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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살 사람 생겼다니까. 미소지었다. 했다는 나란히여기 유튜브 조회수 54억에 달하는 이슈가 있다. 12·3일 비상계엄 이후 한국사회를 관통했던 핵심 정치 의제, 사법·검찰개혁과 내란전담재판부를 1년간 다룬 영상이다. 국민일보는 해당 영상 11만8360건(중복 제외)을 수집해 분석했다. 총 4639개 채널에서 영상이 올라와 54억213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조회수가 가장 많았던 상위 1%(47개 채널)가 전체 조회수(54.2억뷰)의 63.8%를 차지하는 ‘뷰의 독점’ 구조가 확인됐다.
정치 관련 콘텐츠를 재가공해 조회수를 쫓는 ‘바이럴’ 채널의 규모도 처음 파악됐다. 이런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바이럴 채널은 대부분 멤버십·후원 등 상업성에 기반하고 있다. 정치 의제화→공론화→수익화를 거치는 유튜브 정치의 권력화 구조가 적나라하게 실체를 드러냈다.
다양한 플랫폼과 기기로 콘텐츠가 유통되는 세상에서 정치인이 사용하는 매체는 곧 메시지가 된다. 한국 정치는 유튜브 알고리즘 생태계를 좇아 공론장을 재구조화하는 중이다. 국회의원이 앞다퉈 릴짱릴게임 유튜브 스튜디오를 찾고, 거대 채널이 특정 의제에 깃발을 꽂으면, 이를 추종하는 나팔수들이 일제히 떠들어 영향력을 늘리고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국민일보는 1회 ‘공론장의 나팔수들’을 시작으로 5회에 걸쳐 대한민국 유튜브 정치 생태계를 다루는 심층 기획을 보도한다.
3대 의제 중 사법개혁 주제 영상은 지난 1년간 총 9만496개의 영상 야마토릴게임 (4051개 채널)이 누적 44억8133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다른 의제를 압도했다. 대선 직전 대법원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지난해 5월 1일 직후 영상과 조회수가 폭발했다. 그달에만 사법개혁을 주제로 한 유튜브 영상은 1763개 채널에서 1만7685개가 업로드됐고, 이들의 조회수만 한 골드몽사이트 달간 11억2706만회를 기록했다.
검찰개혁을 주제로 한 영상은 2만9994개, 채널 2776개, 전체 누적 조회수는 12억4070만회였다. 검찰개혁은 검찰청 폐지 법안이 통과된 지난해 9월에만 1498개 채널에서 9021개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 달 조회수만 3억8617만회로 급증했다.
전담재판부 논의는 사법개혁의 연장 릴게임하는법 선상에서 논의됐지만 정확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조회수를 별도 집계했다. 전담재판부는 지난해 9월 관련 법안 심사가 시작되면서 한 차례 이슈가 됐고, 이어 12월 국회 통과를 전후로 조회수가 폭발했다. 전담재판부 영상은 1077개 채널에서 7210건이 올라왔고, 누적 조회수는 1억5523만회를 기록했다.
1% 선봉대와 레프트튜브(LeftTube·좌익 유튜버)
하나의 정치 의제를 띄우는 데에는 상위 1%에 속하는 채널이 필요했다. 47개 채널을 살펴보면 기성 언론사 운영 채널이 13개, 유튜브 자체 콘텐츠 채널이 5개, 독자 콘텐츠 없이 중계 화면이나 대형 유튜브 매체 화면을 재가공해 업로드하는 중소형 바이럴 채널이 27개로 분석됐다. 기타 채널은 2곳이었다.
진보 진영의 최상위 포식자는 매불쇼와 김어준이었다. 매불쇼(287만)와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229만) 채널은 진영 내 압도적인 구독자를 갖고 있다. 이들이 깃발을 꽂으면 나팔수가 일제히 이들 콘텐츠를 가공해 재생산하면서 유튜브 생태계가 공전하는 구조다. 이렇게 만들어진 압도적인 양의 콘텐츠는 그 자체가 여론이 되고,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전파되며 진영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공생 구조가 완성된다.
