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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는 마치 모델 남성의 지었나 또14일 창원 동남아트센터 2층 상상박스에서 '산업기술과 예술을 가로지르는 도시문화' 포럼이 열리고 있다. /류민기 기자
14일 창원 동남아트센터 2층 상상박스에서 '산업기술과 예술을 가로지르는 도시문화' 포럼이 열렸다. '시각예술×산업기술, 감각의 교차편집'을 주제로 한 이날 포럼에서는 문화예술기획자이자 미술평론가인 성원선 씨가 모더레이터를 맡았다. <50+아카이브 전시-Cre-maker, 기계와 함께 어떻게 살 것인가>를 총괄기획한 김나리 피에스아이스튜디오(PSI STUDIO) 대표가 전시를 소개하고 김재환 경남도립미술관 학예팀장과 한국재료연구 야마토게임장 원 임동찬 박사가 각각 발제했다. 창원국가산업단지만의 예술기술융합모델을 발굴하려는 첫걸음이었다.
◇"동남아트센터가 창의문화 플랫폼 거점으로 조성되기를" = 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50+아카이브 전시-Cre-maker, 기계와 함께 어떻게 살 것인가>는 △예술과 기술이라는 두 개의 문 △바다를 품고 산이 감싸안은 평탄한 요새 △보이지 릴게임한국 않지만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힘 △예술과 기술의 융합, 감각의 교차편집 등 4개 파트(Part 0~3)로 구성돼 있다.
이 전시는 세 개의 아카이브 축을 토대로 한다. 창원국가산단의 역사를 조망하는 사진·영상·도서 등 사료, CTR·삼성정밀·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입주기업 8곳의 부품·장비와 재료연구원의 소재, 12개 기업 직원 57명이 쓰 골드몽사이트 던 작업용 장갑 135켤레가 그것이다.
김나리 피에스아이스튜디오 대표는 "아카이빙 작업을 하면서 창원국가산단의 향후 50년은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국가산단과 기계제조산업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산업기술과 예술·문화가 확산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 변화를 상상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바다이야기꽁머니 교차편집이 핵심이다. 김 대표는 소재·부품·장비와 예술의 결합, 예술 작품과 기술의 융합이 선순환하면서 창원이라는 지역이 크리메이커를 통한 '창의문화 플랫폼'으로 발돋움할지를 확인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크리메이커는 창작자를 뜻하는 크리에이터와 제작자를 뜻하는 메이커를 결합한 조어로, 창작과 제작을 아우르는 '창조적 생산자'를 뜻한다.
온라인릴게임 김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창원국가산단에서 생산되는 기계제조산업 생산품을 산업 유산으로 아카이브하고 보존할 가치가 있는지, 예술과 기술의 융합으로 제조업의 디자이너블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지 등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23일간의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동남아트센터가 창의문화 플랫폼 거점으로 조성되기를 기대하면서 전시를 준비했다"며 "이곳이 상시 운영되는 공간이기를 기대한다. 상상하건대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기능을 통합한 복합문화공간인 라키비움 형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경남만의 컨템포러리 아트 씬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어" = 전시에는 김근재·김원화·방상환·양해광·이산·정진경·최수환·F5Collective 등이 함께했다. 고은·박경휘·정광민 작가는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최수환 작가는 '두 개의 문'이란 작품을 통해 출입문으로 들어선 관람객이 유리문에 맞닥뜨리도록 했다. 센서로 움직임이 감지되면 불투명한 유리가 투명해지는데, '보이지 않지만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힘'을 경험하기 충분하다. 김근재 작가는 테이블·선반·벤치 등을 작품화했다. 창원국가산단의 금속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한 작업이다. 작가들의 작품은 물질에 기반한다.
김재환 경남도립미술관 학예팀장은 한국 현대미술이 1970년대 이후 비물질성을 핵심 담론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재료의 물성, 제작 과정, 산업적 맥락 등을 외면하며 물질 탐구의 공백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김 학예팀장은 "제조업 심장부인 창원이라는 지역에서 어떤 특화된 예술적 행위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 보니, 대세로 흘러가는 비물질 담론에서 벗어나 다시 물질로 돌아가도 되지 않겠느냐고 생각하게 된다"며 "기존 컨템포러리 아트 담론이 아닌 다른 방식의 담론을 생산하자는 제안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기술, 재료, 물질 중심의 비엔날레를 만들어봤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한다면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과 협력도 자연스레 이뤄질 것"이라며 "다른 방식을 시도해 창원·경남만의 독특한 컨템포러리 아트 씬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임동찬 한국재료연구원 박사는 '디자이너블 스마트 에너지 외피 기술과 Human Touch!'라는 주제로 도시에서 전기 자급자족을 실현할 수 있는 '신개념 태양광 모듈 기술' 등을 소개했다.
/류민기 기자 기자 admin@slotnara.inf
14일 창원 동남아트센터 2층 상상박스에서 '산업기술과 예술을 가로지르는 도시문화' 포럼이 열렸다. '시각예술×산업기술, 감각의 교차편집'을 주제로 한 이날 포럼에서는 문화예술기획자이자 미술평론가인 성원선 씨가 모더레이터를 맡았다. <50+아카이브 전시-Cre-maker, 기계와 함께 어떻게 살 것인가>를 총괄기획한 김나리 피에스아이스튜디오(PSI STUDIO) 대표가 전시를 소개하고 김재환 경남도립미술관 학예팀장과 한국재료연구 야마토게임장 원 임동찬 박사가 각각 발제했다. 창원국가산업단지만의 예술기술융합모델을 발굴하려는 첫걸음이었다.
◇"동남아트센터가 창의문화 플랫폼 거점으로 조성되기를" = 1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50+아카이브 전시-Cre-maker, 기계와 함께 어떻게 살 것인가>는 △예술과 기술이라는 두 개의 문 △바다를 품고 산이 감싸안은 평탄한 요새 △보이지 릴게임한국 않지만 세상을 움직이게 하는 힘 △예술과 기술의 융합, 감각의 교차편집 등 4개 파트(Part 0~3)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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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리 피에스아이스튜디오 대표는 "아카이빙 작업을 하면서 창원국가산단의 향후 50년은 어떻게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국가산단과 기계제조산업의 문화 정체성을 확립하고 산업기술과 예술·문화가 확산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 변화를 상상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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