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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TOwF0Oaixa8
◎김용준: 최근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게 감금돼서 구해달라라면서 KBS에 도움을 요청한 한국인이 있습니다. 이 한국인은 범죄 단지 4곳에 끌려다니다가 탈출을 시도했지만, 현지 경찰도 대사관도 그의 손을 잡아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제보를 확인하고 긴급하게 캄보디아로 날아가서 피해자와 극적으로 접촉해서 함께 돌아온 KBS 사회부 이윤우 기자와 그 과정 우리캐피탈할부 을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윤우: 안녕하세요.
◎김용준: 일단 도와달라는 제보를 어떻게 발견했고 뭐라고 와 있었던가요?
▼이윤우: 이게 저희가 지난 12일에 들어온 제보인데요. 이제 자신이 지금 범죄 단지에 갇혀 있다 갇혀 있다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 갇혀 있고 이제 곧 탈출이 가능할 것 같은 예금보험공사 데 좀 도움을 줄 수 있겠냐? 이렇게 먼저 저희 KBS 제보를 주신 겁니다. 이제 당시 상황은 이제 탈출하기 직전에 그러니까 상황이었던 거고 본인이 지금 좀 돌아가는 상황을 보니까 곧 탈출할 수 있을 기회가 생길 것 같아서 이 탈출 직후에 KBS에서 좀 도움을 줄 수 있지 않겠냐? 이렇게 생각을 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 가지고 이제 저희는 우선 처음에 제보 신한은행 대출금리 를 받았을 때는 이 진위 여부 두고 좀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제 아무래도 당시 캄보디아가 워낙 이 이슈가 되던 때였기 때문에 이 뭐 좀 진위 여부 파악이 좀 우선 중요했었는데 저희가 제가 직접 연락이 닿아서 제보자분이랑 연락을 해 보니까 이 피해 상황이 굉장히 구체적이었고요. 그리고 특히 이 제보자분의 태도가 굉장히 간절한 그런 상황으로 느껴지더라고요. 그 전세자금대출 대환 래서 저희가 이제 연락이 닿고 이제 바로 다음 날 이제 바로 캄보디아로 출국해 가지고 현지에서 이제 제보자분을 만나 뵌 사례입니다.
◎김용준: 참 절박한 순간에 실낱같은 희망을 가지고 우리에게 제보를 하신 것 같은데 왜 그렇게 됐는지는 잠시 후에 경위를 좀 물어보고요. 어쨌든 날아가서 공개적인 장소에서 만나기도 좀 어려웠을 것 같고 그렇다 중고차딜러 고 접선 장소를 어떻게 약속해서 만날 것인지 여러 가지 과정들이 좀 힘들었을 텐데 연락을 취하고 만나는 과정은 어떻게 이어진 겁니까?
▼이윤우: 저희가 이제 휴대폰으로 연락이 닿아서 이제 우선은 이제 탈출자분 피해자분도 이제 탈출하실 당시에 휴대전화를 우선은 인터넷이 안 되는 그러니까 와이파이를 사용하면 연결이 되는 그런 공기계를 하나 갖고 계셨어요. 그래서 저희가 이제 우선은 카톡으로 카카오톡 메신저로 연락을 했던 상황인데 우선 실제 이런 약속을 잡고도 몇 차례 약속이 좀 깨졌던 그런 상황입니다. 왜냐하면 이제 제보자분도 불안하신 거예요. KBS에 제보를 하고 KBS 기자가 연락이 돼서 왔다고 하는데도 실제 나에게 연락이 온 사람이 실제 KBS 기자인지 아니면 내가 이 사람을 만나도 과연 안전할까? 이런 불안함을 굉장히 크게 느끼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몇 차례 이 약속이 깨지다가 이제 어떤 상황을 거쳤냐면 피해자분이 이제 기자들은 보통 이 포털 사이트에 얼굴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뭐 사진을 찍어서 보여줄 수 없겠냐 아니면 저희가 캄보디아에 이제 도착했다고 캄보디아에 도착했다고 이야기를 하니까 캄보디아에 있는 사진을 좀 찍어서 보여줄 수 있겠냐 이런 식으로 몇 차례 좀 요청을 하셨고 저희도 이제 고민이 좀 많았던 게 당시 이제 현재 현지 범죄 조직들이 취재진들 신상을 파악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들이 돌던 때여서 이걸 섣불리 우리가 찍어줘도 될까? 이런 고민들이 굉장히 많았던 때인데요. 우선은 좀 피해자분을 빨리 만나 뵙고 저희가 이 탈출 이유를 도와드리는 게 좀 우선이겠다 싶어 가지고 저희가 뭐 사진도 찍어드리고 통화도 몇 차례 거치다가 한 이틀 만에 결국 피해자분이랑 만났는데요. 이 장소도 굉장히 좀 여러 번 바뀌었어요.