3대 의제를 제목으로 한 유튜브 영상 분석 결과 가장 많이 인용된 채널은 매불쇼(5039회)였으며 인용된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1억7900만회였다. 김어준은 3869회 인용됐고, 누적 조회수는 1억6500만회로 두 채널이 압도적인 투톱을 기록했다. 이어 정치 전문 채널인 스픽스가 790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이 308회 인용됐다. 이들 4개 채널의 피인용 횟수는 1만회를 넘겼다. 전체 조회수의 63.8%를 차지하는 상위 1% 47개 채널 중에서도 최소 20개 채널에서 매불쇼와 김어준 화면을 재가공한 경우가 파악됐다. 김어준 방송은 상위 1% 밖이었지만 피인용 횟수가 2위에 올랐는데, 다른 채널과 달리 제목에 의제 없이 날짜와 출연진만 명시한 탓에 제목·해시태그 기준 조사기법상 과소표집됐을 가능성이 있다.
선봉대의 영향력이 여실히 드러난 건 지난해 5월 14일이었다.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을 담당하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판사의 룸살롱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당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를 언급했다. 매불쇼는 약 3시간 뒤 라이브 방송에서 김 의원의 법사위 질의 장면을 재생하며 이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당시 패널로 출연했던 한민수 의원(당시 선대위 대변인)은 “상당히 신빙성 있는 제보”라고 거들었다. ‘충격! 지귀연의 캐비닛에서 룸살롱이 나올 줄이야!’라는 제목의 해당 라이브 영상은 첫날 조회수만 174만회를 기록했다. 둘째 날과 셋째 날도 각각 25만회, 24만회 조회수를 얻었다.
그러자 곧 중소형 유튜버가 참전했다. 해당 방송 이후 매불쇼가 제목에 언급된 동영상이 하루 만에 41건 올라왔다. 이 영상들의 누적 조회수는 총 154만회를 기록했다. 지 판사의 룸살롱 의혹은 유튜브 내 대형 정치 이슈로 급성장했다.
이즈음부터 매불쇼는 사법개혁 여론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하루 전인 5월 13일에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의 첫 법원 공개 출석, 지 판사의 재판 진행 방식을 지적했다. 5월 15일에도 재판정에 출석했던 참여연대 인사가 게스트로 출연해 사법부를 비판했다. 두 영상 모두 첫날 조회수가 150만회를 넘겼다. 방송이 끝나자 하루 만에 각각 최소 27건과 35건의 인용 영상이 올라왔다.
정치권이 띄우고 매불쇼가 3일 연속 사법개혁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전체 영상 업로드와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5월 13일 355편, 14일 1321편, 15일 1090편, 16일 753편의 영상이 유튜브에 쏟아졌다. 각각의 조회수도 차례로 2170만회, 5449만회, 5521만회, 4984만회로 급증했다.
검찰개혁에서도 선봉대의 존재감은 각별했다. 지난해 6월 11일 민주당 강경파가 검찰 해체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음 날 이들은 김어준 방송에 출연해 법안 통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수사·기소 분리 설명을 듣던 김씨가 “다른 대부분 나라도 그렇게 하는데, 우리도 그렇게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라고 거들었다. 당시만 해도 검찰 해체는 당론 추진 단계가 아니었다. 개별 의원의 법안 발의 수준이었으나 김씨가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당위성을 대변하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의 누적 조회수는 271만회다.
3월 중 하루를 제외하고 일일 영상 업로드 수가 100개를 넘지 않았던 검찰개혁 주제 영상이 11일 252개, 12일 318개, 13일 105개 새로 업로드됐다. 동시에 조회수도 차례로 788만회, 866만회, 486만회로 껑충 뛰면서 유튜브 주류 여론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후 검찰청 폐지를 못 박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난해 9월 26일까지 검찰개혁을 다룬 유튜브 영상은 총 1만7306개가 올라왔고, 조회수가 6억1764만회에 달했다.
