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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심지혜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5에서 화면이 두 번 접히는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양문(삼성)이냐 병풍(화웨이)이냐."
화면을 접고 또 접는 이른바 '트라이폴드폰' 전쟁이 시작된다. 중국 화웨이에 이어 조만간 삼성전자가 첫번째 트라이폴드폰을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이달 31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행사장에서 트라이폴드폰 신제품 '(가칭)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전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주요국 정상들이 모이는 자리에서 삼성전자 기술력을 선보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슬롯총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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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는 삼성 트라이폴드폰 출시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APEC에서 실물을 공개한 뒤 다음달 중 제품을 정식 출시하는 일정이 언급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7월 갤럭시 언팩에서 연내 선보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삼성 트라이폴드폰은 펼쳤을 때 약 10인치에 가까운 대화면으로 추정된다. 외부 커버 디스플레바다이야기하는법
이는 6.5인치 수준이다. 두뇌 역할을 하는 앱 프로세서(AP)는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다.
카메라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1000만 화소 망원, 1200만 화소 초광각으로 갤럭시 Z 폴드7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첫 트라이폴드폰 출격 초읽기…프리미엄 사용자층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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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약 400만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삼성전자는 초기 출하량을 당초 계획인 20만대에서 5만대로 낮추고 국내와 중국에 우선 투입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가격대가 있는 만큼 대규모 판매보다는 얼리어답터와 프리미엄 사용자층을 겨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 첫 트라이폴드폰의 가장 큰 특징은 메인자본잠식률
화면을 중앙에 두고 양쪽 문이 안으로 접히는 형태라는 점이다. 문이 닫히면 방 내부가 완전히 가려지는 것처럼 메인 화면이 완전히 가려지고, 외부 환경에 직접적인 노출을 피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5일 특허청에 'Galaxy Z Tri원유주
Fold(갤럭시 Z 트라이폴드)'와 'Z TriFold(Z 트라이폴드)' 등 2개의 상표권 특허를 출원했다. (사진=KIPRIS) *재판매 및 DB 금지


이같은 듀얼 인폴딩 방식은 화웨이 트라이폴드폰 인·아웃폴딩보다 내구성을 갖추는 대신 두께가 두꺼워지는 단점이 있다. 이를 얼마나 기술적으로 해결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삼성은 이 제품을 통해 폴더블폰 시장에서 기술력 우위를 통해 입지를 다지고 프리미엄폰 이미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트라이폴드폰 출시로 갤럭시 Z 시리즈를 확장하고, 소비자 니즈에 맞게 바 타입과 폴더블폰을 병행 발전 시킬 것으로 보인다.
병풍처럼 접는 화웨이 메이트 XT…가격 낮추고 무선 충전도 지원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된 화웨이의 메이트 XT의 경우 기기가 Z자 형태로 병풍처럼 접히는 식이다. 이 형태는 기기를 접었을 때 메인 화면 일부가 노출된다.

실제로 내구성 부실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지난달 내놓은 차기작 메이트 XTs은 내구성을 보완하고 가격대를 확 낮춰 시장성을 강화했다.
메이트 XTs는 펼쳤을 때 10.2인치, 한쪽만 접으면 7.9인치, 완전히 접었을 때 6.5인치다. 힌지 두께는 전작보다 16~23% 줄였고, 문제가 됐던 내구성을 개선하기 위해 충격 저항 능력을 30% 강화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심지혜 기자= MWC25에서 전시된 화웨이의 세계 최초 트리폴드폰 '메이트 XT'의 모습.


AP는 전작 대비 성능이 36% 개선된 화웨이 기린 9020 칩을 탑재했다. 운영체제(OS)는 화웨이 자체 OS인 홍멍OS5가 적용됐다.
카메라 구성은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4000만 화소 초광각, 1200만 화소 잠망경 망원, 초분광 카메라를 탑재했다. 무선 충전도 지원한다.
출고가는 256GB 기준 약 351만원이다. 대화면을 펼쳤을 때 필기나 드로잉, 정교한 작업 등을 펜으로 할 수 있도록 스타일러스(M-pen 3)를 지원한다. 반면 삼성 트라이폴드폰은 지금까지 루머에 따르면 S펜이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시스] 화웨이가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폰’ 메이트 XTs를 공개했다. (사진=화웨이 웨이보)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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