◎김용준: 어디에서 어디로 바뀌었어요?
▼이윤우: 이제 처음에는 이제 프놈펜 시내에 그러니까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시내 한 곳에서 좀 보자 이렇게 이야기를 오가다가 처음에는 원래 이 피해자분이 묵고 있는 숙소 앞에서 뵙기로 했다가 좀 위험하지 않을까요? 이 피해자분은 또 자기가 묵고 있는 숙소가 노출되는 게 굉장히 우려가 많으셨던 거예요. 그래서 다시 대사관 인근에서 보면 어떨까 뭐 또다시 이제 호텔 인근에서 보면 어떨까 이렇게 몇 차례 오가다가 결국에 호텔 인근에 이제 저희 취재진 차량을 세워두고 이 차량 안에서 처음에 이제 피해자분을 만나 뵙게 됐습니다.
◎김용준: 참 이런 경위들을 들어보니까 과거에 참 어렵게 탈북을 하는 분들하고 정말 비슷한 경우 브로커를 만났는데도 그게 맞는지 진위를 확인해야 되고 또 스스로도 계속해서 장소를 바꿔가면서 옮겨 다닐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들 아주 절박했던 상황 같은데, 직후에 어쨌든 최종적으로 만났을 때 그 피해자의 어떤 심신 상태가 어땠는지 좀 궁금해요.
▼이윤우: 이제 아까 설명을 드렸다시피 이 피해자분이 굉장히 불안한 상태였어요. 이 취재진 연락이 닿은 직후에도 이 취재진이 정말 기자가 맞는지 KBS라고 나를 속이는 거 아닌지 이런 다양한 걱정하실 정도로 굉장히 불안해하시는 상황이었고, 저희가 그리고 약속도 몇 차례 깨졌다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이분도 취재진을 만나서 얼른 한국으로 들어와야겠다. 오늘은 이렇게 생각하시다가 내일은 또 불안함에 그냥 숨어 있어야겠다 이렇게 계속 매일 생각이 바뀌시던 때였기 때문에 그 정도로 좀 심신이 좀 불안정했던 그런 상황이었고요. 저희가 그리고 만나 뵙고 가장 좀 충격적이었던 거는 이 온몸에 흉터가 가득했던 거 좀 그 부분이 좀...
◎김용준: 온몸에 흉터가 가득했어요...
▼이윤우: 이제 본인이 이야기하시기로는 지금은 좀 나은 상태고, 이제 목 안에 있었던 때는 몸이 거의 시커멓게 멍이 다 들었을 정도로...
◎김용준: 직접 촬영해 온 화면이 나가고 있는데 저런 정도의 상처들이 온몸에 있는 게 그나마 나아진 상태였다...
▼이윤우: 네 그 정도 나아진 상태고, 지금 흉터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흉터가 달군 철을 이제 온몸에 이렇게 지진 흉터라고 해요. 그래서 수십 일 지나도 이제 흉터가 계속 남아 있는 그런 모습인데 저희가 정말 안타까웠던 게 저게 뭐 단순히 뭐 어깨 등 이런 데뿐만 아니라 뭐 팔다리 이런 데는 더 심했고요. 그러니까 정말 온몸이 저희가 이제 최근에 여러 피해자분 영상이나 사진 직접 만나 봬서 흉터를 봤지만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이 심각하게 많이 다친 그런 상태였습니다.
