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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궁금해서요. 보이는 없어. 아니라 씨 문을지난 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뉴스타파 v. 윤석열> 사건, 이른바 ‘윤석열 명예훼손’ 사건 제16차 공판(재판장 백대현)이 진행됐다.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자로 알려진 조현성 변호사가 검찰 측 증인으로 나왔다. 검찰 측에서는 조재학, 박진덕, 박종현 검사가 출석했다.
조현성은 '윤석열 명예훼손' 사건의 쟁점 중 하나인 '대장동 업자 김만배의 언론작업'과 관련된 핵심 인물이다. 검찰은 '김만배가 언론을 동원해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이슈를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바꾸려고 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증언해 줄 사람으로 조현성을 지목했고 법정에 세웠다. 조현성은 지난해 4월경 검찰에서 "김만배와 남욱 바다이야기오락실 이 부산저축은행 수사무마 의혹을 대선 관련 이슈로 만들었다", "김만배가 '윤석열 커피' 프레임을 만들었다", "조우형이 그렇게 말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하지만 조현성은 이날 재판에서 검사와 변호인들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을 하지 못했다. 검찰 진술 내용을 사실상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반복하다 재판장의 지적을 받았다. 과거 검찰 진 알라딘릴게임 술의 진위를 묻는 검사의 질문에 "저런 식으로 이야기를..."이라고 답하자 재판장은 "저런 식이 뭐냐", "어떻게 거짓말할까 궁리하는 거냐"고 화를 냈다. 조재학 검사는 조현성에게 1년 8개월 전 본인이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을 물었지만, 조 씨는 "기억이 안난다"며 자신이 어떤 얘기를 했는지 조서에 있으면 좀 보여 달라고 했다.
오션릴게임● 조재학 검사: (남욱과 조우형을)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잘 기억이 안나시는 거예요?○ 조현성: 기억이 안 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 조재학 검사: 2021년 9월 18일 오전에 만나서 남욱 씨는 증인과 조우형 씨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조현성: 일단 기억나는 걸로는 본인의 상황이나 본인이 출국을 하겠다 이런 얘기들을 했었었고... 혹 릴게임무료 시 (제가) 어떤 얘기했는지 조서에 있으면 좀 보여주시면 제가 기억이 날 것 같은데 ●조재학 검사: 지금 시점에 기억나는 게 있으면...○조현성: 지금은 많이 기억이 안 납니다.- 2025년 12월 9일 조현성 증인 신문 중 일부
“저렇게 진술을 하고자 했던 게 아닌 것 같습니다”
2024년 4월 16 바다이야기#릴게임 일 검찰 참고인 조사에서 조현성은 "김만배와 남욱이 대검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수사무마 의혹을 대선 관련 이슈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진술했다. 조우형이 본인에게 전부 이야기를 해주었다고 했다.
2024년 4월 16일 조현성 진술 조서 중 ‘윤석열 커피’ 관련 해당 부분 화면 캡쳐
● 정종원 검사: 김만배가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수사무마 의혹을 대선 관련 이슈로 만들려고 하였다는 것인가요.○ 조현성: 네, 저는 김만배와 남욱이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수사무마 의혹을 대선 관련 이슈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략).... ● 정종원: 김만배는 조우형에게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수사무마’ 의혹 관련하여 어떻게 하자고 제안을 한 것인가요.○ 조현성: 김만배는 조우형에게 ‘대검 중수부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로부터 조사를 받고 윤석열 검사가 커피를 타 준 것이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자고 했으나, 조우형이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정종원: 진술인은 김만배가 조우형에게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한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요.○ 조현성: 조우형이 저에게 전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2024년 4월 16일 조현성 진술 조서 중 ‘윤석열 커피’관련 해당 부분
조재학 검사는 조현성의 조서를 제시하고 해당 부분을 읽어주며 진술한 사실이 있는지 물었다. 조현성은 “저 부분은 저대로만 되면 약간 제가 생각했거나 제가 말하고자 했던 부분하고 약간 왜곡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재판장이 무슨 말이냐고 묻자 조 씨는 “사실은 검사님하고 계속 문장을 만들면서 응답하고 글을 쓰다 보니까”라며 “제가 저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렇게 진술을 하고자 했던 게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재판장이 “어떻게 거짓말할까 지금 고민하는 거로 밖에 안 보인다”라고 하자 조 씨는 “저 당시에는 저렇게 진술했으니까 적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이날 재판 중 조 씨는 조서에 담긴 자신의 발언이 ‘내용이 비슷한 잘 정리된 문장 형태’라고 했다.
