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금융업자 현황


올해 상반기 전자금융업 등록업체가 지난해 말보다 13% 늘어났다. 매출도 증가하며 성장세가 지속되는 모양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전자금융업 매출은 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조원보다 5000억원 늘어났다. 매출원가를 뺀 매출총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전자금융업자는 카드사와 가맹점 계약을 맺기 어려운 중소 쇼핑몰 등을 대신해 대표 가맹점 계약을 맺고 결제를 대행하는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선불·직불전자지급수 오션파라다이스다운로드 단 발행관리, 결제대금예치(Escrow), 전자고지결제(EBPP) 등 전자적 수단을 이용해 결제·정산·대금 예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포함한다.
업종별 매출로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이 4조1000억원,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이 1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등록업체 수는 지난해 말 207개에서 233개로 늘었다. 게임몰 PG사가 179곳으로 가장 많고, 선불업 111곳, 직불업 24곳, 결제대금예치업 46곳, 전자고지결제업 17곳이었다. 다만 다수 기업이 복수의 전자금융업을 동시에 등록한다는 점에서 실제 기업 수는 이보다 적다.
PG·선불 잔액도 증가했다. PG 잔액은 정산 주기에 따라 가맹점 등에 정산 예정인 금액, 선불 잔액은 소비자가 충전했지만 사 릴게임바다이야기사이트 용하지 않은 금액을 의미한다. 6월 말 기준 잔액은 15조원(PG 10조2000억원, 선불 4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말(14조4000억원)보다 6000억원 늘었다.
경영지도기준 미준수 전자금융업자는 38곳으로 지난해 말(28곳)보다 10곳 증가했다. 10곳 중 6곳은 등록 1년 미만 회사였다. 금감원은 경쟁 심화와 초기 영업 기반 부 릴게임바다이야기 재로 중소형사가 마땅한 수익기반을 확보하지 못한 영향이라고 봤다. 실제 상위 10개사가 전체 전자금융업 매출의 68%를 차지해 상위 집중도가 높은 상황이다.
금감원은 건전성 강화를 위해 경영개선계획 제출 요구, 경영진 면담 등 감독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 내년 1월 시행되는 '전자금융업자의 결제 리스크 관리 가이드라인'을 바다이야기게임방법 통해 선불업자와 상위 PG사가 하위 PG사의 경영지도기준 준수 현황과 정산자금 관리 현황 등을 체크해 결제 리스크 평가에 반영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회 계류 중인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금융위원회가 가이드라인 미준수사에 대해 직접 조치를 요구할 수 있는 체계도 마련된다.
김도엽 기자 usone@mt.co.kr 기자 admin@reelnara.in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