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에선 요즘 주변의 개들을 독살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배변을 안 치우는 견주들에게 분노해 독약을 넣은 음식을 길에 뿌려놓는 건데, 법원이 반려견 9마리를 독살한 남성에게 징역 4년을 선고하면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한준 특파원입니다.
【 기자 】 개 한 마리가 길바닥 위에서 괴로워하며 숨을 헐떡입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한 남성이 완전히 탈진한 개를 들어서 데려갑니다.
"국 끓여 먹어야겠다. 보신탕 먹자."
중국에서 길에서 마주친 개를 남성이 독살하는 모습입니다.
중국 골드몽릴게임릴게임 SNS에는 이렇게 개를 죽이기 위해 길에 독약을 넣은 빵이나 소시지를 뿌려놓는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1년 전에는 광저우에서 40마리가 넘는 개들이 한번에 독살되며 큰 논란이 일었고.
그제(11일)는 2022년 베이징 아파트 단지에서 반려견 9마리를 독살한 남성에게 1심 법원이 이례적으로 징역 4년형을 선고하기 바다이야기게임장 도 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견주 / 선고 직전 기자회견 (그제) - "사건 발생 직후부터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피해자들은 여전히 매우 슬프고 힘듭니다."
▶ 스탠딩 : 김한준 / 특파원 (베이징) - "몹쓸 범죄가 이어지면서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갈 때 길거리에 있는 음식을 아예 먹지 못하게 하는 견주도 릴게임뜻 늘고 있습니다."
잇단 개 독살 사건은 반려견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는 견주들 때문에 분노한 일부가 과격하게 행동하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배설물을 치우는 게 힘들어요? 그냥 즐겁게 치우세요. 그런 게 싫으면 왜 개를 키웁니까?"
매너 없는 일부 견주들을 비판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반려견을 타깃 오션파라다이스릴게임 으로 한 극단적인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 김한준 기자 / beremoth@hanmail.net ]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임지은 박영재 기자 admin@slotnara.in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