● 백대현 재판장: 저렇게 진술한 게 맞아요? 아니예요? 답변해요 ○ 조현성: 이야기를 하고자 했으나에 대해서는 제가 저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렇게 진술을 하고자 했던 게 아닌 것 같습니다. ● 백대현 재판장: 하고자 했던 게 아니라, 했으니까 저렇게 기재가 된 거 아니예요? 어떻게 말했어요 그러면? 뭐하는 거예요? 지금 뭐하는.. 어떻게 거짓말할까 지금 궁리하는 거예요? ○ 조현성: 어떻게 얘기했는지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백대현 재판장: 어떻게 거짓말할까 지금 고민하고 거로 밖에 안 보이는데. 그럼 빨리 답변을 해요.○ 조현성: 저 당시에는 저렇게 진술을 했으니까 적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5년 12월 9일 조현성 증인 신문 중 일부
‘광야로 끌려 갈’ 사람은 누구?
조현성이 조우형에게 들었다고 진술한 김만배의 언론작업 중에는 "광야로 갈 거다"라는 내용도 있다. 대장동 관련 이슈가 20대 대선을 뒤흔들자 김만배가 사람들의 관심을 엉뚱한 곳(광야)으로 돌리려 했다는 것으로, 검찰이 언론에 흘려 알려진 내용이다. 검찰은 대장동 문제의 핵심 인물은 '성남시장 이재명'인데, 김만배가 마치 '대검중수부 검사 윤석열'이 핵심 인물인 것처럼 언론을 속이는 공작을 했다고 주장했고, 이 주장을 근거로 뉴스타파를 재판에 넘겼다. 조 씨의 검찰 진술서에는 2021년 10월 7일 보도된 대장동 사건 관련 경향신문 기사에 대해 김만배가 조우형에게 "광야로 갈 거다. 사람들 다 끌고 갈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된다"고 말했고, 이 말을 조우형이 조현성에게 전달했다고 기재돼 있다. "(경향신문 기사가) 김만배의 제보로 시작되었다고 확신하게 됐다"는 취지의 내용도 들어 있다.
2024년 4월 16일 조현성 진술 조서 중 ‘광야로 갈 거라더라’ 관련 해당 부분 화면 캡쳐
● 정종원 검사: 김만배는 조우형의 항의에 대해 뭐라고 대답하였다고 하던가요○ 조현성: 조우형은 경향신문 보도 이후 저에게 “만배 형에게 따졌더니 만배 형이 자기는 광야로 갈 거라더라. 사람들을 다 끌고 갈 것이라고 하더라.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된다더라. 지금 당장은 힘들고 고통스럽겠지만 고통을 견디고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질 것이라고 하더라”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2024년 4월 16일 조현성 진술 조서 중 ‘광야로 갈 거라더라’ 관련 해당 부분
‘광야’ 발언에 대해 파고인 김만배는 조현성에게 직접 물었다. 김만배는 "광야로 끌고간다는 말은 세월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진다는 뜻이다. 조우형에게 그렇게 말했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조현성은 김만배의 말에 동의하며 자신의 진술서에 쓰여 있는 문장과는 다르게 해석되는 증언을 했다.
