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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동화씨 할 어깨가 그의 자그마한 말투로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서울 도봉구 자원순환센터에서 봉사활동에 들어가기 전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다. 2025.12.26/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전 보좌진 폭로전에 대해 “대통령실 그리고 당 대표, 원내대표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균열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26일 서울 도봉 자원순환센터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상대 당의 내부 문제에 대해서 말씀드릴 것은 아니지만, 김병기 원내대표와 보 사이다쿨 좌진 간의 폭로전이라기보다는 더 큰 그림에서 대통령실 그리고 (정청래) 당대표, 원내대표 사이에서 보이지 않는 균열이 있는 것”이라며 “그것이 보이지 않게 표면화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기 원내대표와 전직 보좌진들의 갈등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것을 여권 전체 균열로 해석한 것이다.
김용 바다이야기사이트 태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김병기 원내대표를 둘러싼 여러 특혜 의혹이 불거지는 데 대해 “원내대표 사퇴뿐 아니라 국회의원직 사퇴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많은 의원들이 김 의원은 당연히 원내대표직을 사퇴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해관계가 릴게임갓 있는 상임위에서 활동하면서 해당 기업으로부터 어찌 됐든 그런 형태로의 편익을 제공받았다는 것은 굉장히 많은 국민의 상식과는 거리가 있다”고 했다. 진행자가 ‘여당에서 특혜 전수조사를 역제안하면 국민의힘이 받을 수 있나’라고 묻자 “받아야 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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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5.12.24/뉴스1
사아다쿨 실제로 김병기 원내대표와 전직 보좌진들의 갈등은 양측의 폭로전 양상으로 번지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전날 대한항공으로부터 ‘가족 의전’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 등과 관련해 제보자로 추정되는 전직 보좌진들 단톡방을 공개했다. 김 원내대표는 “저 역시 정치인 이전에 인간이다. 인내와 배려에도 한계가 있다”며 “그들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 이제는 그들과 있었던 일들을 밝힐 때가 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가 공개한 ‘여의도 맛도리’ 채팅방 대화에서 전직 보좌진들은 김 원내대표를 향해 비속어를 내뱉거나 김 원내대표의 부인을 향해 “이빨을 다 깨고 싶다”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김 원내대표는 “개인적 불화 때문이 아니라 민주당 소속 보좌진으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언행,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존엄과 예의가 철저히 짓밟힌 대화를 직접 확인했기 때문에 12월 9일 6명의 보좌직원에게 직권 면직을 통보했다”고 했다.
전직 보좌진들도 맞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별도 입장문을 내고 “해당 대화는 김 원내대표 부인이 막내 보좌직원의 계정을 당사자 동의 없이 몰래 자신의 휴대전화에 설치해 취득한 것”이라며 추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보좌진들은 “해당 대화방은 김 원내대표에 대한 압수수색을 대비해 이름을 바꾼 업무방으로 대화내용은 대부분 업무, 김 원내대표와 그 부인의 비리와 권한남용에 규탄”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보좌진들은 “계엄 당일 전원 국회에 나와 밤을 새우며 국회를 지켰다”며 “계엄 다음날 김 원내대표와 여성 구의원이 한수원 건설본부장을 불러 불법청탁하는 장면도 목도했다. 보좌진들의 사적대화로 일부 욕설이나 드립이 포함돼 있으나 불법적 내용은 없었고 성희롱 주장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했다. 또 “일부 내용을 맥락을 알 수 없게 발췌해 왜곡했다”며 “김 원내대표 집앞에 보좌진을 2시간 이상 대기시키는 동안 여성 구의원의 부적절한 일탈 행위를 목격한 것이 전부”라고 했다.
보좌진들은 명예훼손 외에도 추가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김 원내대표 등에 대해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허위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며 “공익제보 및 보호조치도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 또 “대화내용 유출 또한 명백한 불법이고 성희롱 등 명백한 허위사실을 적시했으므로 추가 법적 조치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해당 대화방은 지난해 12월 9일 폐쇄된 이후 1년간 외부에 공개된 적 없는 비밀방”이라며 “김 원내대표 본인이 자해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보좌진들은 “1년간 계속된 김 원내대표의 협박, 직권남용 등 범죄와 가해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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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보좌진들도 맞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별도 입장문을 내고 “해당 대화는 김 원내대표 부인이 막내 보좌직원의 계정을 당사자 동의 없이 몰래 자신의 휴대전화에 설치해 취득한 것”이라며 추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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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좌진들은 “1년간 계속된 김 원내대표의 협박, 직권남용 등 범죄와 가해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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