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역시 인간처럼 신경발달적 차이를 보일 수 있다는 동물 과학자들의 주장이 나왔다. 자폐 스펙트럼이나는 ADHD와 유사한 특성을 지닐 수 있다는 설명이다.
19일 영국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노팅엄 트렌트대학교(Nottingham Trent)의 동물과학자 재클린 보이드(Jacqueline Boyd) 박사는 개의 뇌 구조와 화학적 구성에서 인간의 신경다양성과 비슷한 차이가 발견됐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개도 인간의 자폐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비슷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수의학계에선 개에 자폐나 ADHD를 공식 진단하는 체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행동은 대체로 ‘반려견 기능장애 행동(Canine Dysfunctional Behaviour, CDB 온라인릴게임 )’이라는 넓은 범주 안에서 평가된다. 그러나 최근 학계에선 동물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을 인지하며 그 차이가 뇌 기능의 다양성에서 비롯될 수 있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연구에 따르면 개, 쥐, 원숭이 등 여러 동물에서 인간의 신경다양성과 비슷한 행동적·유전적 특성이 관찰된 바 있다. 하지만 동물은 언어로 자신의 상태를 설명할 수 없기 바다이야기게임장 때문에 진단이 어려운 실정이다. 그럼에도 과학자들은 행동 경향을 통해 신경다양성을 추정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대표적으로 충동성이 높거나 충동 조절이 어려운 점은 개에서도 자주 관찰되는 특성이다. 인간의 ADHD 환자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세로토닌·도파민 불균형이 개의 충동성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이드 박사는 또 과도한 경계심 바다이야기APK 이나 특정 자극에 대한 과집중 역시 중요한 단서라고 강조했다.
일부 개는 소리에 대한 과민 반응 등 자폐에서 흔히 보이는 감각적 민감성을 보이기도 한다. 사회적 관계에서도 차이가 나타날 수 있는데, 다른 개 또는 사람과의 상호작용에 관심이 적거나 낯선 환경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보이드 박사는 인 쿨사이다릴게임 간이 다양한 신경 유형을 가진 것처럼, 개 또한 신경다양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반려인은 ‘자폐인가, 아닌가’를 이분법적으로 판단하기보다 자신의 반려견이 어떤 방식으로 세상을 받아들이는지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만약 반려견의 행동이 걱정된다면 수의 검진과 함께 자격 있는 행동 전문가 또는 모바일야마토 훈련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위 강아지는 본문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아이클릭아트


양호연 기자 hyy@dt.c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