● 김만배: 광야 발언 나온 것도 제가 조우형씨한테 너는 여기에 누구 편도 들지마라. 나랑 남욱이랑 정영학이랑 다투니까. 형은 어쩌면 애들이 짜놓은 함정 때문에 광야로 끌려갈 거다. 근데 너는 여기서 형을 구하려 참전하지도 말고, 누구도 구하려 참전하지 마라. 근데 나중에 세월이 가서 진실은 밝혀질 거다 이런 얘기를 한 걸로 나는 기억하는데 부산저축은행을 끌고 간다고 그랬나요 제가?○ 조현성: 그러니까 정확하게 부산저축은행을 끌고 간다는 거에 대해서는 저도 그렇게 들었다고 이야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광야’라고 했고, 밖에서 많은 비난과... 얻어 맞거나 하더라도 추후에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라고... - 2025년 12월 9일 조현성 증인 신문 중 일부
조현성은 증인 선서에 앞서 본인이 현재 4건의 사건에 입건돼 있다며 증언을 거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신학림 측 변호인이 조서를 작성하지 않은 면담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최근 이슈가 된 대장동의 또다른 인물 남욱을 언급하며 검찰의 회유나 압박은 없었는지 묻자 조현성은 ‘검찰이 친절하게 듣지는 않았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 신의철: 남욱 씨나 이런 분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회유나 압박이나 이런 게 있는 거랑은 전혀 상관없으시다는 말씀이시죠?○ 조현성: 특별히 회유는 없었고요. 검찰도 서비스 기관이 아닌데 저한테 친철하게 당연히 듣지는 않았습니다.● 신의철: 변호사신데 사실 조서를 작성하지 않는 면담은...○ 조현성: 근데 모르겠습니다. 당사자로 있어 보면 이게 워낙 이렇게 큰 바람이 몰아치면 저도 변호사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습니다.- 2025년 12월 9일 조현성 증인 신문 중 일부
<뉴스타파 v. 윤석열> 사건 다음 재판은 2026년 2월 1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지난 재판에서 출석을 거부한 윤석열과 조우형에게 대장동 사업을 넘겨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강길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다.
뉴스타파 최윤원 soulabe@newstapa.org 기자 admin@119sh.inf
조현성은 '윤석열 명예훼손' 사건의 쟁점 중 하나인 '대장동 업자 김만배의 언론작업'과 관련된 핵심 인물이다. 검찰은 '김만배가 언론을 동원해 대장동 사건의 핵심 이슈를 이재명에서 윤석열로 바꾸려고 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증언해 줄 사람으로 조현성을 지목했고 법정에 세웠다. 조현성은 지난해 4월경 검찰에서 "김만배와 남욱 바다이야기오락실 이 부산저축은행 수사무마 의혹을 대선 관련 이슈로 만들었다", "김만배가 '윤석열 커피' 프레임을 만들었다", "조우형이 그렇게 말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하지만 조현성은 이날 재판에서 검사와 변호인들의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을 하지 못했다. 검찰 진술 내용을 사실상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반복하다 재판장의 지적을 받았다. 과거 검찰 진 알라딘릴게임 술의 진위를 묻는 검사의 질문에 "저런 식으로 이야기를..."이라고 답하자 재판장은 "저런 식이 뭐냐", "어떻게 거짓말할까 궁리하는 거냐"고 화를 냈다. 조재학 검사는 조현성에게 1년 8개월 전 본인이 검찰에서 진술한 내용을 물었지만, 조 씨는 "기억이 안난다"며 자신이 어떤 얘기를 했는지 조서에 있으면 좀 보여 달라고 했다.
오션릴게임● 조재학 검사: (남욱과 조우형을)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잘 기억이 안나시는 거예요?○ 조현성: 기억이 안 난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 조재학 검사: 2021년 9월 18일 오전에 만나서 남욱 씨는 증인과 조우형 씨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조현성: 일단 기억나는 걸로는 본인의 상황이나 본인이 출국을 하겠다 이런 얘기들을 했었었고... 혹 릴게임무료 시 (제가) 어떤 얘기했는지 조서에 있으면 좀 보여주시면 제가 기억이 날 것 같은데 ●조재학 검사: 지금 시점에 기억나는 게 있으면...○조현성: 지금은 많이 기억이 안 납니다.- 2025년 12월 9일 조현성 증인 신문 중 일부
“저렇게 진술을 하고자 했던 게 아닌 것 같습니다”
2024년 4월 16 바다이야기#릴게임 일 검찰 참고인 조사에서 조현성은 "김만배와 남욱이 대검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수사무마 의혹을 대선 관련 이슈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진술했다. 조우형이 본인에게 전부 이야기를 해주었다고 했다.