◎김용준: 지금 뭐 우리나라로 피해자분들이 돌아오신 경우들도 현지에서 범죄에 가담해서 구금됐다가 온 사람도 있고 한데 이분은 애초에 캄보디아에 왜 가게 된 거라고 하시던가요?
▼이윤우: 이분 같은 경우에는 사실 그 범죄에 가담된 그런 케이스는 아니었고요. 이제 좀 다른 케이스였는데 이제 처음에는 원래 이제 가까운 친구가 한국에서 좀 휴대전화 좀 갖다 줄 수 있겠냐, 이렇게 부탁을 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피해자분은 휴대전화를 갖다주면 왕복 항공권도 뭐 이렇게 좀 주고 올 수 있게 도와주겠다, 이렇게 얘기를 해서...
◎김용준: 비행기 티켓이랑 잠자리 제공해 줄 테니까 그것 좀 갖다줘.
▼이윤우: 좀 단순한 생각에 친구 부탁이니까 간 김에 친구도 만나고 여행도 좀 하고 와야겠다, 이렇게 생각하셨다는 거예요.
◎김용준: 뭐 그럴 수도 있죠.
▼이윤우: 네. 그래서 짐도 되게 소박하게, 그냥 며칠 여행할 짐 챙겨가지고 한국으로 오신 건데, 이제 뭐 현지에서도 실제로 친구를 만나 뵙긴 했대요. 뭐 공항에 도착하니까 친구가 마중을 나와 있었고 친구도 뭐 휴대전화 받고 이제 며칠, 이제 뭐 자기 있는 곳에서 머물면 된다, 이렇게 해서 따라갔다는 거예요.
◎김용준: 그럼 믿을 수밖에 없는데, 지금 캄보디아 도착 이후에 지금 납치를 당하고, 뭐 이런 고문이나 폭행의 흔적이 있었단 말이죠. 그러면 어떻게 된 거예요? 친구가 범죄 조직에 넘긴 건지, 대체 여기서 무슨 일을 겪은 건가요?
▼이윤우: 그러니까 이분 같은 경우에는 그 친구를 따라서 이제 프놈펜 시내에 있는 한 건물에 들어갔는데 이 건물에 들어가니까 뭐 친구들이, 그 친구가 자기랑 같이 있는 한국인들이라고 그래서 소개를 해줬다고 해요. 그래서 처음에는 이제 그 한국인들이 뭐 그냥 환영한다는 식으로 며칠 여기서 묵으면 된다,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니 이제 갑자기 다음 날 아침이 되니까 친구는 사라졌고 어제 봤던 한국인 일당들만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김용준: 친구는 사라진 상태고.
▼이윤우: 네. 근데 그 일당들이 갑자기 뭐 너에게 빚이 생겼다. 뭐 너 때문에 내가 어떤 손해를 봤다. 이렇게 그냥 뭐 무조건적으로 이상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더래요. 그리고 피해자를 어떤 한 방에 감금을 하더니 휴대전화랑 여권을 우선 빼앗겼다고 하고요. 그리고 그때부터는 이제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어떤 무차별적인 폭행 고문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이제 저희가 그래서 가장 궁금했던 건 저희도 피해자분 만났을 때 이제 보통 폭행이랑 고문이 있으면 폭행을 하면서 뭔가를 요구해야 정상이잖아요.
◎김용준: 그렇죠.
▼이윤우: 그런데 이 폭행이나 고문이 이어지는 와중에 뭐를 해 달라, 이게 좀 필요하다, 하다못해 저희가 상상할 때는 뭐 한국에서 돈을 받아내라, 뭐 이런 이야기를 할 법한데 그런 요구도 없이 정말 수십 일 동안 폭행만 계속 지속된 그런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이제 그래서 당시에 얼마나 좀 심각한 피해, 본인이 입으셨는지 저희가 인터뷰를 했는데
◎김용준: 인터뷰 해오셨죠.
