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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AI를 앞세워 과학기술 패권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정부도 최근 인공지능 3개 강국 도약을 핵심으로 한 국정과제를 확정했는데요. 

무엇보다 산업을 주도할 인재 양성이 중요한데, 과학계에서도 깊은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영상보고 오겠습니다. 

[VCR]

AI 3대 강국 도약·신산업 육성
국정과제서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 강조

그러나 '두뇌 유출' 심각
13~22년 석·박CJ프레시웨이 주식
사 10만 명 해외로

"유출 막고 잘 키우자"
민·관 대책 마련 고심

인재 확보·양성 과학계 논의도 활발
과기 인재 잘 육성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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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주도주



서현아 앵커
과학기술이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시대, 좋은 인재를 키워내고 동기를 부여하려면,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문가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과학기술정책구원의 엄미정 과학기술인재정책센터장 나와있습니다. 뽀빠이릴게임


센터장님 어서오세요.

과학기술 인재 확보가 너무나 중요한 과제이다 보니까 지금 뭐 각계각층에서 굉장히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지금 국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여러 논의들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LG전자분석

엄미정 과학기술인재정책센터장 / 과학기술 정책연구원 
과학기술 인력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은 현재뿐만이 아니라 지난 세월 동안 우리나라에서는 당연한 일이었다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런데 현재도 그 연속성상에서 계속 이루어지는데 과연 우리가 지금 이루어지는 다양한 기술아이디엔 주식
 변화들이 과거와 같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투입하고 이런 부분으로 해결할 수 있는가라는 부분의 고민 없이 방향성에 대한 부분을 건너뛴 상태에서 여전히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우려가 조금 있습니다.

서현아 앵커 
네 지금은 더 이상 물량 공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방향이 중요하다라는 지적이신데요.

그렇다면 지금 어떤 시대적인 흐름부터 짚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현재의 기술 패권 시대에 과학기술 인력의 수요나 공급과 관련해서 어떤 점이 달라지고 있는 걸까요?

엄미정 과학기술인재정책센터장 / 과학기술 정책연구원 
우리가 이제 해외 인재 유출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시잖아요.

이게 왜 생기는가를 생각을 해보면 인공지능은 우리나라만 필요한 게 아니라 모든 나라에서 필요합니다.

과거에 철강 인력이든 이런 우리나라의 주력 산업은 그렇지 않았었거든요.

그러니까 모든 나라가 동일한 기술에 대해서 경쟁을 해야 하니 글로벌로 소수의 인력들을 위한 전쟁이 벌어지는 거고요.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우수한 인력을 키워놓으면 보다 나은 여건이 있는 곳으로 당연히 옮겨가는 글로벌 유동성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커진 상황이고요.

또 하나는 기술 자체가 융복합이 굉장히 심화되고 있고 또 너무 빠른 속도로 변화가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어떤 인력들이 하나의 영역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부문 간에도 다양하게 이동을 할 수밖에 없고 그러려면 융복합적인 역량이 필요하니 교육 이력도 다양해져야 하고 경력도 다양해지는 상황이 벌어진 거죠.


이게 과거에는 단순하게 예를 들어 어떤 전공을 하면 어떤 산업을 간다라는 단순한 파이프라인으로 인력을 양성하면 되어서 많은 인력을 양성만 하면 그래 어떤 인력으로 갈 거야가 예측이 가능했는데 지금은 그렇지가 않은 상황이 된 거죠.

그래서 그 중간 과정에 다양하게 나가고 들어가고 어떤 이력들을 어떻게 경력을 쌓아가고 이런 것들 중간 과정을 세밀히 살피지 않으면 지금 우리가 계속 맞닥뜨리고 있는 질적인 미스 매치는 지속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서현아 앵커 
네 그러니까 전 세계가 비슷한 기술을 놓고 아주 치열하게 경쟁하고 산업 간의 융복합도 굉장히 활발하게 일어나는 이 시대적 특성 이것을 고려한다면 이 인재 확보의 측면에서는 어떤 점이 달라져야 할까요?

엄미정 과학기술인재정책센터장 / 과학기술 정책연구원 
양성을 우리는 지금까지 굉장히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양성이 중요하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고 문제의 시작, 관심의 시작을 활용해서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라는 게 우선적으로 변화돼야 할 상황이라고 봅니다.

즉 우리 상황에서 어떤 분야 어떤 인력들이 필요한지 어떤 능력을 가진 인력들이 필요한지를 세밀한 상황에서 논의를 해야지 보통 우리는 이제 크게 얘기하죠.

그냥 우수한 인재 뭐 이런 식의 내용이 아니라는 거죠.

그래서 우리가 필요한 인력을 활용 측면에서 봐야지 우리에게 필요한 인력을 양성해서 그들이 정착을 할 수 있게 할 수 있다라는 점이 과거에서 좀 크게 변화되어야 하는 점이라고 보고요.

또 하나는 개인에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들이 머물러서 어떤 성과를 내고 함께 일을 할 수 있는 기관에 대한 투자가 훨씬 더 필요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요즘 세대들의 특성상 성장, 그 안에서 성장을 지원해서 우수한 인재들을 유입할 수 있게 하는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서현아 앵커 
네 양성보다는 활용에 무게를 두어야 하고 성장까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을 해 주셨는데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대학 그리고 연구 조직 기업같이 다양한 기관들이 있습니다. 

이 안에서 이 인재들이 세계적인 인재로 성장하게 하려면 또 어떤 지원이 필요하겠습니까?

엄미정 과학기술인재정책센터장 / 과학기술 정책연구원 
이게 사실 굉장히 어려운 일인데 우리나라는 지금 연구자의 성장이라는 것을 조금 좁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연구비를 주면 되고 장학금을 주면 되고 이런 식의 단순한 그건데 연구자들의 성장은 대단히 복잡한 구조와 영향 요인에 의해서 발전되는 것이라서 일단은 연구소나 연구 조직 혹은 연구 사업들이 이루어지는 모든 것들이 연구자의 성장의 관점에서 재편되어야 된다라는 대대적인 개편이라는 부분이 필요하고요.

그걸 위해서는 연구자의 성장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인식 그다음에 지식을 확보를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지금은 굉장히 좁은 영역의 지원만 하면 된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부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현아 앵커 
네 지원 체계에도 대대적인 혁신이 필요하겠습니다. 

저희가 시간 관계상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일관적인 정책을 추진할 어떤 거버넌스의 변화도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최근에 과학기술 부총리가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어떤 역할을 하고 또 어디에 중점을 두면 좋겠습니까?

엄미정 과학기술인재정책센터장 / 과학기술 정책연구원 
컨트롤 타워는 대단히 중요하죠. 

인력이 걸쳐져 있는 요인들이 많으니까 그러나 과거식의 컨트롤 타워는 작동되지 않는다라고 생각됩니다.

인력이 가지고 있는 요인도 있지만 목적 자체가 다양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컨트롤 타워가 해 주셔야 하는 거는 동일한 목적 목표를 가지고 갈 수 있게 하는 부분 그리고 현재의 상황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이 저는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그 동일한 목표를 향해 가면서 각자가 유연하게 각자의 상황, 정책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의 거버넌스 컨트롤 타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됩니다.

서현아 앵커 
네 최근 정부가 국정 과제를 확정했지만 과학기술 인재 양성은 또 기존 방식에서 큰 틀에서는 변한 것이 없다 이런 지적도 많이 나오는 게 현실입니다. 

정말 중요한 시점인데요. 근본적인 고민과 방향 설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센터장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