2024년 4월 16일 조현성 진술 조서 중 ‘윤석열 커피’ 관련 해당 부분 화면 캡쳐
● 정종원 검사: 김만배가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수사무마 의혹을 대선 관련 이슈로 만들려고 하였다는 것인가요.○ 조현성: 네, 저는 김만배와 남욱이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수사무마 의혹을 대선 관련 이슈로 만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략).... ● 정종원: 김만배는 조우형에게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수사무마’ 의혹 관련하여 어떻게 하자고 제안을 한 것인가요.○ 조현성: 김만배는 조우형에게 ‘대검 중수부 수사 당시 윤석열 검사로부터 조사를 받고 윤석열 검사가 커피를 타 준 것이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자고 했으나, 조우형이 그렇게는 할 수 없다고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정종원: 진술인은 김만배가 조우형에게 위와 같은 이야기를 한 사실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가요.○ 조현성: 조우형이 저에게 전부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2024년 4월 16일 조현성 진술 조서 중 ‘윤석열 커피’관련 해당 부분
조재학 검사는 조현성의 조서를 제시하고 해당 부분을 읽어주며 진술한 사실이 있는지 물었다. 조현성은 “저 부분은 저대로만 되면 약간 제가 생각했거나 제가 말하고자 했던 부분하고 약간 왜곡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재판장이 무슨 말이냐고 묻자 조 씨는 “사실은 검사님하고 계속 문장을 만들면서 응답하고 글을 쓰다 보니까”라며 “제가 저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렇게 진술을 하고자 했던 게 아닌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재판장이 “어떻게 거짓말할까 지금 고민하는 거로 밖에 안 보인다”라고 하자 조 씨는 “저 당시에는 저렇게 진술했으니까 적혀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이날 재판 중 조 씨는 조서에 담긴 자신의 발언이 ‘내용이 비슷한 잘 정리된 문장 형태’라고 했다.
● 백대현 재판장: 저렇게 진술한 게 맞아요? 아니예요? 답변해요 ○ 조현성: 이야기를 하고자 했으나에 대해서는 제가 저렇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렇게 진술을 하고자 했던 게 아닌 것 같습니다. ● 백대현 재판장: 하고자 했던 게 아니라, 했으니까 저렇게 기재가 된 거 아니예요? 어떻게 말했어요 그러면? 뭐하는 거예요? 지금 뭐하는.. 어떻게 거짓말할까 지금 궁리하는 거예요? ○ 조현성: 어떻게 얘기했는지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백대현 재판장: 어떻게 거짓말할까 지금 고민하고 거로 밖에 안 보이는데. 그럼 빨리 답변을 해요.○ 조현성: 저 당시에는 저렇게 진술을 했으니까 적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25년 12월 9일 조현성 증인 신문 중 일부
‘광야로 끌려 갈’ 사람은 누구?
조현성이 조우형에게 들었다고 진술한 김만배의 언론작업 중에는 "광야로 갈 거다"라는 내용도 있다. 대장동 관련 이슈가 20대 대선을 뒤흔들자 김만배가 사람들의 관심을 엉뚱한 곳(광야)으로 돌리려 했다는 것으로, 검찰이 언론에 흘려 알려진 내용이다. 검찰은 대장동 문제의 핵심 인물은 '성남시장 이재명'인데, 김만배가 마치 '대검중수부 검사 윤석열'이 핵심 인물인 것처럼 언론을 속이는 공작을 했다고 주장했고, 이 주장을 근거로 뉴스타파를 재판에 넘겼다. 조 씨의 검찰 진술서에는 2021년 10월 7일 보도된 대장동 사건 관련 경향신문 기사에 대해 김만배가 조우형에게 "광야로 갈 거다. 사람들 다 끌고 갈 것이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된다"고 말했고, 이 말을 조우형이 조현성에게 전달했다고 기재돼 있다. "(경향신문 기사가) 김만배의 제보로 시작되었다고 확신하게 됐다"는 취지의 내용도 들어 있다.