▼이윤우: 그 녹취 간단하게 좀 들어보시고 저희가 좀 더 설명드리겠습니다.
<녹취>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음성변조)한 10일 동안은 일단 계속 두들겨 맞았거든요. 자고 있으면은 '어, 자네?' 하고 갑자기 와 가지고 전기충격기로 지져버리고. 불로 철 같은 거 달궈 가지고 몸에….
<녹취> 캄보디아 감금 피해자 (음성변조)차라리 뛰어내리는 게 낫겠다. 그 생각까지 하고.
◎김용준: 그런데 듣기에는 이 피해자분이 두 달 동안에 4곳의 범죄 단지로 이렇게 팔려갔다라고 하던데, 왜 한곳에 두지 않고 이렇게 이리저리 옮긴 건가요?
▼이윤우: 이제 저희가 피해자분께 듣기로는, 이 범죄 단지도 순서가 있다고 합니다. 이제 보통 이제 수도 프놈펜에 있는 좀 작은 규모의 아파트 단지처럼 보이는 그런 범죄 단지부터요. 그리고 주요 범죄 단지로 알려진 외곽에 수도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단지들, 그리고 좀 더 나아가면 이제 국경지대로 벗어나게 되는데 지금 그 부분, 그 지역 같은 경우에는 여행 금지가 발령된 지역이기도 하고요. 그런 외곽 지역, 국경 지역까지 범죄 단지로 팔려가고 거기서도 안 되면 제3국, 미얀마 이런 데로 팔려 나간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무조건적으로 팔려나가는 게 아니라 이제 처음에는 좀 비교적 괜찮은 환경에 있는 범죄 단지에서 범죄 행위를 강요를 당하다가 여기서 이런 범죄행위, 그래서 흔히 알려진 로맨스 스캠이나 보이스피싱, 이런 거를 좀 강요당하다가 여기서 일정 성과를 내지 못하면 그다음 좀 더 열악한 범죄단체, 그리고 여기서도 성과를 내지 못하면 더 열악한 곳으로, 이렇게 점점 팔려 나가게 된다는 거예요.
◎김용준: 성과를 내야 여기 있을 수 있고, 그나마 좀 나은 곳에. 그렇지 않으면 팔려가는 식, 열악한 곳으로.
▼이윤우: 이게 하나의 협박의 수단이 됐던 것 같고. 그리고 특히 이제 제3국, 미얀마 이런 곳으로 팔려나가게 되면 영영 사실 이제 고국으로 돌아갈 길이 좀 더 어려워지게 되는 거잖아요. 뭐 탈출을 하더라도 대사관 위치도 이제 원래 있던 캄보디아에서 벗어나게 되니까 더 찾기 어려워지고 그래서 피해자분들은 실제 본인이 여기서 잘못됐을 때 또 어딘가로, 또 이상한 곳으로, 더 위험한 곳으로 팔려가지 않을까, 이런 걱정을 많이들 하셨다고 합니다.
◎김용준: 그렇다면 이 피해자가 처음에 친구의 전화를 받고 왔다가 친구가 사라지고, 이렇게 감금되고, 납치돼서 폭행당한 것처럼 혹시 캄보디아 이 범죄자들이 이 피해자한테 너도 한국에서 한 명 더 데려와, 라는 강요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하던가요?
▼이윤우: 이제 이분 같은 경우에는 두 달 좀 안 되는 시간 동안 사실 감금이 됐었기 때문에 실제 그런 제안을 받은 적 강요를 받은 적은 없다고 하고요.
◎김용준: 없었고.