보수 진영 유튜브의 경우 사실상 전멸 상황이었다. 상위 1% 47개 채널 중 언론사를 제외하고 자체 콘텐츠를 생산하는 채널은 ‘전한길 뉴스’(구독자 103만명)와 성창경TV(39만명)가 있었지만 자체 조회수 외엔 별다른 파급력이 없었다. 3대 의제 속 피인용 횟수는 전한길 뉴스 324회, 성창경TV 84회뿐이었다. 매불쇼·김어준 피인용(8908회)의 5% 수준에 불과하다. 해외에서 지적하는 레프트튜브 응집 현상이 한국에서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공론장의 나팔수들
유튜브 생태계서 생각보다 큰 영향력을 보이는 것은 나팔수 채널이었다. 독자적인 콘텐츠 없이 정치 관련 주요 중계 장면을 재가공하거나 선봉대 유튜브 채널의 주요 장면을 쇼츠로 편집해 유통하는 이들이다. 이런 식으로 ‘쇼츠’ 영상만 전문적으로 찍어내는 채널도 다수다. 특히 이들 중 다수는 자발적 구독료, 후원, 멤버십 등의 명목으로 유료 서비스를 유도하고 있었다.
나팔수 채널은 상위 1% 47개 채널 중 27개였으며, 전체 누적 조회수 상위 1, 2위를 차지했다. 전체 54억 조회수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건 ‘애국청년김태풍’ 채널이다. 얼핏 보면 보수 진영 채널로 보이지만 진보 진영 채널이다. 채널은 스스로 “애국은 극우의 것이 아닌 국민의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2024년 11월 개설된 이 채널은 2025년 2월 ‘쇼츠 전용’으로 탈바꿈하며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기존 10만회 이하 수준이었던 일일 조회수는 2월 들어 최대 410만회, 3월 최대 870만회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구독자는 37.2만명 수준이다. 1700여개 동영상 대부분을 쇼츠가 차지한다.
지난 9월 30일 ‘다시 봐도 속 시원한 윤석열 잡도리하는 백대현 부장판사’라는 제목의 50초 분량 쇼츠는 누적 조회수 546만회를 기록했다. 서울중앙지법 백대현 판사가 재판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신원을 확인하는 장면을 편집한 영상인데, 지귀연 판사와 대비되는 모습이 부각됐다. 5000여개 댓글 중에는 지 판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댓글도 여럿 있었다.
2위 역시 비슷한 성격의 ‘이슈카톡’이다. 이 채널 역시 쇼츠에 주력한다. 최근 3개월 기준 쇼츠가 598편 올라올 동안 롱폼 영상은 단 3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3월 ‘검사장 출신 박균택 의원마저, 검찰 끝났다 선언 검찰 해체 필요!!’라는 제목의 54초 분량 쇼츠는 누적 조회수 48만회를 기록했다. 법원이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을 때 검찰이 항고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는 장면을 짧게 편집한 것이다. 해당 채널은 “민주주의와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 사법 정의 등을 위한 민주시민 채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구독자 수는 48.7만명이다.
누적 조회수 1위인 ‘애국청년김태풍’과 2위인 ‘이슈카톡’ 모두 유료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애국청년김태풍’은 영상마다 후원 계좌를 올리며 자발적 후원을 호소했고, ‘이슈카톡’은 최소 월 2990원, 최대 월 1만2000원의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27개 바이럴 채널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개 채널이 멤버십과 후원 등 유료 서비스를 안내한다.
뒤를 이어 3와 5위는 엠키타카 MKTK, JTV뉴스 채널이 차지했다. 엠키타카는 MBC경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데, 주력은 정치 분야 중계 영상을 재가공한 2차 영상이다. JTV뉴스는 지상파 민영방송인 전주방송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정치 분야를 논평하는 자체 코너도 존재하지만, 주력은 정치 분야 생중계와 2차 가공 영상이다. 두 채널은 기성 언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중 유튜브 환경에 특화된 채널로 평가된다. 자체 콘텐츠보다는 기존 영상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내용적으로 앞선 애국청년김태풍이나 이슈카톡과 성격은 비슷하다.
기성 언론 콘텐츠를 위주로 하는 언론사 공식 계정(MBCNEWS, 뉴스TVCHOSUN, 채널A News 등)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언론사 운영 채널 중에는 자체 콘텐츠를 주력으로 하는 한겨레TV, 오마이TV 등 유튜브 특화 채널도 여럿 있었다.
