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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혜주네 자라는 소주를 정말 내가 흐어엉∼∼'흑백요리사2' /사진=넷플릭스
*이 기사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왜 여기에 나와요?"
지난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참가자들이 첫 대면 후 가장 많이 한 말이었다. 그만큼 쟁쟁한 참가자들이 등장했고, 출연자들조차 1명씩 소개될 때마다 "방송을 안할 거 같은 분들도 나왔다"며 "흑이 흑이 아니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백수저에는 미쉐린 셰프들이 대거 등장했다. 미쉐린 2스타 이준부터 한식과 양식 각각 미쉐 릴게임무료 린 1스타를 거머쥔 손종원,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 57년차 중식 대가 후덕죽, 47년차 프렌치 대가 박효남, 대한민국 대표 스타 셰프 정호영·샘킴·레이먼킴,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4' 심사위원 송훈, '한식대첩 시즌3' 우승자 임성근 등 18인의 백셰프들의 위용에 "백수저가 아니라 다이아몬드 수저"라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이전보다 더 골드몽 욱 다채로운 셰프들로 치열한 경쟁의 서막을 예고했다.
'흑백요리사2' /사진=넷플릭스
백수저들과 대결할 흑수저들을 선발하는 1라운드는 이전과 동일하게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요리였다. 다만 합격자 수는 지난 시즌보다 바다이야기모바일 2명 줄어든 18명이었다. 180명 중에 18명만 백수저와 겨룰 기회를 갖는 것이다.
줄어든 2명의 자리는 '히든 백수저'의 합격에 의해 조정됐다. 히든 백수저가 2명 생존하면 흑수저 생존자도 2명 늘어나고, 모두 탈락하면 18명만 진출하게 되는 방식이다. 이번 시즌에 도입된 가장 큰 변화라 할 만하다.
히든 백수저로 릴게임종류 등장한 이들은 시즌1의 최강록, 김도윤 셰프였다. 지난 시즌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본 이들은 흑수저들과 함께 요리 대결에 참여했다. 동일하게 본인의 최강 요리를 선보였다. 다만 이들은 백종원과 안성재, 두 심사위원에게 모두 '생존'을 받아야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가혹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도윤은 2000만원짜리 제면기 황금성게임다운로드 를 갖고 와 직접 면을 뽑으며 지난 시즌에서 보여주지 못한 필살기를 선보였다. 백강밀에 녹두와 콩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반죽을 해 면을 뽑고, 일반적인 국수와 달리 포크와 나이프로 쌈 싸듯 먹었다. 독특한 국수 요리에 심사위원들도 호기심을 보였다.
백종원은 "제가 먹었던 들기름 국수 중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며 생존을 선언했지만, 안성재는 "저도 면을 뽑는 사람으로서 식감과 균형 등을 고려했을 때 '탈락'"이라고 평가했다. 안성재는 "아직 제 입맛에 텁텁함이 남아있다"며 "저에겐 맛있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안성재는 이후 인터뷰에서 "김도윤 셰프는 저도 존경하는 분"이라면서도 "면의 익힘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도윤은 미슐랭 1스타인 '윤서울'의 오너 셰프라는 점에서 1라운드부터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최강록은 민물장어 조림 요리를 선보였다. 최강록은 "폭신폭신한 맛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면서 메뉴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심사위원들은 "간이 맞을까", "장어가 야채, 두부와 어울릴까" 우려했지만 맛을 본 후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완벽하다"고 평했고, 안성재는 "최강록 셰프만의 스타일이 확고한 거 같다"며 "이렇게 깔끔하고 담백한 장어조림은 처음 먹어봤다"고 평해 두 사람 모두에게 합격을 받으면서 2라운드 진출을 확정 지었다.
'흑백요리사2' /사진=넷플릭스
흑수저 중 안성재 셰프의 입에서 처음으로 나온 '생존자'는 '술 빚는 윤주모'였다. 해방촌에서 술을 빚고 안주를 판매하고 있다는 윤주모는 직접 현장에서 소주를 증류하고, 술에 가장 어울리는 안주로 편육을 준비해 안성재 셰프에게 '손맛'을 인정받았다.
백종원은 대중적인 입맛으로 알려졌지만, 간과 향에 대한 정확한 기준으로 빠르게 심사를 진행해갔다. 백종원에게 처음 "생존" 판정을 받은 참가자는 '셀럽들의 요리 선생님'으로 불리는 '서울 엄마'였다. 백종원은 "흠잡을 곳 없는 깔끔함이었다"면서 극찬했다.