▼이윤우: 아까 이제 말씀해 주셨다시피 이제 이 친구를 이 피해자를 오게 한 그 친구, 친구 같은 경우가 사실 비슷한 사례였던 것 같아요. 저희가 뭐 그 내용을 세부적으로 수사기관이나 뭐 그런 식으로, 방향으로 확인을 해 본 건 아니지만 애초에 가까운 지인에게 휴대전화를 갖다 달라는 이유로 좀 상식적인 이유로 친구 지인을 오게 하고 거기에 감금하게 하는 그런 게, 최근 좀 알려진 그런 피해 사례의 하나의 사례가 아니었을까, 좀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김용준: 들으시면서 계속 궁금하셨을 거예요. 그래서 탈출 직전에 이렇게 험한 일을 겪고 탈출 직전까지 왔다면 현지 경찰, 아니면 현지에 있는 우리 대사관 뭐 등등의 연락을 하지, 왜 KBS에 제보를 했을까? 이분은 왜 우리에게 제보를 했다고 하시던가요?
▼이윤우: 이제 저희도 사실 그 부분 때문에 이 제보가 좀 진위 여부가 좀 많이 고민이 됐던 건데 이제 현지 피해자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현지 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굉장히 강하시더라고요. 이제 피해자분이 이제 갇혀 있던 상황을 좀 들어보면 피해자분 외에도 갇혀 있는 다른 분들이 계셨을 거 아니에요. 그런데 가해자들이 말하길 뭐 누군가 도망쳤을 때 현지 경찰서로 도망치게 되면 뭐 단돈 몇 푼만 내면 너희 다시 잡아 올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협박을 하셨다고 해요. 그리고 실제로 옆 방에 있던 어떤 피해자가 아니면 뭐 지나가면서 보던 피해자가 이제 탈출을 했다가 다시 잡혀 들어오는 광경을 이분 같은 경우에도 직접 목격을 하셨기도 했고요. 그래서 우선 현지 경찰서에 신고를 하거나 현지 경찰서로 탈출하는 과정이 굉장히 꺼려졌다고 하고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이제 한국인 같은 경우에는 대사관에 먼저 신고를 할 거라고 생각하시잖아요. 그런데 이제 대사관에 신고를 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좀 조력이 본인 기준에서는 좀 많이 부족했다라고 생각을 하셨던 것 같아요. 우선은 이제 탈출 전에도 이제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을 했는데 탈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탈출하게 되면 뭐 현지 경찰서나 대사관으로 좀 방문해 달라 이런 식으로 답변을 받으셨대요. 그런데 탈출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굉장히 좀 안타까운 점이 이제 극적으로 탈출을 하게 되니까 수중에 우선 돈도 없는 상태고요. 그리고 휴대전화나 여권도 없는 상태인 경우가 대다수예요. 그런데 이제 휴대전화가 없는 상태에서 해외에 내가 어딘지 모를 범죄 단지에서 탈출을 했을 때 이 대사관까지 찾아가는 일도 굉장히 힘들다는 거예요.
◎김용준: 그럼요.
▼이윤우: 이제 뭐 일반적으로 우리가 한국을 생각했을 때는 아니 뭐 길 가다가 있는 차량 탑승해 가지고 대사관까지 가달라고 하면 되는 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을 하시지만 우선 현지에서 언어도 안 통하고요. 그리고 캄보디아 외곽 같은 경우에는 실제 한국과 달리 유동 인구나 차량들이 지나다니는 게 많지 않아
◎김용준: 인적도 드물군요.
▼이윤우: 그래 가지고 실제 우리가 이 대사관에 휴대폰 없이 돈 없이 찾아가기 굉장히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실제로 어떤 대사관이나 경찰의 조력을 받기 굉장히 어려운 그런 환경이었다고 합니다.
◎김용준: 참 현지 대사관을 찾아가도 도움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까지 저희가 있었다고 취재 보도도 됐었는데 자 그렇다면 여권도 뺏기고 휴대전화도 다 뺏긴 상황에서 이리저리 끌려다니고 있다. 탈출을 하고 싶은 의지와 기회는 엿볼 수 있다. 이런 분들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부분은 어떤 조력이나 정부의 지원일지 싶습니다.