유튜브 내 바이럴 채널에서도 역시 보수 진영의 열세가 확인됐다. 상위 1% 채널(47개) 중 바이럴 채널 27개 가운데 보수 성향의 채널은 단 1곳이었다. 구독자 49.3만명의 ‘뉴스피드’ 채널은 여권에 비판적인 내용의 쇼츠를 집중적으로 올리는 채널이다. 이슈가 되는 사안을 빠르게 정리해 해설해주는 방식의 콘텐츠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진보 진영의 바이럴 채널 26개가 약 22.4억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반면 보수 채널 1곳이 기록한 누적 조회수는 2312만회로 절대 약세를 보였다.
바이럴 채널 27개 중 2개 채널은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 저작권 침해 신고를 사유로 각각 삭제됐다. 무분별하게 다른 방송을 재가공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바이럴 매체 수가 충격적일 정도로 많다”며 “과거 네이버가 중소 규모 언론사를 늘리면서 저널리즘을 지키려는 언론사가 주저앉고 ‘불량 언론사’가 급증했는데, 유튜브는 그와 차원이 다른 구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팬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몇몇 유튜버가 가진 엄청난 권력 독점, (바이럴 채널의) 콘텐츠 유통 구조 왜곡과 정치 희화화로 인해 정치 양극화를 더욱 조장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최대 위기”라고 부연했다.
한 교수는 “정치인은 불편한 질문을 하는 기성 언론은 피하고 확성기 역할만 해주는 유튜브 채널을 좇고, 시민은 보고 싶은 콘텐츠만 보려고 한다”며 “정치인과 시민 모두 유튜브에 중독됐다. 공론장이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주제별로 관련 키워드가 유튜브 영상의 제목 또는 해시태그에 포함된 경우를 수집 대상으로 했다. 노출 빈도를 높이기 위해 무분별하게 사용된 ‘더미 태그’값은 제외했다. 영상의 채널명과 일자별 획득 조회수, 누적 조회수 등 빅데이터를 AI유튜브 분석 자동화 플랫폼 ‘블링’을 통해 수집한 뒤 취재팀이 이를 분석했다. 블링은 유튜브 공식 API를 활용해 영상 정보를 수집했다. 블링은 채널 300만개 이상, 영상 5억개 이상을 보유해 유의미한 조회수가 나오는 국내 영상 대부분을 수집 가능한 플랫폼이다.
송경모 성윤수 이강민 한웅희 기자
특별취재팀=김혜원 김판 이형민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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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관련 콘텐츠를 재가공해 조회수를 쫓는 ‘바이럴’ 채널의 규모도 처음 파악됐다. 이런 바다이야기pc버전다운 바이럴 채널은 대부분 멤버십·후원 등 상업성에 기반하고 있다. 정치 의제화→공론화→수익화를 거치는 유튜브 정치의 권력화 구조가 적나라하게 실체를 드러냈다.
다양한 플랫폼과 기기로 콘텐츠가 유통되는 세상에서 정치인이 사용하는 매체는 곧 메시지가 된다. 한국 정치는 유튜브 알고리즘 생태계를 좇아 공론장을 재구조화하는 중이다. 국회의원이 앞다퉈 릴짱릴게임 유튜브 스튜디오를 찾고, 거대 채널이 특정 의제에 깃발을 꽂으면, 이를 추종하는 나팔수들이 일제히 떠들어 영향력을 늘리고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국민일보는 1회 ‘공론장의 나팔수들’을 시작으로 5회에 걸쳐 대한민국 유튜브 정치 생태계를 다루는 심층 기획을 보도한다.
3대 의제 중 사법개혁 주제 영상은 지난 1년간 총 9만496개의 영상 야마토릴게임 (4051개 채널)이 누적 44억8133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다른 의제를 압도했다. 대선 직전 대법원이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지난해 5월 1일 직후 영상과 조회수가 폭발했다. 그달에만 사법개혁을 주제로 한 유튜브 영상은 1763개 채널에서 1만7685개가 업로드됐고, 이들의 조회수만 한 골드몽사이트 달간 11억2706만회를 기록했다.
검찰개혁을 주제로 한 영상은 2만9994개, 채널 2776개, 전체 누적 조회수는 12억4070만회였다. 검찰개혁은 검찰청 폐지 법안이 통과된 지난해 9월에만 1498개 채널에서 9021개의 영상이 올라왔다. 한 달 조회수만 3억8617만회로 급증했다.
