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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미국 뉴욕 맨해튼 '아르떼뮤지엄뉴욕'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디스트릭트 제공)


(뉴욕=뉴스1) 이정후 기자 = 미국 뉴욕에 문을 연 미디어아트 전시관 '아르떼뮤지엄'이 2027년까지 해외 전시관 4곳을 더 확보하며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낸다.
뉴욕 전시관을 기점으로 국내보다 해외 전시관 비중이 더 높아진 아르떼뮤지엄은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29일 아르떼뮤지엄 운영사 디스트릭트에 따르면 회사는 2027년까지 미국 산타모니카·올랜도, 일본 나고야, 대만 가오슝 등 4개의 도시에 아르떼뮤지엄을 개관할 예정이다.
아파트담보대출영업본격적인 사업의 무게추를 해외로 옮기면서 한국에서 직접 만든 K-미디어아트를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다.
디스트릭트는 첫 번째 아르떼뮤지엄을 2020년 제주에 열고, 2021년 여수, 강릉 등 국내 위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는 부산 아르떼뮤지엄을 열었다.
해외 시장은 더 적극적이다. 2022년 홍콩 매매잔금대출 을 시작으로 중국 청두, 미국 라스베이거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등 공격적으로 확대하는 중이다.
이 중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곳은 2023년 문을 연 라스베이거스 전시관이다. 올해 7월 기준 월 매출액만 240만 달러(약 33억 원)에 달한다.



아 차량유지비 통상임금 르떼뮤지엄뉴욕 전시관의 내부 모습(디스트릭트 제공)


디스트릭트는 이와 같은 성공 사례를 이어가기 위해 이번 뉴욕 전시관을 시작으로 2026년, 2027년에도 해외 진출을 지속할 예정이다.
먼저 2026년 8월 말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에 전시관을 열고 곧바로 9월에 일본 나고 sk텔레콤텔레마케터 야에 신규 전시관을 마련한다.
특히 나고야 전시관은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최 직전에 문을 열 예정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2027년 7월에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올랜도, 12월에는 대만 가오슝에 아르떼뮤지엄을 마련해 북미·아시아 중심의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득공제육아비 현재 계획대로면 2027년까지 미국에 문을 여는 전시관은 총 4곳으로 아르떼뮤지엄 글로벌 진출 전략의 핵심 국가가 될 전망이다.
디스트릭트가 해외를 중심으로 아르떼뮤지엄 진출을 늘리는 이유는 글로벌 경쟁사가 많지 않아 사업을 확장하기 유리한 상황 때문이다.
일본의 '팀랩'이라는 회사가 예전부터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해외 중심으로 선보여 많이 알려져 있지만, 디스트릭트는 기획력과 예술적 역량에 있어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
이성호 디스트릭트 대표는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대부분 팀랩과 디스트릭트를 이야기한다"며 "오히려 서구권에서는 아르떼뮤지엄처럼 대규모로 투자해 운영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유리한 조건인 셈이다.
뉴욕에 문을 연 '아르떼뮤지엄뉴욕'도 이와 같은 사업 확장의 연장선이다. 무엇보다 전 세계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뉴욕에 4800㎡(1452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마련해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성호 대표는 "지난 2021년 타임스스퀘어에서 공공 미디어아트를 선보인 지 4년 만에 아르떼뮤지엄을 뉴욕에 열게 됐다"며 "디스트릭트가 한국에서 출발해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하는 과정에서 뉴욕이라는 가장 큰 무대에 발을 내딛는 상징적인 이정표"라고 말했다.
한편 디스트릭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첼시피어스 61에 위치한 아르떼뮤지엄뉴욕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앞서 9월 1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한 아르떼뮤지엄뉴욕은 현재 주말 기준 일평균 약 1000명이 방문하고 있다. 성수기인 4분기부터는 현재 일평균 방문객을 상회할 전망이다.
leejh@news1.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