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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나운서 출신 유영재 /사진=김창현 기자chmt@


배우 선우은숙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법정 구속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 실형이 확정됐다.
25일 스타뉴스는 이날 대법원 제3부가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된 유영재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유영재는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5차례에 걸쳐 당시 아내였던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결혼했으나 1년 6개월 만인 지난해 4월알라딘먹튀
이혼했다.
지난 1월 1심 재판부는 유영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아동·장애인 관계 기관의 취업 제한 5년도 명령했다.
1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하던 유영재는 항소심에서 검찰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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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는 최후 진술에서 "성적 잣대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 고통스러워할 피해자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리고 사죄한다. 앞으로 사회에 복귀해 성 개념에 대한 생각을 바로잡고 이 계기로 바로 살겠다"고 말했다.



선우은숙(왼쪽), 유영재 /사진=스타잇엔터테인먼트, 경인아리온 주식
방송


지난 7월 수원고등법원 제2-3 형사부는 유영재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죄질이 나쁘다. 이 사건의 범행으로 피해자가 큰 충격과 고통을 호소하고 있으며, 용서받지 못했다"며 "피해자는 동생의 혼인 생활에 누가 될까, 피해 사실을 감추고 추오리지널 바다이야기
행을 견디며 중압감과 성적 수치심을 느꼈을 것이다. 또한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형벌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원심의 판단은 정당하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앞서 유영재는 수천만원의 형사 공탁을 걸기도 했다. A씨는 공탁금을 받지 않고 탄원서를 제출하며 엄벌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재판부는 "피해자를 반복적으로 추행하고 그직장인주식
정도도 중해 비난 가능성이 큰 점, 피해자가 형사 공탁금 수령 의사가 없고 엄벌을 호소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 판단은 정당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고 주장하며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이 이미 이혼해 더 이상 소송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이를 각하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