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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지역의 한 농장에 배가 열려 있는 모습. 세종시 제공
가을이 깊어갈수록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과일이 있다. 바로 세종 조치원에서 재배되는 '조치원 배'다. 풍부한 과즙과 아삭한 식감, 높은 당도로 잘 알려진 조치원 배는 명절 선물 1순위로 꼽히며, 세종을 대표하는 명품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높은 수요를 기록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세종 배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수출 성과까지 이어지며 '세계 속의 세종 배'로 주목받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어낸 명품
조치원 배의 특별함은 기후, 토양, 재배 기술의 조화에서 비롯된다. 금강 유역의 비옥한 황토 토바다이야기예시
양과 낮과 밤의 큰 일교차는 배가 당도를 높이고 과즙을 풍부하게 머금도록 돕는다. 여기에 세대를 이어온 농가의 정성 어린 재배 기술이 더해져 전국 최고 품질의 배가 탄생한다.
세종시는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내륙성 기후를 갖춘 지역이다. 여름철 풍부한 일조량과 가을철 큰 일교차는 과육 속 당분 축적에 적합하며, 배수가 좋은 황토질 토양은 뿌동양고속 주식
리 활착에 유리해 맛과 저장성을 높인다. 이러한 자연 조건이 '조치원 배'의 브랜드 가치를 지켜온 원천이 된다.
한 입 베어 물면 아삭한 식감과 함께 풍부한 과즙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평균 당도는 12브릭스를 웃돌며, 일부 품종은 14브릭스에 달해 달콤함과 신선함이 두드러진다.
기업분석자료
배 공동선별 모습. 세종시 제공
◇재배 현황과 주요 품종
현재 세종에서는 총 363농가가 348ha에서 연간 약 2228톤의 배를 생산한다. 주요 품종은 신고, 원황, 신화, 화산, 만풍, 조이스키, 슈퍼골드 등이다. 이 가운데 신고 품종은 당도와 저장성이주식지수
뛰어나 가장 널리 재배되며, 원황과 화산은 과즙이 많고 식감이 좋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수확 시기는 품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9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확되는 배는 선물용 수요가 많아 조기에 판매가 이뤄진다.
조치원 배는 착색과 크기, 당도 유지 등 품질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쓴스탁피아
다.
조치원농협 산지유통센터(APC)는 농가에서 수확한 배를 공동 선별해 전국농협유통과 코스트코 등 대형유통망에 공급하고 있다.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친 배만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조치원 배'라는 이름 자체가 곧 신뢰의 보증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가 신선한 배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농장 모습. 세종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 제공
◇전국이 인정한 품질
조치원 배의 우수성은 각종 평가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주관 전국 우량배 품평회에서 2년 연속(1996~1997) 최우수배로 선정되며 명성을 확인했다. 또한 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 GAP(우수농산물 관리제도), ISO 2001(품질경영국제인증)을 획득해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한다.
소비자 평가도 좋다. 명절 선물세트 판매에서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세종의 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만난 소비자들은 "아삭하면서 달다", "과즙이 풍부하다"며 "가족 모두 좋아하고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에서 배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 세종시 제공
◇'배 꽃가루은행' 운영으로 품질 향상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조치원 배의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4월 배꽃 개화기에 '배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이는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상품과율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다.
