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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가 지난 18일 정식 출시했다. 현재 구글 플레이 무료 인기게임 1위, 애플 앱스토어 게임매출 8위에 이름을 올리며 이용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극초반부인 30레벨까지 체험해 본 ‘더 스타라이트’는 기존 모바일 기반 MMORPG와 유사한 익숙한 틀을 가져왔으면서도 최근 게임들과는 살짝 결이 달랐다. 개발진들이 과거의 향수를 새롭게 담아낸 뉴트로를 언급한 것이 이런 이유였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

‘더 스타라이트’의 첫 인상은 익숙하다는 것이다. 자동 전투와 자동 퀘스트 진행 기능으로 크게 불편함 없이 게임 진행이 가능했고 아바타, 정 gs자산운용 령, 탈것, 무기 소울 등 기존 모바일 기반 MMORPG를 즐겼던 이용자라면 익술할 성장 요소들을 확인 가능했다. 장비 강화와 제작, 흔히 ‘컬렉션’이라 불리는 아이템 수집, 매일 일정 횟수의 서브 퀘스트를 진행해 보상을 얻는 일일 의뢰, 몬스터를 사냥해 얻은 정수를 등록해 보상을 얻고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몬스터 도감, 재화를 소모해 능력을 높이는 성물 새희망홀씨대출자격 등이다.



‘더 스타라이트’의 특징 중 하나는 듀얼 클래스 구성이다.



비주얼 품질도 준수한 편이었다. 화려한 연출보다는 게임 성능에 보다 초점을 맞춰 깔금한 화면을 구성한 듯했다. 근미래와 SF 연희해드림 , 서양 중세풍 판타지를 결합한 멀티버스 세계관으로 구현한 게임답게 동물은 물론 바이크와 호버보드, 독특한 차량 등이 등장하는 것도 이색적이었다.

듀얼 클래스 구성으로 같은 캐릭터로 두 개의 직업을 체험할 수도 있었다. 가령 현재 유일한 남성 캐릭터이자 미노타우루스 전사인 ‘데커드 롬벨’은 방어에 특화된 대검을 사용하는 하나은행 마검사와 양손 도끼로 공격하는 검투사 등 두 개의 클래스를 플레이할 수 있었다. 또 다크엘프 ‘라이뉴 봄바스’는 대궁을 사용하는 궁수와 장창을 사용하는 창술사, 소인족인 ‘로버’는 비수를 사용하는 도적과 플라스크를 사용해 마법 물약을 투척하는 연금술사, 엘프 ‘이리시아’는 마법사와 치유사, 인간인 ‘실키라’는 총을 사용하는 헌터와 쌍차를 통해 기습하는 어 무담보사채 쌔신으로 즐길 수 있다. 다만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아바타와 무기 소울의 클래스를 맞춰야 한다는 점에서 부담이 될 수 있을 듯 했다.



여러 세계관이 혼합된 멀티버스 세계관답게 서양 중세 판타지와 근미래 SF 요소가 혼합된 점도 눈길을 끈다.



또 다른 특징은 최근 출시된 MMORPG들이 성장 속도감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결을 달리한 점이다. 메인 퀘스트 시작과 완료마다 화면을 터치하는 과정이 필요해 자동 전투 및 퀘스트 진행에 있어 이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게임들과는 다소 체감이 달랐다. 몬스터 사냥 퀘스트라면 퀘스트 목표 달성 이후 자동으로 주면 몬스터를 사냥하기도 했으나 초반 레벨업을 위한 경험치 획득 측면에서 퀘스트 진행에 비해 효율이 떨어졌다. 각각의 퀘스트가 완료되기까지 몇분이 걸리지 않기에 계속해서 진행 상황을 체크할 필요가 있었다. 초반부 성장을 위해 최소한의 집중은 필요한 셈이었다.

상대적으로 최근 경험한 MMORPG에 비해 콘텐츠 개방도 뒷부분에 배치된 느낌이었다. 거래소, 성물, 던전, 대전 등의 콘텐츠를 개방하기까지는 메인 퀘스트를 상당부분 진행해야 할 듯했다. 지속해서 퀘스트 진행을 확인해야 하는 탓에 더 더디게 느껴지는 측면도 있었다. 퀘스트 진행 도중 일부 장비 제작이나 강화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퀘스트 목록을 터치하는 조작이 반복되는 부분도 영향을 주는 듯했다.
대신 초반부에 유료 상품 결제를 고민하게 만드는 허들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40레벨 초반부 정도에 진입해야 다소 어려운 구간이 나오는 듯했다.
전반적으로 ‘더 스타라이트’는 기존 모바일 기반 MMORPG의 공식을 따르면서 메인 퀘스트와 사냥 중심의 다소 우직한 느낌의 게임으로 느껴졌다. 각종 기능을 탑재한 자동 전투 시스템이 오프라인 사냥을 지원하는 게임들과는 결을 달리했다. 다만 모바일 버전에서 가상패드가 간헐적으로 사라지는 문제나 가끔 접속이 끊기는 문제가 발생하는 점은 개선이 필요할 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