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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성 사이트 ㄲ 인터넷백경 ㄲ┺ 91.rgu145.top ㎈[서울=뉴시스] 오르가니스트 박성현이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열린 러시아 미카엘 타리베르디예프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미카엘 타리베르디예프 국제 콩쿠르 홈페이지) 2025.09.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뉴시스는 한 주 동안 문화예술계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들을 선정해 소개한다.
이번 주에는 지난 10일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미카엘 타리베르디예프 국제 콩쿠르에 우승한 오르가니스트 박성현, 지난 9일 영국 왕립음악대학(RCM)의 현악과 교수에 임용된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지난 6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난 독일 출신 세계적 지휘자 크리스토프 폰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사장 도흐나니 등 3명이 선정됐다.
오르간 실내악 석사,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만점 졸업

오르가니스트 박성현은 지난 10일 러시아 미카엘 타리베르디예프 국제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다.

1999년 처음 제정돼 올해 14회를 맞이한 미카엘 타리베르디예프 국제 오르간 콩쿠 새차 할부 르는 러시아 출신 작곡가 미카엘 타리베르디예프를 기리기 위해 열리는 콩쿠르다. 한국인 우승은 박성현이 처음이다.
박성현은 연세대 교회음악과를 졸업 후 독일로 넘어가 쾰른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석사)와 최고연주자과정, 프랑스 파리 시립 음악원에서 석사,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오르간 실내악 석사를 심사위원 만장일치 만점으로 졸업했다.
4종복비 전국 학생 피아노 음악 콩쿠르 1등, 제 28회 중앙음악신문콩쿠르서 1등을 차지한 박성현은 대구 음악협회 오르간 콩쿠르 2등, 영산아트홀-국민일보 오르간 콩쿠르 1등으로 입상하여 오르간 전문연주자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박성현은 국제무대에서는 제8회 두들랑쥐 오르간 국제 콩쿠르에서 3등, 콜셴브로이히 오르간 국제콩쿠르 한국대부금융 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독일 유학시절에는 독일 음악 위원회 장학금을 받았다.
박성현은 현재 서울신학대, 장로회신학대 콘서바토리에 출강해 후학도 양성하고 있다.
에스더 유, 조성진과 WQXR '주목해야할 20인' 선정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가 영국 왕립음악대학(RCM)의 현악과 저당 교수가 됐다.

9일 공연기획사 마스터미디어에 따르면 에스더 유는 한국계 연주자 최초로 RCM 교수에 임용됐다. 1883년 설립된 RCM은 영국 왕실 후원 아래 세계적 연주자를 배출한 명문대다.
1994년 미국에서 태어난 에스더 유는 2010년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와 2012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 입상자가 됐다.
2018년에 클래식 FM이 선정한 '30세 이하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 30인'에 선정됐고 같은해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상주 아티스트로 활동했다. 2020년엔 뉴욕의 클래식 전문 방송국 WQXR로부터 '주목해야 할 20인의 아티스트'에 조성진과 함께 선정됐다.
에스더 유는 구스타보 두다멜, 에사페카 살로넨,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 바실리 페트렌코, 정명훈, 티에리 피셔와 호흡을 맞췄다.

또한 LA 필하모닉,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도이치 라디오 필하모닉, 로열 스코티시 국립 오케스트라, 로열 리버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홍콩 필하모닉,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등과 협연했고, BBC 프롬스,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도 섰다.





[dpa via AP=뉴시스] 지휘자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 2025.09.10.





독일 출신 세계적 지휘자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 별세

세계적인 지휘자 크리스토프 폰 도흐나니가 별세했다. 향년 95세.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헝가리계 독일인 지휘자 도흐나니가 생일을 이틀 앞두고 뮌헨에서 세상을 떠났다.
1929년 독일 베를린에서 태어난 도흐나니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뮌헨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다 1948년 뮌헨 국립음대로 옮겨 작곡, 피아노, 지휘를 공부했다.
이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상을 받고 1952년 할아버지와 미국으로 건너가 플로리다 주립 대학교에서 공부했다.
1953년부터 프랑크푸르트 오페라 부지휘자로 지휘 활동을 시작했다. 1957년부터 1963년까지 뤼베크 오페라의 음악감독을 최연소로 역임했다.
1961년에는 세인트루이스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카셀 국립극장 총 음악감독, 쾰른 WDR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다.
그가 가장 오랜 기간 음악감독을 맡은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와의 인연은 1984년 시작해 약 18년간 이어졌다.
그는 임기 동안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오케스트라의 여름 상주 공연장인 블로섬 뮤직 센터에서 최초로 전막을 선보였다.
그는 1997년부터 2008년까지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수석 지휘자였으며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일련의 오페라 공연을 포함해 유럽을 순회했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NDR 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를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