▼이윤우: 저희가 피해자분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때는 지금 뭐 쉽게 탈출하는 것조차 우선 어렵지만 탈출 직후도 사실 쉽지 않은 게 사실이에요. 그러니까 우선은 피해자분이 탈출 전에 어떤 조력을 받으려면 먼저 신고 전에 이제 정부에서 이제 뭐 오늘 뭐 국회 정보위에서 50여 곳의 범죄 단지가 있다 이렇게 좀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는데 먼저 우리 정부가 범죄 단지의 위치를 파악해서 그 범죄 단지 먼저 대대적으로 점검에 나서는 게 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고요.
◎김용준: 그렇겠죠...
▼이윤우: 그리고 이 탈출 직후도 좀 문제인 게 탈출 직후에 이제 여권을 빼앗긴 상황에서 여권 재발급이랑 비자 재발급을 통해서 귀국하려면 한 3일 정도가 소요가 돼요.
◎김용준: 아우 하루가 급한데요.
▼이윤우: 그럼 그 기간 동안 지낼 숙소 그리고 지내는 동안 필요한 돈 이런 게 전혀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또 언제든지 가해자들이 다시 자신들을 잡으러 올 거를 이제 걱정해야 되는 상황에서 누군가 좀 안심할 수 있는 사람이 동행해 주는 것도 굉장히 필요하거든요. 저희 제보자 같은 경우에는 그런 측면에서 좀 본인이 대사관 가는 길에 아니면 공항으로 가는 길에 취재진이 동행해 줄 수 없겠느냐 이런 부탁을 했던 거고요. 그래서 저희는 이 탈출 직후에도 임시 숙소나 이 정부 관계자들의 동행 이런 점이 특히 좀 필요하지 않나 생각을 했습니다.
◎김용준: 네. 캄보디아 범죄 한국인 가담자가 약 천 명에서 2천 명으로 추산된다는 정보위의 발표도 있었고, 지금 그런데 그 숨진 한국인 대학생 가해자의 주범이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총책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게 2년 전 그 사건을 말하는 거죠?
▼이윤우: 맞습니다. 이게 2023년 4월쯤에 일어났던 사건인데 이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이 당시에 뭐 집중력 강화 음료라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김용준: 기억납니다.
▼이윤우: 네. 이게 뭐 시음 행사를 열어서 이 음료를 마시게 한 다음에 당시 이제 미성년자 13명이 이 음료수를 마셨는데 이 음료수를 마시니까 이제 바로 돈을 뜯어내려고 했던 그런 류의 사건이었습니다. 이 당시 그 음료 성분이 결국 중국인과 국내 공범들이 만든 필로폰과 우유를 섞어 만든 음료였다고 하는데요. 이제 오늘 국가정보원이 국회 정보위에서 설명한 내용인데 캄보디아에서 고문당한 뒤에 살해된 20대 대학생 박 모 씨. 그 박 모 씨를 살해한 주범이 대치동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 총책의 공범으로 확인이 됐다고 합니다.
◎김용준: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이윤우: 그래서 국정원에서도 현재 이 공범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렇게 밝혔고요. 그리고 오늘 캄보디아에 신속 대응팀이 국정원에서 파견이 됐다. 이런 소식도 전해졌는데 이제 실제 지난 13일 이제 정보원 이제 대응팀이 이제 파견이 됐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응팀도 현지에서 마약 음료 관련된 사건 총책의 공범을 찾아내는 데 주력할 거로 보입니다.
◎김용준: 자, 지금 이런 사례뿐만 아니라 경찰청에서 고수익 해외 취업을 미끼로 유인하는 이런 행위들에 대해서 굉장한 주의와 근절을 당부하고 있으니까 그 점도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KBS 사회부 이윤우 기자와 함께 캄보디아 현지 취재 상황 자세히 들어봤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이윤우: 감사합니다.
◎김용준: 10월 22일 수요일 사사건건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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