전담재판부 논의는 사법개혁의 연장 릴게임하는법 선상에서 논의됐지만 정확한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조회수를 별도 집계했다. 전담재판부는 지난해 9월 관련 법안 심사가 시작되면서 한 차례 이슈가 됐고, 이어 12월 국회 통과를 전후로 조회수가 폭발했다. 전담재판부 영상은 1077개 채널에서 7210건이 올라왔고, 누적 조회수는 1억5523만회를 기록했다.
1% 선봉대와 레프트튜브(LeftTube·좌익 유튜버)
하나의 정치 의제를 띄우는 데에는 상위 1%에 속하는 채널이 필요했다. 47개 채널을 살펴보면 기성 언론사 운영 채널이 13개, 유튜브 자체 콘텐츠 채널이 5개, 독자 콘텐츠 없이 중계 화면이나 대형 유튜브 매체 화면을 재가공해 업로드하는 중소형 바이럴 채널이 27개로 분석됐다. 기타 채널은 2곳이었다.
진보 진영의 최상위 포식자는 매불쇼와 김어준이었다. 매불쇼(287만)와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229만) 채널은 진영 내 압도적인 구독자를 갖고 있다. 이들이 깃발을 꽂으면 나팔수가 일제히 이들 콘텐츠를 가공해 재생산하면서 유튜브 생태계가 공전하는 구조다. 이렇게 만들어진 압도적인 양의 콘텐츠는 그 자체가 여론이 되고,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전파되며 진영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공생 구조가 완성된다.
3대 의제를 제목으로 한 유튜브 영상 분석 결과 가장 많이 인용된 채널은 매불쇼(5039회)였으며 인용된 영상의 누적 조회수는 1억7900만회였다. 김어준은 3869회 인용됐고, 누적 조회수는 1억6500만회로 두 채널이 압도적인 투톱을 기록했다. 이어 정치 전문 채널인 스픽스가 790회, 장윤선의 취재편의점이 308회 인용됐다. 이들 4개 채널의 피인용 횟수는 1만회를 넘겼다. 전체 조회수의 63.8%를 차지하는 상위 1% 47개 채널 중에서도 최소 20개 채널에서 매불쇼와 김어준 화면을 재가공한 경우가 파악됐다. 김어준 방송은 상위 1% 밖이었지만 피인용 횟수가 2위에 올랐는데, 다른 채널과 달리 제목에 의제 없이 날짜와 출연진만 명시한 탓에 제목·해시태그 기준 조사기법상 과소표집됐을 가능성이 있다.
선봉대의 영향력이 여실히 드러난 건 지난해 5월 14일이었다.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재판을 담당하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판사의 룸살롱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당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를 언급했다. 매불쇼는 약 3시간 뒤 라이브 방송에서 김 의원의 법사위 질의 장면을 재생하며 이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당시 패널로 출연했던 한민수 의원(당시 선대위 대변인)은 “상당히 신빙성 있는 제보”라고 거들었다. ‘충격! 지귀연의 캐비닛에서 룸살롱이 나올 줄이야!’라는 제목의 해당 라이브 영상은 첫날 조회수만 174만회를 기록했다. 둘째 날과 셋째 날도 각각 25만회, 24만회 조회수를 얻었다.
그러자 곧 중소형 유튜버가 참전했다. 해당 방송 이후 매불쇼가 제목에 언급된 동영상이 하루 만에 41건 올라왔다. 이 영상들의 누적 조회수는 총 154만회를 기록했다. 지 판사의 룸살롱 의혹은 유튜브 내 대형 정치 이슈로 급성장했다.
이즈음부터 매불쇼는 사법개혁 여론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하루 전인 5월 13일에는 전날 윤 전 대통령의 첫 법원 공개 출석, 지 판사의 재판 진행 방식을 지적했다. 5월 15일에도 재판정에 출석했던 참여연대 인사가 게스트로 출연해 사법부를 비판했다. 두 영상 모두 첫날 조회수가 150만회를 넘겼다. 방송이 끝나자 하루 만에 각각 최소 27건과 35건의 인용 영상이 올라왔다.
정치권이 띄우고 매불쇼가 3일 연속 사법개혁을 집중적으로 다루면서 전체 영상 업로드와 조회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5월 13일 355편, 14일 1321편, 15일 1090편, 16일 753편의 영상이 유튜브에 쏟아졌다. 각각의 조회수도 차례로 2170만회, 5449만회, 5521만회, 4984만회로 급증했다.