이 외에도 뉴요커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돼지국밥집을 운영하는 '뉴욕에 간 돼지곰탕'이 합격을 받았고, 현대적인 주안상을 차린 '4평 외톨이', 채소로 술안주를 만든 '아기 맹수', 아빠의 마음을 담은 '프렌치 파파', 전가복을 선보인 '중식 마녀' 등도 합격을 받았다. 또한 '바베큐 연구소장', '무쇠팔', '키친 보스'도 2라운드에 합류했다.
보류 판정을 받았던 '쓰리스타 킬러', '삐딱한 천재', '부채 도사' 등도 추가 합격자로 호명되면서 총 19명의 흑수저들이 백수저들과 1대1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라운드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1대1 흑백 대전이다. 전국 각지 대표 식재료로 각자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 상대를 뛰어넘어야 한다. 우설, 청국장, 잣 등 한국적 색이 짙은 독특한 식재료를 각각의 셰프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요리한다. 심사위원들이 안대를 쓰고 맛보는 블라인드 심사 방식 역시 시즌1과 동일했다.
1년 만에 돌아온 '흑백요리사2'는 참가자만 이전과 달라진 게 아니었다. 심사위원도, 기본적인 경합 과정도 동일했지만 '히든 백수저'와 같은 방식을 통해 더욱 치열하고 팽팽한 경쟁을 예고했다. 여기에 백수저들도 인정하는 흑수저들이 대거 등장한 만큼 앞으로의 대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시즌의 경우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OTT 예능 최초 한국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2024년 9월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한국과 글로벌 열풍을 불러일으킨 '흑백요리사'다. 여기에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까지 "애청자"라고 고백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업계에서는 '흑백요리사2'가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시즌1 방영 당시 침체됐던 외식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메기'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공개 후 검색량 지수가 전달 대비 20배 이상 급증했다. 식당 예약 앱 캐치테이블의 주간 활성화 이용자 수(WAU)도 공개 전인 9월 첫째주 53만 명에서 마지막주 76만 명으로 43.2% 늘었다.
시즌1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편의점 CU가 협업해 출시한 '밤 티라미수'는 예약 판매 20분 만에 2만개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2 역시 방송 공개와 동시에 출연 셰프들의 식당 예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제2의 흑백요리사 특수'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는 넷플릭스를 통한 글로벌 인지도가 더욱 높아진 만큼, 내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K-미식 투어' 수요까지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통업계 또한 방송에 등장한 식재료나 셰프와의 협업 상품 출시를 발 빠르게 준비하며 '흑백요리사' 열풍에 탑승할 채비를 마쳤다.
김학민 PD는 기자간담회에서 "시즌1이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어 무게감이 컸다"며 "변화를 위한 변화는 프로그램의 독이 될 수 있다 판단해 시즌1의 장점은 유지하고 아쉬웠던 부분은 과감히 보완하는 방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더욱 강력해진 출연자, 규칙, 그리고 경제적 효과까지 장착하고 돌아온 '흑백요리사'가 전작의 기록을 넘어설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흑백요리사2'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
*이 기사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왜 여기에 나와요?"
지난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흑백요리사:요리계급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참가자들이 첫 대면 후 가장 많이 한 말이었다. 그만큼 쟁쟁한 참가자들이 등장했고, 출연자들조차 1명씩 소개될 때마다 "방송을 안할 거 같은 분들도 나왔다"며 "흑이 흑이 아니다"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백수저에는 미쉐린 셰프들이 대거 등장했다. 미쉐린 2스타 이준부터 한식과 양식 각각 미쉐 릴게임무료 린 1스타를 거머쥔 손종원, 대한민국 1호 사찰음식 명장 선재 스님, 57년차 중식 대가 후덕죽, 47년차 프렌치 대가 박효남, 대한민국 대표 스타 셰프 정호영·샘킴·레이먼킴,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4' 심사위원 송훈, '한식대첩 시즌3' 우승자 임성근 등 18인의 백셰프들의 위용에 "백수저가 아니라 다이아몬드 수저"라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이전보다 더 골드몽 욱 다채로운 셰프들로 치열한 경쟁의 서막을 예고했다.
'흑백요리사2' /사진=넷플릭스
백수저들과 대결할 흑수저들을 선발하는 1라운드는 이전과 동일하게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요리였다. 다만 합격자 수는 지난 시즌보다 바다이야기모바일 2명 줄어든 18명이었다. 180명 중에 18명만 백수저와 겨룰 기회를 갖는 것이다.
줄어든 2명의 자리는 '히든 백수저'의 합격에 의해 조정됐다. 히든 백수저가 2명 생존하면 흑수저 생존자도 2명 늘어나고, 모두 탈락하면 18명만 진출하게 되는 방식이다. 이번 시즌에 도입된 가장 큰 변화라 할 만하다.
