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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09월 18일 10:51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폭증하는 가운데, 반도체 팹리스 스타트업 포인투테크놀로지가 새로운 해법을 내놨다. 서버와 GPU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구간의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이튜브(eTube)’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계획이다.
박진호 포인투테크놀로지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위크(KIW) 2025'에서 “현재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의 30%가 네트워크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AI 데이터 센터 확산 속도에 맞춰 기존 구리선이나 광통신의 한 내신10등급 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네트워크 연결 방식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포인투테크놀로지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국내  반도체 팹리스다. 데이터센터 안에 있는 네트워크 관련 반도체 칩을 개발 및 제조한다. 서버와 스위치를 연결하거나 다수의 GPU를 연결하는 기술이다.
데이터센터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력소비량에 대한 해법이 필요해지고 주택 취득세 있다. 현재 5000개 수준인 미국 데이터센터는 2030년 1억3000개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데이터센터가 소비하는 전력량은 전체 생산량의 2% 정도인데 2030년이 되면 21%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됐다.
박 대표는 “엔비디아와 AMD 등 GPU 회사들은 여러 GPU를 연결해 하나의 슈퍼 GPU를 만들어 AI 칩 시장에서 우 스파크 스파크s 위를 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따라 네트워크에서 전력소비량을 줄이고 잘 연결하는게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기존 구리선과 광통신의 경우 각각의 한계가 명확하다고 봤다. 구리선은 고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때 전송거리가 급격하게 저하된다는 단점이 있다. 광통신은 장거리로 데이터를 보낼 때 사용하는 기술인 만큼 비싸고 전력 mg새마을금고 채용 소비량이 크다는 점도 문제다.
이 회사가 개발한 이튜브 케이블 기술는 플라스틱 케이블에 무선(RF) 신호를 전송하는 독자적 방식이다. 구리선 대비 데이터 전송 거리는 최대 10배 늘어나고, 광통신 대비 전력 소비는 3분의 1에 불과하다. 가격도 광통신 장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박 대표는 “이튜브는 AI 서민전세자금대출신청방법 서버 간 병렬 연결 등 데이터센터의 특징인 단거리·고속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해법”이라며 “이튜브와 반도체칩 모두 기존 제품을 만들던 공정과 장비를 사용해 만들 수 있는 만큼 양산성 측면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약 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에는 미국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기업 몰렉스와 독일 보쉬벤쳐스 등이 주요 투자자다. 이르면 2026년 국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1조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포인투테크놀로지가 진입한 시장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데이터센터가 늘어나는 속도가 빨리지면서 서버와 스위치를 연결하는 케이블 반도체 칩 시장 규모는 기존 전망치보다 2~3배 커졌다”며 “GPU를 병렬로 연결하는 AI 데이터센터 백패널 시장이 커지면 연결을 위해 수천, 수만개의 케이블이 필요해지는 만큼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폭증하는 수요를 충족할 새로운 솔루션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포인투테크놀로지는 한국 상장을 준비하며 글로벌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핵심 연결 기술 공급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최석철 기자 dolsoi@hankyung.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