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수현 양주시장이 2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 PT 발표를 마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2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국방벤처센터' 유치 PT 발표에서 "군사적 입지, 광역교통망, 산업기반 등 세 가지 조건을 모두 갖춘 최적지는 양주"라며 "AI 기반 첨단 MRO(정비·수리·운용) 산업을 중심으로 방산 혁신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양주시는 경기도 접경지역 최후방에 위치해 신속한 군수지원이 가능하면서 전방에 너무 가깝지 않은 전략적 안보거리 확보 지역"이라며 "4개 철도망과 5개 고속도로, 3개 국도를 보유한 광역교통의 허브이자 11개 산업단지를 갖주식매입
춘 도시"라고 강조했다.
시는 국방벤처센터 1단계 입지로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양주1동 복합청사' 내 105.78㎡ 규모 사무실을 제안했다. 전철 1호선 양주역 앞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데다 32개 버스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후 경기북부 혁신센터가 건립되면 센터를 이전해 산업·연구 인프라와 연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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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방산특화 산업으로 'AI 기반 첨단 MRO'를 육성해 지상MRO, 드론봇, 첨단소재 분야를 포함하는 '방산서비스파크'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학, 연구소 등과 협력하는 민·군 복합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강 시장은 "양주는 서울과 가까워 우수 인재 유입이 용이하고, 광운대와신천지릴게임
협약을 통해 '첨단 IT 융합연구소'를 테크노밸리에 설립할 예정"이라며 "의정부·포천·동두천을 아우르는 북부권역 방산 혁신클러스터를 조성해 경기도 방위산업의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시는 국방벤처센터 유치를 위해 78억원 규모의 행정·재정 지원을 약속했으며, 시와 시의회, 시민 모두 유치 의지를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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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현 시장은 "양주시는 이미 준비돼 있다"며 "경기국방벤처센터는 양주로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주=글·사진 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