인공수분은 꽃가루가 많은 품종에서 채취한 꽃가루를 꽃가루가 적은 품종에 인위적으로 수분시켜 수정률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상품과율을 30% 이상 향상시킬 수 있으며, 고품질 배 생산의 기반이 된다. 최근 이상기후와 수입 꽃가루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세계로 뻗어가는 조치원 배
세종 조치원 배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세종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배 수출단지로 지정받아 2001년부터 매년 200톤가량을 미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1차로 인도네시아에 원황과 화산 품종 6톤을 수출했으며, 9월 말 이후 신고 품종도 추가 선적 예정이다. 시는 수출 물류비, 포장재, 배봉지, 식물보호제 등을 지원하며 장거리 운송에서도 상품성을 유지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오두진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조치원 배는 당도가 높고 신선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수출 물량을 점차 늘려 세계적인 명품 과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공동선별 모습. 세종시 제공
◇배의 영양과 효능
배는 수분 함량이 85% 이상으로 갈증 해소에 좋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해 소화 촉진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저칼로리 과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단순히 맛있는 과일을 넘어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는다. 동의보감 등 한방 기록에 따르면 배의 성질은 양성(陽性)으로 폐를 보하고 신장을 도와 열과 기침을 억제하며 담을 제거하고 술독을 풀어주는 데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배즙과 무즙, 생강즙을 함께 마시면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되고, 배잎이나 껍질을 달여 마시면 종기나 피부 질환 완화에도 유용하다고 한다.
수출을 위해 쌓아 놓은 배 모습.세종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 제공
◇세종 대표 과일로 자리매김
세종 조치원 배는 이제 단순한 지역 특산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과일로 평가받는다. 해마다 추석 선물세트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K-프리미엄 과일로 주목받는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선물할 땐 조치원 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명성과 신뢰도가 확고하다. 배 한 입에 담긴 달콤함과 신선함, 세대를 이어온 농가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조치원 배'는 세종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된다. 세종의 햇살과 황토에서 자라난 명품 과일 조치원 배가 앞으로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푸드'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믿고 찾는 과일 되도록 최선"
김학용 세종시 배연합회장
"배는 단순한 작물이 아니라 삶의 원동력입니다."
김학용 세종시 배연합회장에게 배는 서울에서의 삶을 접고 귀농하게 만든 계기이자, 세종이라는 제2의 고향을 만들어준 존재다. 그는 44세에 귀농해 연서면과 조치원읍 일대 농지를 마련하고 2001년부터 배 재배를 시작했다. 당시 지역은 복숭아와 배로 유명했으며, 전문 교육과 작목반 활동을 통해 재배 기술을 쉽게 익힐 수 있는 환경이었다.
김 회장은 "처음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배 덕분에 가정을 꾸리고 두 자녀를 키울 수 있었다"며 "세종을 제2의 고향으로 삼게 된 계기가 배"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 배의 매력을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이 연한 것"으로 꼽았다. 세종지역의 배 재배 면적은 약 348ha, 재배 농가는 360여 명, 연간 생산량은 2,300톤에 달한다. 김 회장의 농장만 해도 1ha에서 연간 30톤을 생산하며, 이 중 10톤은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을 통해 해외로 수출한다.
주요 품종은 신고, 원황, 화산, 만풍이다. 그는 "신고 품종이 가장 맛있고 널리 재배된다"면서도 "그린시스 품종은 껍질이 연한 녹색을 띠고 크기가 적당하며 당도가 높아 소비자에게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세종시 배 연합회장과 과수연합회장을 맡아 지역 농업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김 회장은 세종 배 명품화를 위해 안전성과 품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2019년 GAP 인증을 받았고,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화학비료 대신 퇴비를 살포해 지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팜과 ICT 융복합 기술 도입, 재배 농가 조직화, 공동생산·선별·출하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며 "아울러 행정 차원에서는 통합 브랜드와 포장디자인 표준화, 다각적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재배를 통해 김 회장은 사회적 활동 영역도 넓혔다. 세종시 제3대 명예농업부시장, 마을이장, 주민자치위원장, 지역발전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충남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수확 후 관리 과정을 수료했고, 2018년에는 충남대 원예학과 농업마이스터과정을 수료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농식품부장관, 세종시장 표창, 연기군 농업기술센터 대상, 농진청장 공로상 등 공로도 인정받았다.
