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넷 84.bog2.top ィ 밍키넷バ 밍키넷 링크ヅ

김민재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10.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이비슬 기자 = 정부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전산실 화재로 피해를 입은 96개 시스템을 대구 클라우드센터로 이전해 이달 14일까지 준비를 마치고 28일까지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2일 밝혔다.
또 추석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상황관리를 유지하고 재난안전통신망과 재난문자를 통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다만 배터리 분리 당시 충전율(SOC)이 80%였다는 점이 직접적인 화재 원인인지에 대재테크사이트
해서는 "감식 중"이라고 했다.
추석 연휴 24시간 상황 관리…복구에 예비비 활용 절차 착수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2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와 관련해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재난 발생 즉시 재난안전통신망으로 상황을 전파하고 재난 문자를 통해 국민께도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태양산업 주식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자원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기간 내내 범정부 대응체계를 갖춰 국민 안전에 철저히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차관은 "대통령께서도 지난 국무회의에서 말씀하셨다시피 신속한 복구를 위해 예비비 활용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며 "현장에서 추TIGER그린 주식
가 복구인력 투입과 신규장비 구매 관련 비용은 선집행 후지급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금일 낮 12시 기준 647개 시스템 중 1등급 21개를 포함해 총 112개 시스템이 복구됐다. 어제보다 11개 증가했다"며 "전반적으로 복구 속도가 더딘 이유 중 하나는 화재 영향이 적은 1~6 전산실 시스템의 경우에도 화재가 발생한 5층 7고수익주식
~8 전산실 시스템과 연계돼 운영된 것이 많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화재로 녹아내린 5층 7·8전산실 전원장치 수리는 전문업체 지원을 통해 통상 1개월 소요되는 것을 열흘 안에 완료하기로 했다"며 "대전 본원의 UPS, 배터리 등 기반인프라를 교체하고 7·8 전산실의 손실된 서버, 네트워크 등 장비를 빠르게 구매해 재배치 중"이라고 밝혔전파기지국 주식
다.
"SOC 80% 작업, 직원 통해 확인…실제 작업자 8명"
브리핑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배터리 분리 당시 충전율(SOC) 80% 상태에서의 작업 승인 경위, 화재 안전 점검 부실 발언의 진위, 작업 인원 보고 혼선 등을 둘러싸고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에 대한 질문이 집중됐다.
이재용 국정자원관리원장은 리튬배터리 분리 시 충전율(SOC)이 80%였다는 것이 직접적인 화재 원인으로 보냐는 질문에 "화재와 직접 연결됐느냐 아니냐 여부는 화재 감식중이라서 이해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SOC 80% 확인 경위에 대해서는 "외부 인력이 아닌 시설팀 직원들 통해 확인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전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화재 발생 당시 배터리 분리 작업이 안전 기준(SOC 30% 이하)을 지키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또 과거 소방당국의 화재안전조사를 제대로 받지 않은 것에 대해 "적절하지 못한 조치였다"고 답했다.
소방 안전 점검과 관련해 원장은 "(어제 발언이) 화재와 연결됐다는 뜻은 아니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시 현장에서 오작동이 발생하면서 전산실 내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 있어 일부를 빼는 쪽으로 협의했다"며 "무리가 있더라도 보완해서 소방 점검을 받는 게 옳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장 인원이 15명에서 8명으로 계속 바뀐 것에 대해서도 "15명이라고 말한 것은 전산실 내 입회 인력을 포함한 숫자였고, 실제 작업자는 전기업체 4명, 배터리업체 2명, UPS업체 2명 등 8명이었다"고 해명했다.
대구 민관 클라우드 이전 후 가동…이달 28일 목표
데이터 복구 방안에 대해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데이터 소실 부분은 복구 방안을 찾고 있지만, G드라이브는 워낙 용량이 크고 백업이 어려운 구조라 뼈저리게 잘못된 부분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는 저장 단계부터 백업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10월 6일경에는 온나라 시스템이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며 "온나라는 단순한 문서 처리뿐 아니라 메모 보고 기능도 갖추고 있고, 공적인 자료는 저장돼 있기 때문에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향후 복구 계획에 대해 김 차관은 "(소실된) 96개 시스템 이전이 중차대한 과정이라 구체적인 설명은 어렵다"면서도 "지난 9월 30일 NHN과 대구센터 임대 계약을 체결했고, 그 안에 들어갈 네트워크, 보완장비 등을 준비하는 데 10월 14일까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시스템이 들어가서 시범 가동을 하고 안전선 검증 및 서비스 개통을 하는 데 2주 잡아서 10월 28일까지 가동을 목표로 한다"라며 "구체적인 계획은 어떤 장비나 시스템이 들어가는지는 추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예비비 활용을 위한 절차에도 속도를 낸다. 김 차관은 "다른 부처보다 손실과 피해를 입은 시스템을 복구하는 데 필요하다"라며 "원래 관계기관 예산을 확보해 장비를 늘려나가는 것이었는데, 지금은 일시에 이렇게 됐기 때문에 행안부에서 대표로 감안해 기재부와 협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재부와 지난 10월 1일부터 예비비 확보 협의를 진행 중이며, 금액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공개하기는 어렵다"며 "확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hjm@news1.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