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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드론이 폴란드에 이어, 이번엔 루마니아 영공도 침범했습니다.
동유럽 안보가 위협받는 가운데, 미국은 러시아에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파리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 전투기 라팔이 폴란드 영공을 순찰합니다.
러시아의 드론 공격에 대비해 폴란드가 자국 전투기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동맹국의 전투기를 영공에 배치한 겁니다.
앞서 러시아 드론이 폴란드 영공을 침범한 이후 내려진 예방적 조칩니다.
그런데 이번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루마니아도 러시아 드론이 현지 시각 13일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중기청 루마니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국제법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루마니아 시민뿐 아니라 나토의 집단 안보를 위험하게 한다"고 규탄했습니다.
또 드론을 격추할 수 있었지만 부수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 감시만 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드론은 다뉴브강 킬리아 지류를 따라 약 50분간 비행하다 루마니아 해외신용불량자 영토를 떠난 것으로 떠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가 특별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에 대해 "의도적"이라며, "용납 불가능한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마코 루비오/미국 국무장관 : "우리는 이 사건이 용납할 수 없고 유감스럽고 위험한 전개라고 생각합니다. 드론은 의도적으로 정부근로자대출 발사된 것입니다. 의도적 발사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한미일을 포함한 유엔 회원국 43개국 또한 공동성명을 내고, 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휴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양측의 공세는 여전히 이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석유 시설 근로자서민전세자금대출 한도 등을 공격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드론 300여 대를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김성일/자료조사:이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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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