검찰개혁에서도 선봉대의 존재감은 각별했다. 지난해 6월 11일 민주당 강경파가 검찰 해체를 골자로 한 검찰개혁 법안 발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다음 날 이들은 김어준 방송에 출연해 법안 통과 당위성을 강조했다. 수사·기소 분리 설명을 듣던 김씨가 “다른 대부분 나라도 그렇게 하는데, 우리도 그렇게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라고 거들었다. 당시만 해도 검찰 해체는 당론 추진 단계가 아니었다. 개별 의원의 법안 발의 수준이었으나 김씨가 민주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당위성을 대변하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의 누적 조회수는 271만회다.
3월 중 하루를 제외하고 일일 영상 업로드 수가 100개를 넘지 않았던 검찰개혁 주제 영상이 11일 252개, 12일 318개, 13일 105개 새로 업로드됐다. 동시에 조회수도 차례로 788만회, 866만회, 486만회로 껑충 뛰면서 유튜브 주류 여론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후 검찰청 폐지를 못 박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난해 9월 26일까지 검찰개혁을 다룬 유튜브 영상은 총 1만7306개가 올라왔고, 조회수가 6억1764만회에 달했다.
보수 진영 유튜브의 경우 사실상 전멸 상황이었다. 상위 1% 47개 채널 중 언론사를 제외하고 자체 콘텐츠를 생산하는 채널은 ‘전한길 뉴스’(구독자 103만명)와 성창경TV(39만명)가 있었지만 자체 조회수 외엔 별다른 파급력이 없었다. 3대 의제 속 피인용 횟수는 전한길 뉴스 324회, 성창경TV 84회뿐이었다. 매불쇼·김어준 피인용(8908회)의 5% 수준에 불과하다. 해외에서 지적하는 레프트튜브 응집 현상이 한국에서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공론장의 나팔수들
유튜브 생태계서 생각보다 큰 영향력을 보이는 것은 나팔수 채널이었다. 독자적인 콘텐츠 없이 정치 관련 주요 중계 장면을 재가공하거나 선봉대 유튜브 채널의 주요 장면을 쇼츠로 편집해 유통하는 이들이다. 이런 식으로 ‘쇼츠’ 영상만 전문적으로 찍어내는 채널도 다수다. 특히 이들 중 다수는 자발적 구독료, 후원, 멤버십 등의 명목으로 유료 서비스를 유도하고 있었다.
나팔수 채널은 상위 1% 47개 채널 중 27개였으며, 전체 누적 조회수 상위 1, 2위를 차지했다. 전체 54억 조회수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건 ‘애국청년김태풍’ 채널이다. 얼핏 보면 보수 진영 채널로 보이지만 진보 진영 채널이다. 채널은 스스로 “애국은 극우의 것이 아닌 국민의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2024년 11월 개설된 이 채널은 2025년 2월 ‘쇼츠 전용’으로 탈바꿈하며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기존 10만회 이하 수준이었던 일일 조회수는 2월 들어 최대 410만회, 3월 최대 870만회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구독자는 37.2만명 수준이다. 1700여개 동영상 대부분을 쇼츠가 차지한다.
지난 9월 30일 ‘다시 봐도 속 시원한 윤석열 잡도리하는 백대현 부장판사’라는 제목의 50초 분량 쇼츠는 누적 조회수 546만회를 기록했다. 서울중앙지법 백대현 판사가 재판정에서 윤 전 대통령의 신원을 확인하는 장면을 편집한 영상인데, 지귀연 판사와 대비되는 모습이 부각됐다. 5000여개 댓글 중에는 지 판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댓글도 여럿 있었다.
2위 역시 비슷한 성격의 ‘이슈카톡’이다. 이 채널 역시 쇼츠에 주력한다. 최근 3개월 기준 쇼츠가 598편 올라올 동안 롱폼 영상은 단 3건에 불과했다. 지난해 3월 ‘검사장 출신 박균택 의원마저, 검찰 끝났다 선언 검찰 해체 필요!!’라는 제목의 54초 분량 쇼츠는 누적 조회수 48만회를 기록했다. 법원이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을 때 검찰이 항고하지 않은 것을 비판하는 장면을 짧게 편집한 것이다. 해당 채널은 “민주주의와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 사법 정의 등을 위한 민주시민 채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구독자 수는 48.7만명이다.