그는 "세종 배가 명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과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을이 깊어갈수록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과일이 있다. 바로 세종 조치원에서 재배되는 '조치원 배'다. 풍부한 과즙과 아삭한 식감, 높은 당도로 잘 알려진 조치원 배는 명절 선물 1순위로 꼽히며, 세종을 대표하는 명품 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도 추석을 앞두고 높은 수요를 기록하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세종 배는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수출 성과까지 이어지며 '세계 속의 세종 배'로 주목받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어낸 명품
조치원 배의 특별함은 기후, 토양, 재배 기술의 조화에서 비롯된다. 금강 유역의 비옥한 황토 토바다이야기예시
양과 낮과 밤의 큰 일교차는 배가 당도를 높이고 과즙을 풍부하게 머금도록 돕는다. 여기에 세대를 이어온 농가의 정성 어린 재배 기술이 더해져 전국 최고 품질의 배가 탄생한다.
세종시는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내륙성 기후를 갖춘 지역이다. 여름철 풍부한 일조량과 가을철 큰 일교차는 과육 속 당분 축적에 적합하며, 배수가 좋은 황토질 토양은 뿌동양고속 주식
리 활착에 유리해 맛과 저장성을 높인다. 이러한 자연 조건이 '조치원 배'의 브랜드 가치를 지켜온 원천이 된다.
한 입 베어 물면 아삭한 식감과 함께 풍부한 과즙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평균 당도는 12브릭스를 웃돌며, 일부 품종은 14브릭스에 달해 달콤함과 신선함이 두드러진다.
기업분석자료
배 공동선별 모습. 세종시 제공
◇재배 현황과 주요 품종
현재 세종에서는 총 363농가가 348ha에서 연간 약 2228톤의 배를 생산한다. 주요 품종은 신고, 원황, 신화, 화산, 만풍, 조이스키, 슈퍼골드 등이다. 이 가운데 신고 품종은 당도와 저장성이주식지수
뛰어나 가장 널리 재배되며, 원황과 화산은 과즙이 많고 식감이 좋아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수확 시기는 품종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9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확되는 배는 선물용 수요가 많아 조기에 판매가 이뤄진다.
조치원 배는 착색과 크기, 당도 유지 등 품질 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쓴스탁피아
다.
조치원농협 산지유통센터(APC)는 농가에서 수확한 배를 공동 선별해 전국농협유통과 코스트코 등 대형유통망에 공급하고 있다.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친 배만이 소비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조치원 배'라는 이름 자체가 곧 신뢰의 보증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유통 채널 다변화를 통해 소비자가 신선한 배를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 농장 모습. 세종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 제공
◇전국이 인정한 품질
조치원 배의 우수성은 각종 평가에서도 입증되고 있다. 농협중앙회 주관 전국 우량배 품평회에서 2년 연속(1996~1997) 최우수배로 선정되며 명성을 확인했다. 또한 농산물품질관리원 인증, GAP(우수농산물 관리제도), ISO 2001(품질경영국제인증)을 획득해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한다.
소비자 평가도 좋다. 명절 선물세트 판매에서 매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게 대표적이다. 세종의 한 로컬푸드직매장에서 만난 소비자들은 "아삭하면서 달다", "과즙이 풍부하다"며 "가족 모두 좋아하고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대형마트에서 배를 판매하고 있는 모습. 세종시 제공
◇'배 꽃가루은행' 운영으로 품질 향상
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조치원 배의 품질 향상을 위해 매년 4월 배꽃 개화기에 '배 꽃가루은행'을 운영한다. 이는 인공수분용 꽃가루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상품과율을 높이는 핵심 사업이다.
