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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였다. 어쩌다 맘만 생물이 화가 파견 같이지난해 열린 1회 추도 섬 영화제 모습. /경남도


통영시 산양읍 추도에서 26~28일 2회 추도 섬 영화제가 열린다.
통영항에서 남서쪽으로 약 21㎞ 떨어진 조그만 섬인 추도에서는 지난해부터 섬 영화제를 열고 있다.
올해 주제는 '시와 섬'으로, 단편영화 3편과 국내외 초청작 11편이 상영된다.
단편영화 감독 3명은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해 추도에 머물며 섬을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했다. 함민경 감독의 <로드 투>, 정성욱 감독의 <잘 다녀올게>, 전찬영 감독의 <표류경로>이다.
영화제 초청작은 <소년들>(감독 정지영)이다. 주연으로 출연한 유준상 배우가 개막식이 열리는 26일 경제전망 추도에서 섬 주민과 관람객을 만난다.
추도 둘레길을 걷는 '이바구 트레킹', 추도부녀회가 섬과 바다에서 난 재료로 차려낸 '선셋 다이닝'도 준비된다.
'지속가능한 섬 영화제 역할과 가능성'을 주제로 열리는 현장 포럼에서는, △지역 특화 영화제의 지속 운영과 확장성 등 나아가야 할 방안 △주민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 방안 전문대 등록금 △재정 확보·운영 효율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경남도는 영화제를 통해 섬 정체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훈 도 해양수산국장은 "추도 섬 영화제가 지역문화 진흥과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는 지속 가능한 영화제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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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6~28일 열리는 2회 추도 섬 영화제 포스터. /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