누적 조회수 1위인 ‘애국청년김태풍’과 2위인 ‘이슈카톡’ 모두 유료 서비스를 홍보하고 있다. ‘애국청년김태풍’은 영상마다 후원 계좌를 올리며 자발적 후원을 호소했고, ‘이슈카톡’은 최소 월 2990원, 최대 월 1만2000원의 유료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27개 바이럴 채널 가운데 절반이 넘는 14개 채널이 멤버십과 후원 등 유료 서비스를 안내한다.
뒤를 이어 3와 5위는 엠키타카 MKTK, JTV뉴스 채널이 차지했다. 엠키타카는 MBC경남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데, 주력은 정치 분야 중계 영상을 재가공한 2차 영상이다. JTV뉴스는 지상파 민영방송인 전주방송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정치 분야를 논평하는 자체 코너도 존재하지만, 주력은 정치 분야 생중계와 2차 가공 영상이다. 두 채널은 기성 언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중 유튜브 환경에 특화된 채널로 평가된다. 자체 콘텐츠보다는 기존 영상을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내용적으로 앞선 애국청년김태풍이나 이슈카톡과 성격은 비슷하다.
기성 언론 콘텐츠를 위주로 하는 언론사 공식 계정(MBCNEWS, 뉴스TVCHOSUN, 채널A News 등)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언론사 운영 채널 중에는 자체 콘텐츠를 주력으로 하는 한겨레TV, 오마이TV 등 유튜브 특화 채널도 여럿 있었다.
유튜브 내 바이럴 채널에서도 역시 보수 진영의 열세가 확인됐다. 상위 1% 채널(47개) 중 바이럴 채널 27개 가운데 보수 성향의 채널은 단 1곳이었다. 구독자 49.3만명의 ‘뉴스피드’ 채널은 여권에 비판적인 내용의 쇼츠를 집중적으로 올리는 채널이다. 이슈가 되는 사안을 빠르게 정리해 해설해주는 방식의 콘텐츠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지난 1년간 진보 진영의 바이럴 채널 26개가 약 22.4억회의 조회수를 기록한 반면 보수 채널 1곳이 기록한 누적 조회수는 2312만회로 절대 약세를 보였다.
바이럴 채널 27개 중 2개 채널은 커뮤니티 가이드 위반, 저작권 침해 신고를 사유로 각각 삭제됐다. 무분별하게 다른 방송을 재가공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규섭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바이럴 매체 수가 충격적일 정도로 많다”며 “과거 네이버가 중소 규모 언론사를 늘리면서 저널리즘을 지키려는 언론사가 주저앉고 ‘불량 언론사’가 급증했는데, 유튜브는 그와 차원이 다른 구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팬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몇몇 유튜버가 가진 엄청난 권력 독점, (바이럴 채널의) 콘텐츠 유통 구조 왜곡과 정치 희화화로 인해 정치 양극화를 더욱 조장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최대 위기”라고 부연했다.
한 교수는 “정치인은 불편한 질문을 하는 기성 언론은 피하고 확성기 역할만 해주는 유튜브 채널을 좇고, 시민은 보고 싶은 콘텐츠만 보려고 한다”며 “정치인과 시민 모두 유튜브에 중독됐다. 공론장이 위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주제별로 관련 키워드가 유튜브 영상의 제목 또는 해시태그에 포함된 경우를 수집 대상으로 했다. 노출 빈도를 높이기 위해 무분별하게 사용된 ‘더미 태그’값은 제외했다. 영상의 채널명과 일자별 획득 조회수, 누적 조회수 등 빅데이터를 AI유튜브 분석 자동화 플랫폼 ‘블링’을 통해 수집한 뒤 취재팀이 이를 분석했다. 블링은 유튜브 공식 API를 활용해 영상 정보를 수집했다. 블링은 채널 300만개 이상, 영상 5억개 이상을 보유해 유의미한 조회수가 나오는 국내 영상 대부분을 수집 가능한 플랫폼이다.
송경모 성윤수 이강민 한웅희 기자
특별취재팀=김혜원 김판 이형민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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