히든 백수저로 릴게임종류 등장한 이들은 시즌1의 최강록, 김도윤 셰프였다. 지난 시즌에서 아쉬운 패배를 맛본 이들은 흑수저들과 함께 요리 대결에 참여했다. 동일하게 본인의 최강 요리를 선보였다. 다만 이들은 백종원과 안성재, 두 심사위원에게 모두 '생존'을 받아야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가혹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김도윤은 2000만원짜리 제면기 황금성게임다운로드 를 갖고 와 직접 면을 뽑으며 지난 시즌에서 보여주지 못한 필살기를 선보였다. 백강밀에 녹두와 콩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 반죽을 해 면을 뽑고, 일반적인 국수와 달리 포크와 나이프로 쌈 싸듯 먹었다. 독특한 국수 요리에 심사위원들도 호기심을 보였다.
백종원은 "제가 먹었던 들기름 국수 중 처음 먹어보는 맛"이라며 생존을 선언했지만, 안성재는 "저도 면을 뽑는 사람으로서 식감과 균형 등을 고려했을 때 '탈락'"이라고 평가했다. 안성재는 "아직 제 입맛에 텁텁함이 남아있다"며 "저에겐 맛있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안성재는 이후 인터뷰에서 "김도윤 셰프는 저도 존경하는 분"이라면서도 "면의 익힘이 적절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도윤은 미슐랭 1스타인 '윤서울'의 오너 셰프라는 점에서 1라운드부터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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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2' /사진=넷플릭스
흑수저 중 안성재 셰프의 입에서 처음으로 나온 '생존자'는 '술 빚는 윤주모'였다. 해방촌에서 술을 빚고 안주를 판매하고 있다는 윤주모는 직접 현장에서 소주를 증류하고, 술에 가장 어울리는 안주로 편육을 준비해 안성재 셰프에게 '손맛'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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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류 판정을 받았던 '쓰리스타 킬러', '삐딱한 천재', '부채 도사' 등도 추가 합격자로 호명되면서 총 19명의 흑수저들이 백수저들과 1대1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2라운드는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1대1 흑백 대전이다. 전국 각지 대표 식재료로 각자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 상대를 뛰어넘어야 한다. 우설, 청국장, 잣 등 한국적 색이 짙은 독특한 식재료를 각각의 셰프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요리한다. 심사위원들이 안대를 쓰고 맛보는 블라인드 심사 방식 역시 시즌1과 동일했다.
1년 만에 돌아온 '흑백요리사2'는 참가자만 이전과 달라진 게 아니었다. 심사위원도, 기본적인 경합 과정도 동일했지만 '히든 백수저'와 같은 방식을 통해 더욱 치열하고 팽팽한 경쟁을 예고했다. 여기에 백수저들도 인정하는 흑수저들이 대거 등장한 만큼 앞으로의 대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호기심을 자극했다.
지난 시즌의 경우 넷플릭스 한국 예능 최초로 3주 연속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OTT 예능 최초 한국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2024년 9월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한국과 글로벌 열풍을 불러일으킨 '흑백요리사'다. 여기에 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까지 "애청자"라고 고백할 만큼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업계에서는 '흑백요리사2'가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시즌1 방영 당시 침체됐던 외식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메기' 역할을 톡톡히 했기 때문이다. 네이버 데이터랩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공개 후 검색량 지수가 전달 대비 20배 이상 급증했다. 식당 예약 앱 캐치테이블의 주간 활성화 이용자 수(WAU)도 공개 전인 9월 첫째주 53만 명에서 마지막주 76만 명으로 43.2% 늘었다.
시즌1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편의점 CU가 협업해 출시한 '밤 티라미수'는 예약 판매 20분 만에 2만개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시즌2 역시 방송 공개와 동시에 출연 셰프들의 식당 예약 문의가 빗발치고 있어 '제2의 흑백요리사 특수'가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는 넷플릭스를 통한 글로벌 인지도가 더욱 높아진 만큼, 내국인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K-미식 투어' 수요까지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통업계 또한 방송에 등장한 식재료나 셰프와의 협업 상품 출시를 발 빠르게 준비하며 '흑백요리사' 열풍에 탑승할 채비를 마쳤다.
김학민 PD는 기자간담회에서 "시즌1이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어 무게감이 컸다"며 "변화를 위한 변화는 프로그램의 독이 될 수 있다 판단해 시즌1의 장점은 유지하고 아쉬웠던 부분은 과감히 보완하는 방향으로 완성도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더욱 강력해진 출연자, 규칙, 그리고 경제적 효과까지 장착하고 돌아온 '흑백요리사'가 전작의 기록을 넘어설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흑백요리사2'는 매주 화요일 오후 5시 공개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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