2024년 4월 16일 조현성 진술 조서 중 ‘광야로 갈 거라더라’ 관련 해당 부분 화면 캡쳐
● 정종원 검사: 김만배는 조우형의 항의에 대해 뭐라고 대답하였다고 하던가요○ 조현성: 조우형은 경향신문 보도 이후 저에게 “만배 형에게 따졌더니 만배 형이 자기는 광야로 갈 거라더라. 사람들을 다 끌고 갈 것이라고 하더라.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된다더라. 지금 당장은 힘들고 고통스럽겠지만 고통을 견디고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질 것이라고 하더라”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2024년 4월 16일 조현성 진술 조서 중 ‘광야로 갈 거라더라’ 관련 해당 부분
‘광야’ 발언에 대해 파고인 김만배는 조현성에게 직접 물었다. 김만배는 "광야로 끌고간다는 말은 세월이 지나면 진실이 밝혀진다는 뜻이다. 조우형에게 그렇게 말했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조현성은 김만배의 말에 동의하며 자신의 진술서에 쓰여 있는 문장과는 다르게 해석되는 증언을 했다.
● 김만배: 광야 발언 나온 것도 제가 조우형씨한테 너는 여기에 누구 편도 들지마라. 나랑 남욱이랑 정영학이랑 다투니까. 형은 어쩌면 애들이 짜놓은 함정 때문에 광야로 끌려갈 거다. 근데 너는 여기서 형을 구하려 참전하지도 말고, 누구도 구하려 참전하지 마라. 근데 나중에 세월이 가서 진실은 밝혀질 거다 이런 얘기를 한 걸로 나는 기억하는데 부산저축은행을 끌고 간다고 그랬나요 제가?○ 조현성: 그러니까 정확하게 부산저축은행을 끌고 간다는 거에 대해서는 저도 그렇게 들었다고 이야기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광야’라고 했고, 밖에서 많은 비난과... 얻어 맞거나 하더라도 추후에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라고... - 2025년 12월 9일 조현성 증인 신문 중 일부
조현성은 증인 선서에 앞서 본인이 현재 4건의 사건에 입건돼 있다며 증언을 거부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신학림 측 변호인이 조서를 작성하지 않은 면담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최근 이슈가 된 대장동의 또다른 인물 남욱을 언급하며 검찰의 회유나 압박은 없었는지 묻자 조현성은 ‘검찰이 친절하게 듣지는 않았다’며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 신의철: 남욱 씨나 이런 분들이 주장하는 것처럼 회유나 압박이나 이런 게 있는 거랑은 전혀 상관없으시다는 말씀이시죠?○ 조현성: 특별히 회유는 없었고요. 검찰도 서비스 기관이 아닌데 저한테 친철하게 당연히 듣지는 않았습니다.● 신의철: 변호사신데 사실 조서를 작성하지 않는 면담은...○ 조현성: 근데 모르겠습니다. 당사자로 있어 보면 이게 워낙 이렇게 큰 바람이 몰아치면 저도 변호사임에도 불구하고 제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았습니다.- 2025년 12월 9일 조현성 증인 신문 중 일부
<뉴스타파 v. 윤석열> 사건 다음 재판은 2026년 2월 1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지난 재판에서 출석을 거부한 윤석열과 조우형에게 대장동 사업을 넘겨 받은 것으로 알려진 이강길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다.
뉴스타파 최윤원 soulabe@newstapa.org 기자 admin@119sh.i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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