가장 강력한 파트너임이 입증됐다. 잘만 하면 중국의 희 무료중개 토류에 버금가는 협상 지렛대가 될 수 있다. 비자 문제 정상화를 넘어 대미 투자 안전판을 확보하는 전화위복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진정성 있게 자신의 언급을 실천한다면, 배터리·반도체·조선업 부문에서 양국이 윈윈 프레임을 만들기 어렵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