인공수분은 꽃가루가 많은 품종에서 채취한 꽃가루를 꽃가루가 적은 품종에 인위적으로 수분시켜 수정률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상품과율을 30% 이상 향상시킬 수 있으며, 고품질 배 생산의 기반이 된다. 최근 이상기후와 수입 꽃가루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세계로 뻗어가는 조치원 배
세종 조치원 배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세종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배 수출단지로 지정받아 2001년부터 매년 200톤가량을 미국,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1차로 인도네시아에 원황과 화산 품종 6톤을 수출했으며, 9월 말 이후 신고 품종도 추가 선적 예정이다. 시는 수출 물류비, 포장재, 배봉지, 식물보호제 등을 지원하며 장거리 운송에서도 상품성을 유지하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오두진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해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조치원 배는 당도가 높고 신선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수출 물량을 점차 늘려 세계적인 명품 과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 공동선별 모습. 세종시 제공
◇배의 영양과 효능
배는 수분 함량이 85% 이상으로 갈증 해소에 좋고,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해 소화 촉진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이다. 저칼로리 과일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단순히 맛있는 과일을 넘어 건강식품으로도 주목받는다. 동의보감 등 한방 기록에 따르면 배의 성질은 양성(陽性)으로 폐를 보하고 신장을 도와 열과 기침을 억제하며 담을 제거하고 술독을 풀어주는 데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배즙과 무즙, 생강즙을 함께 마시면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되고, 배잎이나 껍질을 달여 마시면 종기나 피부 질환 완화에도 유용하다고 한다.
수출을 위해 쌓아 놓은 배 모습.세종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 제공
◇세종 대표 과일로 자리매김
세종 조치원 배는 이제 단순한 지역 특산물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과일로 평가받는다. 해마다 추석 선물세트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K-프리미엄 과일로 주목받는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선물할 땐 조치원 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명성과 신뢰도가 확고하다. 배 한 입에 담긴 달콤함과 신선함, 세대를 이어온 농가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조치원 배'는 세종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된다. 세종의 햇살과 황토에서 자라난 명품 과일 조치원 배가 앞으로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푸드'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믿고 찾는 과일 되도록 최선"
김학용 세종시 배연합회장
"배는 단순한 작물이 아니라 삶의 원동력입니다."
김학용 세종시 배연합회장에게 배는 서울에서의 삶을 접고 귀농하게 만든 계기이자, 세종이라는 제2의 고향을 만들어준 존재다. 그는 44세에 귀농해 연서면과 조치원읍 일대 농지를 마련하고 2001년부터 배 재배를 시작했다. 당시 지역은 복숭아와 배로 유명했으며, 전문 교육과 작목반 활동을 통해 재배 기술을 쉽게 익힐 수 있는 환경이었다.
김 회장은 "처음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배 덕분에 가정을 꾸리고 두 자녀를 키울 수 있었다"며 "세종을 제2의 고향으로 삼게 된 계기가 배"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종 배의 매력을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으며 과육이 연한 것"으로 꼽았다. 세종지역의 배 재배 면적은 약 348ha, 재배 농가는 360여 명, 연간 생산량은 2,300톤에 달한다. 김 회장의 농장만 해도 1ha에서 연간 30톤을 생산하며, 이 중 10톤은 부용금강영농조합법인을 통해 해외로 수출한다.
주요 품종은 신고, 원황, 화산, 만풍이다. 그는 "신고 품종이 가장 맛있고 널리 재배된다"면서도 "그린시스 품종은 껍질이 연한 녹색을 띠고 크기가 적당하며 당도가 높아 소비자에게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세종시 배 연합회장과 과수연합회장을 맡아 지역 농업 발전에도 힘쓰고 있다.
김 회장은 세종 배 명품화를 위해 안전성과 품질 관리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그는 "2019년 GAP 인증을 받았고,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화학비료 대신 퇴비를 살포해 지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스마트팜과 ICT 융복합 기술 도입, 재배 농가 조직화, 공동생산·선별·출하 체계 구축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며 "아울러 행정 차원에서는 통합 브랜드와 포장디자인 표준화, 다각적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재배를 통해 김 회장은 사회적 활동 영역도 넓혔다. 세종시 제3대 명예농업부시장, 마을이장, 주민자치위원장, 지역발전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충남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과 수확 후 관리 과정을 수료했고, 2018년에는 충남대 원예학과 농업마이스터과정을 수료하며 전문성을 강화했다. 농식품부장관, 세종시장 표창, 연기군 농업기술센터 대상, 농진청장 공로상 등 공로도 인정받았다.
그는 "세종 배가 명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소비자가 믿고 찾는 과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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